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혈당관리니 저속노화식단 얘기가 올라오네요
남편이 식단관리한 결과가 좋아서 올려봐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요
탄수화물 좋아하고 술즐기고 면사리 넣어야 하고
식탐있고 잡채좋아하고 국에 밥 말아 먹기
짜장면 라면 좋아하구요
야채는 흉내만 내서 겨우 먹기
과일은 수박 참외 감만 야식은 잘 안먹었지만
술자리가 야간이라
남편직장은 해마다 대학병원 골라서 검진해서 좀 자세하게
나왔어요
10년전에 당뇨 전단계까지 가서 퇴근하면 헬스 가게 하고 식단 관리 했더니
정상 범위로 들어왔었는데
직장생활하며 야금야금 나빠지더니 작년에 공복혈당 130 당화혈색소6.5
올해 4월 퇴직하고 7월 18일 검진했더니 공복혈당 146 당화혈색소 7.3
본인도 원없이 먹고 마시고 했다 하더라구요
이때도 운동은 자주 했는데 아무래도 먹는게 중요하죠
8월1일에 검진결과 받고 본인도 충격 전 더 충격
바로 식단 시작
한달만 해보고 변화 있으면 계속하고 아니면 약먹으면서 관리하기로
퇴직했으니 가능한거죠
아침 저녁
구운두부 삶은계란 적양파 오이 파프리카 병아리콩 닭가슴살 토마토
남편이 두부와 닭을 좋아해서 다행이죠
한번씩 통밀빵 단호박도 조금 추가
아메리카노 한잔 (아침)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 먹는순서 지키기
점심
나물(콩나물 깻잎순나물 고구마줄기 고사리 미역줄기볶음
비름나물 우엉조림)
된장국 황태미역국 시래기국 거의 건더기 위주로
밥은 백미 호라산밀 렌틸콩 해서 160g정도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다양하게 먹었구요
밥먹고 30분정도 운동 하구
저녁먹고는 한강 한시간 걷고 근력운동하고 왔어요
중간에 제 생일이 있어서 케이크 한조각은 먹었네요
옥수수 작은것도 하나 먹었구요
바로 나가서 걷고 왔구요
마지막주에 일이 있어서 일단 22일 근처 괜찮은 가정의학과
가서 검사하고 왔구요
의사샘이 식단 사진 보더니 괜찮았냐구 하셨다네요 ㅎ
23일 결과보러는 저랑 같이 갔었어요
결과는 당화혈색소 6.4
안좋았던 중성지방 120도 45
Ldl 148 105
닭가슴살 위주로 먹어서 그런지 빈혈수치가 떨어졌다고
소고기 돼지고기 더 먹으라 하시네요
의사샘도 한달도 안됐는데 대단하다고 칭찬하시고
약먹지 말고 관리하다가 3개월후에 보자 하시네요
극단적일수 있지만 잘 지켜준거죠
이제는 야채먼저먹으면서 살짝 느슨하게 하고 있어요
남편한테 뭐가 제일 먹고 싶어 하니 술이라네요
남편이랑 술친구 카페친구 여행친구 그렇거든요
술은 좀 줄이면서 가끔 마시려구요
남편이 신거도 싫어하는데 애사비식초도 물에 희석해
마시네요
메모장에서 옮긴 글이라 매끄럽지 않은데
다들 건강관심 가질 나이라 한번 올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