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살 때 터키 꼬마 이야기

.. 조회수 : 6,214
작성일 : 2024-08-25 21:12:57

제가 독일에 살았거든요.

그때 동네에 터키 꼬마가 있었는데

참 귀여웠어요.

 

그 애가 여름방학 동안 안 보이더니

개학하고 다시 나타났어요.

방학동안 터키에 갔었다고.

 

근데 대가족 전부 이동이라

차 여러대로 줄지어 3박 4일을 갔다고 해요.

그래서 그럼 중간에 호텔에서 묵었니? 라고 물으니까

아니래요.

 

여기서 퀴즈. 짜잔~~~

 

이 대가족은 어떻게 숙박을 해결했을까요?

 

IP : 217.149.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4.8.25 9:14 PM (61.74.xxx.36)

    캠핑
    아닐까요?

  • 2.
    '24.8.25 9:14 PM (58.122.xxx.157)

    혹시 차박 아닐까요?

  • 3. bb
    '24.8.25 9:14 PM (121.156.xxx.193)

    궁금해요. ㅋㅋ 차에서?

  • 4. 2등
    '24.8.25 9:15 PM (106.101.xxx.222)

    혹시 차박?

  • 5. ...
    '24.8.25 9:16 PM (106.102.xxx.22) - 삭제된댓글

    차박&노숙

  • 6. 빨리 가자
    '24.8.25 9:17 PM (222.112.xxx.220)

    어른들이 24시간 교대로 운전
    번갈아 차 트렁크에서 잠.

  • 7. 정답
    '24.8.25 9:17 PM (14.53.xxx.152) - 삭제된댓글

    찜질방!!
    아참 한국이 아니지 ㅋ

  • 8. ㅎㅎ
    '24.8.25 9:18 PM (223.38.xxx.232)

    유럽 휴가철이면 도로에 가득하죠,
    매트리스까지 차에 얹고 고향있는
    남으로 남으로 향하는 터키사람들 모로코사람들

  • 9. 땡!
    '24.8.25 9:19 PM (217.149.xxx.29)

    아쉽게도 근접한 정답이 보이지만....

  • 10. 차에서
    '24.8.25 9:22 PM (112.167.xxx.92)

    자고 노상에서도 자고 밥해먹고 아무대나 용변보고 했을듯

  • 11.
    '24.8.25 9:22 PM (112.146.xxx.207)

    캠핑 차박 노숙 호텔
    자면서 논스톱으로 교대하며 감
    말고도 선택지가 또 있어요?

    지나는 동네마다 있는 일가친척 또는 지인들 집에서 자며 감

    아니면
    휴게소 주차장마다 차 세우고 자며 감?
    이것도 차박인데…

  • 12. 풀빵
    '24.8.25 9:22 PM (211.207.xxx.54)

    텐트에서 자리피고 주차장서 잠들기??

  • 13. 짜짜로닝
    '24.8.25 9:24 PM (172.226.xxx.44)

    유스호스텔?

  • 14.
    '24.8.25 9:25 PM (223.38.xxx.25)

    난민촌?
    이건 너무 나갔죠? 다 아니라 하시길래

  • 15. 집시들
    '24.8.25 9:25 PM (59.30.xxx.66)

    아니예요?
    그냥 길에서 노숙할 듯

  • 16. ㅁㅁ
    '24.8.25 9:26 PM (116.32.xxx.100)

    반갑네요 ㅎㅎㅎ
    저 어릴 때 독일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
    같은 반에 터키애들이 두 명 있던 게 생각나네요
    숙박을 어떻게는 글쎄요 ㅎㅎㅎ

  • 17. 정답은
    '24.8.25 9:26 PM (217.149.xxx.29)

    주차장에서 신문지 깔고 잤다고 해요.

    그래서 놀라서 신문지?
    그러니까 해맑게 네, 신문지요.
    그러더라구요.

    돗자리도 아이고 매트리스도 아니고
    근데 그게 자연스럽고 아이는 재밌었다고 그래요.

    근데 생각해보면 아이들한테는 신나는 경험이겠다 싶어요.

    터키에는 그렇게 주차장에서 신문지만 깔고 노숙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신기해서 글 썼어요.
    82님들 좋은 주말 마무리 하세요.

