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딸을 성추행했을 경우 부모의 옳은 대처는?

텔레그램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24-08-25 16:55:48

예전에 일베때부터도 문제였지만 요즘 텔레그램 단톡방에서 여성 얼굴 사진 합성해서 문제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냥 지인 뿐 아니라

가족, 누나 여동생 엄마 속옷, 자는 모습 찍어서 올리고 돈받고 파는 놈들도 많다고 하네요. 요즘 이런게 다시 문제가 되니까 오빠나 남동생 등에게 성추행 당했을때 이 문제를 부모에게 고하면 오히려 별거 아닌 일로 아들 앞길 막지 말라고 딸을 다그치고 억지로 화해시키려 하고, 네 몸가짐이 문제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큰 상처를 입은 딸들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 걸 봤어요.

 수십년 전 버스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내 몸 건드렸던 불쾌한 느낌과 무서웠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한데

매일 얼굴 보고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에게 그런 일을 당한다면 너무 큰 고통일텐데, 그들도 물론 당황했겠지만 부모들의 대처가 너무 문제가 커보이더군요. 

아들을 이렇게 키우지 않으려면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며 어떤 대처가 옳은 것일까요?

 

이런 엔번방 같은 단톡방 가입 남자 수가 20만명이 넘었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택시 수보다 많대요. 극히 일부 남자들의 문제라 할 수 없는 규모에요. 지나가다 보는 택시 수보다 이런 성착취물 소비하는 남자 수가 더 많다는 거죠. 

 

IP : 175.196.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매맘
    '24.8.25 5:14 PM (121.162.xxx.234)

    저는 겪어보지 않아서일까요
    연령에 따라 훈육은 물론 사법처리 시킬 거에요
    덮어주는 건 그 아들을 정말 망치는, 그걸 알지만 당장 시끄러운 것만 모면하려는 무책임의 극치고 동조라 보이거든요 ㅜㅜ

  • 2. 남자형제가
    '24.8.25 5:16 PM (115.21.xxx.164)

    여자형제에게 사죄해야죠. 무릎꿇고 빌고 그 강도가 세다년 분리시키고 보지 말게 해야죠. 남자애를 내보내야겠죠.

  • 3. ...
    '24.8.25 5:22 PM (106.102.xxx.12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친족 성폭력이 끔찍한거예요. 가족한테 그런 일을 당한것도 끔찍한데다가 다른 가족이 피해자를 온전히 편 들면서 가해자를 벌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거든요. 어차피 일어난 일 한 사람만 망가진걸로 무마하고 싶어 해요.

  • 4.
    '24.8.25 5:32 PM (175.196.xxx.234)

    성폭력 상담쪽 일하시는 분의 경험으로 이런 경우 딸을 감싸고 아들을 처벌하는 사례를 단 한 번도 못 보셨대요.
    가해자도 피해자도 내 자식이니 당혹스러운 부모마음도 백번 이해가지만, 당장은 덮어버리는 게 쉬운 해결책으로 보여도 길게 볼 때 두 자녀를 다 심각하게 망가뜨리는 일이 되는 것 아닌지...

  • 5. ....
    '24.8.25 5:48 PM (180.69.xxx.152)

    아이 키우면서 저도 부모 교육을 몇 개월 받으러 다녔는데,
    강사님께서 제일 마지막 시간에 특별하게 당부할 말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상담을 오래동안 해왔는데, 어릴때 오빠한테 당했다...는 분들이 그렇게 많았대요.
    당연히 부모는 아들한테 흠이라도 날까 쉬쉬하고 본인은 죽을때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런 남자애들이 천성이 나쁜놈들이라기 보다...
    한창 피 끓는 사춘기때 어디서든 한번 해보고는 싶은데,
    그 대상이 가장 가까이 있는 동생이 된다는거죠.
    아시다시피 사춘기는 병이라도까지 하는 도덕성은 제로에 수렴하는 시기라 판단능력 상실.

    절대로 남매만 집에 두고 집 비우지 말라고...순간적으로 사고 나는거라고...
    남의 집 일 아니다....상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많다...라구요.

  • 6.
    '24.8.25 6:04 PM (211.200.xxx.116)

    왠 판단능력 상실
    쓰레기 라서 순간 판단능력도 상실되는 거겠죠

  • 7. ...
    '24.8.25 6:12 PM (106.102.xxx.12) - 삭제된댓글

    그게 가해자 감싸는 논리예요. 천성이 나쁘니 그런 짓을 하죠. 천성이 나쁜 사람 많고요. 게다가 더 야비하다고도 볼수 있는게 타인한테는 참을수 있는 짓을 신고 당하지 않고 넘어갈거 같은 가족이라서 노리고 한 짓인걸요.

  • 8. ...
    '24.8.25 6:14 PM (106.102.xxx.91) - 삭제된댓글

    그게 가해자 감싸는 논리예요. 천성이 나쁘니 그런 짓을 하죠. 천성이 나쁜 사람 많고요. 게다가 더 야비하다고도 볼수 있는게 타인한테는 참을수 있는 짓을 신고 당하지 않고 넘어갈거 같다는 계산 하에 한 짓인걸요.

