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이 오르고 소소하게 달라진점

알바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24-08-25 17:09:30

어릴때도 풍족하지.않게 살았고

결혼도 비슷한 남자 만나서 살고

아빠도 짠돌이 나도 부전여전 짠순이고

아직도 빚이 많은데요

 

이직도 하고 연차도 길어지니 월급이 그래도 몇년전보다 딱 100만원이 올랐어요

여전히 빚갚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숨통은 좀 트였어요

 

전)

1.인터넷 쇼핑할때 모든 물건이든 무조건 최저가를 사는게 몸에 베었다

2. 싸면 쟁였다

3.유통기한지나도 소비기한 지나도 먹었다

4. 물건을 못버렸다

5. 약속잡을때 비싼곳 가면 부담스러웠다

 

후)

1.고민없이 최저가 고르다가 이제는 내 취향에 맞춰서 신중하게 고른다 

2. 할인못받더라도 필요할때산다

3.건강생각해서 좋은 식재료 구입

4.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겼다

5. 친구들한테 먼저 쏘기도 한다

6. 아이한테 더 많은경험을 해줄수있다

 

사실 피티받거나 피부과 다닐여유는 없지만

전->후로 바뀐것이라고 해야봐야 한달에 십만원 이십만원 더쓰는정도인데요. 그것만으로 넘 삶이질이 올라간것같아요

 

백화점지하 푸드코트 가서 구경하고 사고 싶은거 사오고 ㅎㅎ자주는 아니어두 좀 행복해요

 

IP : 218.38.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5 5:13 PM (112.166.xxx.103)

    고만큼만 더 해도
    행복은 느껴지죠.

  • 2. 맞아요
    '24.8.25 5:17 PM (211.234.xxx.134)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수입이 늘고 생활해서인지 공감가네요~ 세일때까지 기다리기보단 필요할때 사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요즘입니다 나이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 3. 알바
    '24.8.25 5:52 PM (218.38.xxx.108)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게 정신도 맑아지는것 같아요. 딱필요한 것만 좋은걸로 사는것이 오히려 세일하는것을 무지성으로 사는것보다 절약되는듯해요.
    그전에는 결핍이 더 컷는지 세일하는거 안사면 손해보는것 같고, 의식주 중에서 식에만 집중하고 살았네요. 백화점가면 사고 싶을까봐 백화점도 안가고 인터넷에서 세일하는 저렴이 옷만 사입고 버리고 사입고 버리고 했는데 ..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생각이 많이 변해서 신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467 일면글 치킨집 1인손님 안받는 이유가 18 ㅓㅏ 2024/08/25 5,761
1618466 코로나 후 후각 미각 잃으신분 언제 회복? 16 후유증 2024/08/25 2,203
1618465 와우 이승환님의 작년가을콘서트를 유툽이 추천해주었어요 3 이승환팬만!.. 2024/08/25 1,352
1618464 스위스에서 일주일 지내기 7 어떨까요? 2024/08/25 3,529
1618463 제2차 세계대전 2 ... 2024/08/25 1,539
1618462 여러분이 선자라면 어떤 삶을 선택했을것 같아요? 6 파친코 보신.. 2024/08/25 2,710
1618461 역사에 남을 매국 10 매국 2024/08/25 2,790
1618460 지금 1 클래식 2024/08/25 580
1618459 호주 ETA비자신청시 영문주소 문의입니다 3 호주 2024/08/25 891
1618458 자기잘못 인정하는게 그리 어려운걸까요 25 ㅗㅎㄹ 2024/08/25 4,829
1618457 90년대 영화 제이드 보신 분(19금) 1 Jade 2024/08/25 2,707
1618456 헌책을 당근에서 가져가시는 분 있을까요? 5 당근 2024/08/25 1,768
1618455 일본노래가 유행인가요? 23 이상 2024/08/25 3,552
1618454 삼계탕을 일반 냄비에 하고있는데요.. 12 조금 2024/08/25 2,367
1618453 방탄 진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24 ... 2024/08/25 3,356
1618452 다우닝 소파 사려는데요 5 ... 2024/08/25 2,262
1618451 임플란트가 빠졌는데 AS비용은 얼마정도일까요? 8 진주귀고리 2024/08/25 2,348
1618450 번거로우시곘지만 청원 부탁드립니다 13 부탁의 말씀.. 2024/08/25 1,027
1618449 우리의 독립, 미국 덕분? 독립운동 덕분? 7 대한독립 만.. 2024/08/25 909
1618448 가톨릭신자분들~ 12 ㄱㄴ 2024/08/25 2,202
1618447 악력 운동기구를 샀습니다 마침내 2024/08/25 807
1618446 지금의 모든 상황을 김건희는 즐기고 있을걸요 9 악마 2024/08/25 1,811
1618445 신부님이 극한 직업이신거 같아요 24 가만히 2024/08/25 6,522
1618444 그때 선생님은 나한테 왜그랬을까? 6 ㅡㅡ 2024/08/25 2,651
1618443 식세기 돌리기전 설거지그릇들요 14 어디다. 2024/08/25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