  • 18. 빈민
    '24.8.25 9:33 PM (112.167.xxx.92)

    이였나보네요 형편안되니 신문지 깔고 애들을 재우죠 보통은 텐트,돗자리 라도 까는데

  • 19. 그런데
    '24.8.25 9:39 PM (122.34.xxx.60)

    신문지 ㅎㅎ
    독일에 오는 터키 사람들이 여행 가방이 아닌 비닐 쇼핑백이나 과일박스같은 데 짐 넣어서 오고 그랬었대요
    외국으로 먼 길 오는데 비닐가방이나 아무 박스에 넣어올 정도면, 신문지 깔고 자는 것도 가능하죠.
    생활력 짱! 인정!
    그래서 그렇게 그냥 자녀들도 많이 낳고 힘들어도 그냥 하자 하자 그러면서 해버릴 수 있나 생각해봅니다

  • 20. 거기는
    '24.8.25 9:39 PM (58.29.xxx.96)

    마트에 박스라도 없나요?
    신문지 베길텐데

  • 21. 마트 박스는
    '24.8.25 9:48 PM (217.149.xxx.29)

    자리 차지하고 무겁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냥 신문지 깔고 자나봐요.

  • 22. 그런데
    '24.8.25 9:56 PM (122.34.xxx.60)

    박스는 자리 차지하죠. 터키 가정은 자녀가 일곱 여덟 정도 되는 경우도 흔하고해서, 차에 사람 앉고 짐 넣으면 박스같이 부피 나가는건 실을 공간이 없을겁니다.

  • 23. 지금은
    '24.8.26 12:11 AM (83.85.xxx.42)

    20년 전만해도 동남아 코타 키나발로 같은 곳 가는 것도 많이 비쌌는데 저가항공 생기면서 관광지는 특별노선도 생기고 가격이 그 때 보다 반의 반 정도 된 곳도 많아요

    이제는 저렇게 안 가고 비행기 타고 갈 거예요. 그런데 저렇게 고생하면서 고향 방문하는 거 보면 고향이 뭔가 싶기도 해요

  • 24. 동료
    '24.8.26 5:14 AM (88.130.xxx.53)

    전직장 동료.
    그렇게 온가족 터기에서 휴가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큰딸 여고생 죽고.
    부인은 반신불수 되어 앉지도 못하고 남자 막내는중상 운전한 남편넘 살아 남았어요.
    진짜 예쁘고 친절한 40대 부부 가정이 파탄에 빠졌어요.
    너무 길고 위험한 길이예요.

  • 25.
    '24.8.26 9:46 AM (220.72.xxx.108)

    ㄴ 윗님 정말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078 아무것도 모른다는 대통령 19 무식 2024/08/31 2,317
1620077 애들이 상한 간장게장을 먹었는데요 8 ㅠㅠ 2024/08/31 2,276
1620076 동네 학원에서 중등 내신만 받지 않는 이유는 10 2024/08/31 2,003
1620075 수박 설익은걸 샀어요 3 수박 2024/08/31 830
1620074 냉장고 질문2 (냄새 및 생활스타일 관련) 3 111 2024/08/31 712
1620073 소화 어려운 암환자 착한 탄수화물이 뭘까요? 10 .. 2024/08/31 1,954
1620072 바게트빵 좋아하는 분들 20 2024/08/31 2,826
1620071 커브스 재활운동인가요? 17 .... 2024/08/31 1,697
1620070 수술 후 2주 입원. 드라이 샴푸가 최선일까요? 13 ㅇㅇ 2024/08/31 1,878
1620069 요즘 의대교수가 제일 불쌍합니다. 25 2024/08/31 4,281
1620068 지압슬리퍼 신고 움직이면 더 피곤한가요? 6 .. . 2024/08/31 1,225
1620067 사촌 언니에게 이 사실을 다 알릴까요. 164 .. 2024/08/31 30,081
1620066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가 2년만에 7 내가 미쳤지.. 2024/08/31 2,464
1620065 80대 단백질음료 어떤게 좋을까요? 7 산소 2024/08/31 1,260
1620064 실리콘 얼음틀 3 ... 2024/08/31 1,168
1620063 아들들 잘먹으면 이쁘다고 많이 주는거 30 아들엄마들 2024/08/31 4,761
1620062 병원 진료보던 담당의사를 바꿔보신분 10 .. 2024/08/31 966
1620061 다음주 수요일 대장내시경해요 4 2024/08/31 754
1620060 조국 대표님 응원, 전주지검 앞 침묵시위 5 !!!!! 2024/08/31 1,415
1620059 간호법 전사 "尹 거부권 원망했지만…오히려 전화위복 됐.. 10 2024/08/31 2,255
1620058 일본애들 이해가 갑니다 9 ... 2024/08/31 3,768
1620057 주말 8:30에 전국민대상 실비보험 설문조사 전화오네요 5 ㅁㅊㄴ 2024/08/31 1,901
1620056 중등남아 6 여름아 2024/08/31 660
1620055 안대쓰니까 신기하네요 5 .. 2024/08/31 3,522
1620054 25살에 비해 얼마나 찌셨나요? 45 몸무게 2024/08/31 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