  • 9. ...
    '24.8.25 6:15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

    그게 가해자 감싸는 논리예요. 천성이 나쁘니 그런 짓을 하죠. 천성이 나쁜 사람 많고요. 게다가 더 비열하다고도 볼수 있는게 타인한테는 참을수 있는 짓을 가족이라서 신고 당하지 않고 넘어갈거 같다는 계산 하에 한 짓인걸요.

  • 10. ..
    '24.8.25 6:17 PM (211.234.xxx.175)

    성폭력 상담쪽 일하시는 분의 경험으로 이런 경우 딸을 감싸고 아들을 처벌하는 사례를 단 한 번도 못 보셨대요.
    ㅡㅡㅡㅡㅡㅡ
    자식에대해 처벌.. 이게 더 리스크가 커서..
    감싸는것은 딸의 희망사항이지만 어머니 세대에서 딸을 무조건 감싸기보다 본인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훈육하기 바빴거든요 마치 배움이 짧아도 그게 정답인건 아는듯이

  • 11. 근데
    '24.8.25 6:27 PM (175.199.xxx.78)

    그건 사전에 예방하자는거고
    만약 이런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걸까요?
    중고등 남자아이를 내보내서 자취시켜야 하는건가요.
    사과하고 빌고 재발방지 이런것과는 별개로 피해자가 너무 무서울 것 같아서요. 분리를 못시킨다면요.

  • 12. ...
    '24.8.25 6:40 PM (106.102.xxx.3)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내보내야죠. 딸이 다른 남자애한테 당했으면 소년원 보낼거 아닌가요. 평생 딸 앞에서 아들 얘기 안 꺼내고 마주치지 않게 해야죠.

  • 13. ...
    '24.8.25 6:41 PM (106.102.xxx.52)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내보내야죠. 딸이 다른 남자애한테 당했으면 소년원 보낼거 아닌가요. 평생 딸 앞에서 아들 얘기 안 꺼내고 마주치지 않게 해야죠. 부모라 외면 못하고 연락하고 밖에서 만나며 지내든 어쨌든간에요.

  • 14. 풉2
    '24.8.25 7:19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왠 판단능력 상실
    쓰레기 라서 순간 판단능력도 상실되는 거겠죠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34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괴담으로 1조 넘게 썼다.. 1 같이봅시다 .. 2024/08/26 411
1618344 80살 넘도록 건강검진 한번을 안할수가 있나요? 20 ** 2024/08/26 3,629
1618343 공대 대학교 어디가 더 나을까요? 43 .. 2024/08/26 3,754
1618342 장염 며칠 가나요? 8 힘들다 2024/08/26 956
1618341 요새 코로나 걸리고 약안먹고 그냥 넘어가도 괜찮나요? 4 코로나 2024/08/26 1,544
1618340 외국친지 방문 5 인터넷 없는.. 2024/08/26 1,014
1618339 딥페이크 진짜 구역질 나네요 21 ... 2024/08/26 7,444
1618338 전쟁통에 이스라엘에 180명이 갔다는데 9 2024/08/26 2,820
1618337 강예원 앞트임 복원수술했다는데 14 색즉시공 2024/08/26 5,341
1618336 ‘셀카왕’ 한동훈의 부천 화재 현장 ‘발연기’ 16 2024/08/26 3,015
1618335 직화 돌솥 이 중에서 뭘 살까요. 2 .. 2024/08/26 766
1618334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8 .. 2024/08/26 2,260
1618333 짜증나고 무기력하고 만사 귀찮은데 3 짜증 2024/08/26 1,472
1618332 영화 트위스터스 인생 최악의 영화예요 24 ........ 2024/08/26 5,167
1618331 월급도 못주는 삼부토건 근황.jpg 19 ㅎㄷㄷㄷ 2024/08/26 6,187
1618330 모임에서 저녁먹고 네명 중 세명이 배탈났어요 13 2024/08/26 4,049
1618329 무릎연골은 소모성이라 재생 안된다는데… 3 ㅡㅡ 2024/08/26 2,721
1618328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장 주변서 잇따른 땅꺼짐에 시민 불안 4 엑스포29표.. 2024/08/26 1,123
1618327 시판 장아찌 간장중 달지않은 제품추천해주세요 7 ... 2024/08/26 906
1618326 경기가 안좋긴 한것같은게 14 리알 2024/08/26 5,994
1618325 가스라이팅이 무언지 궁금하다면 1 .. 2024/08/26 1,791
1618324 소형냉동고 다용도실 수납장안에 설치해도 되나요? 1 음쓰 2024/08/26 507
1618323 친절하고 밝은사람이고 싶은데 주변에서 안도와줘요. 1 .. 2024/08/26 970
1618322 저는 프사 사진 올리는거 너무 좋아요 12 2024/08/26 3,760
1618321 고등1학년 여학생 용돈...씀씀이가 너무헤프고 경제관념이 없어요.. 26 .... 2024/08/26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