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시절 생활관에서 저녁해먹었던 기억

추억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24-08-25 14:24:13

가족들 모두 나가고 카레먹고있는데 문득 여고때 한복입고 입소해서 반애들이랑 카레라이스 가정샘이랑 해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가정샘의 수업연장인지 그때만큼은 친절하고 다정했어요 

90년대 후반 11개반 이걸 했으니 큰 실습의 연장선이거 같은데 지금은 당연히 없어졌겠죠

깐깐하면서도 모른게 없던 그 시절 나이든 가정샘들

인문계여고였는데 시수가 수능과목역사이런거랑 똑같고 실습도 보고 복어독이름도 풀네임으로 외우고

90년대 실과의 대전성시대를 거쳐온거같아요

교련은 끝물인 시대라 응급처치만 배웠어요 간호사관 나온샘이랑 다쳐서 군인그만 둔 샘 두분계셨네요

 

 

IP : 222.117.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면
    '24.8.25 2:25 PM (175.223.xxx.78)

    현모양초 되어야 하니까

  • 2. 교련
    '24.8.25 2:26 PM (118.235.xxx.242)

    선생님들은 과목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 3. 추억
    '24.8.25 2:29 PM (222.117.xxx.170)

    교련샘들 그때는 교육받아 다른 과목 가셨을것같아요

  • 4. ...
    '24.8.25 2:33 PM (211.215.xxx.112)

    간호장교 출신 교련샘이
    임신이나 어려운일이 있을때 찾아오라는 얘기를
    너무 진정성 있게 자주 이야기 했었어요.
    비밀스럽게 도와준다구요.
    임신이나 사례들은 충격이었지만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좋은 분 이었어요.
    가정샘은 친구네가 유명 한복집 이었는데
    불법 과외를 소개하고
    결혼 앞두고 한복도 챙기고 ㅆㄹㄱ

  • 5. 추억
    '24.8.25 2:37 PM (222.117.xxx.170)

    전 교련샘이 군대 얘기해줘서 좋았어요
    남자샘은 38선에서 총격전으로 다쳐서 옷벗었는데 신문에도 안 나왔다고

  • 6. ..
    '24.8.25 2:45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생활관에서 한복입고 폐백날 절하는 법 배웠어요.
    요새 여고생에게 저런 교육 시키면 난리일껄요.
    그래도 당시에는 생활관에서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 7. 저도
    '24.8.25 2:46 PM (114.200.xxx.104)

    80년대 초반에 여고생이었는데
    생활관에서 한복 입고 1박 2일 교육 받았었죠
    한복이 없어서 신혼이었던 막내숙모 한복 빌려입고
    전통절 배우다가 엉덩방아
    찢고 밥 짓다가 태워먹고 등
    지금 생각나네요
    저는 교련 행사로 군부대에서 오고 구령 부르며 행진하던 생각도 나네요

  • 8. 와와
    '24.8.25 3:49 PM (211.179.xxx.157)

    생각나네요.
    생활관, 즐거운 추억~~~~~

  • 9. 저도 동참요
    '24.8.25 3:55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증학교때에요.
    모닝빵 샌드위치도 실습시간에
    가정샘하고 앞치마 가져오라고 해서 두르고 계란 삶아 다지고
    양파랑 다지고, 감자 으깨고 후추랑 소금, 마요네즈 넣고
    만들면 조마다 2개씩 걷어 가정샘이 교무실에 가져갔어요.
    여고땐 교련샘 2분,,남자쌤,여자샘
    실습과 이론이었고 ..교련복입고 실습했어요.
    시험과목이었어요.
    교련 없어지고 학교에서 나오진 않았을거 같아요.
    지금이나 그때나 철밥통이잖아요.

  • 10. 도곡동
    '24.8.25 4:40 PM (223.38.xxx.187)

    숙명여고는 몇년전에도 했는데.
    우리딸 지금 대학생.
    내 결혼때 한복 줬네요

  • 11. 추억
    '24.8.25 5:01 PM (222.117.xxx.170)

    몇년까지 있었네요
    저도 딸들있어 한복안버리고버텨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95 이케아 램프안에 들어가는 가짜촛불 이름이 뭘까요? 7 익네 2024/10/17 797
1634994 중학생 친구들끼리 2~3시간거리 타지역 당일여행 보내주시나요? 6 ... 2024/10/17 795
1634993 의원에서 검버섯 제거 그런걸까 2024/10/17 862
1634992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생사의 절벽에 매달린 제 얘기 53 그냥 2024/10/17 7,444
1634991 건희 왕국 됐나요 9 2024/10/17 1,885
1634990 점심 대신 옥수수 2 2024/10/17 1,120
1634989 박지윤처럼 돈 많은 사람도 돈때문에 허덕거리며 살긴 사나보네요 .. 40 ddd 2024/10/17 15,426
1634988 샤브샤브용 소고기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2024/10/17 1,117
1634987 우체국실손 3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랐네요 7 헐헐 2024/10/17 3,202
1634986 중산층 기준이 18 ㅎㄹㄹ 2024/10/17 3,258
1634985 명태균은 왜 윤을 배신하는 거예요? 10 .. 2024/10/17 5,405
1634984 발목이 무지 넓은 앵클부츠 명칭이 뭔가요? 8 .. 2024/10/17 1,335
1634983 병원에서 멜라토닌 처방받아드시는분 계시나요? 2 .. 2024/10/17 1,354
1634982 김건희 불기소인가요 2 .. 2024/10/17 774
1634981 아직 남편을 사랑하는거같은데 이혼 21 이런 2024/10/17 7,551
1634980 연세대 논술 수험생 양심선언 기사 19 고3맘 2024/10/17 5,338
1634979 모두 그녀의 남편이냐고??? 검찰오퐈들이.. 2024/10/17 1,159
1634978 주가 조작범을 구속하라 7 당선무효 2024/10/17 555
1634977 브라질너트라고 엄청 큰 거 통째 드시는 분 계시면 그 맛 좀 알.. 10 브라질넛 2024/10/17 2,126
1634976 젤라인코리아 라는 유튜버 아시나요?? 3 요리 2024/10/17 1,337
1634975 집 빨리 빼려면) 신발장에 가위 넣어 둘때? 3 .. 2024/10/17 1,598
1634974 하원돌봄 선생님으로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7 ** 2024/10/17 1,497
1634973 최동석이 말투가 저렴해서 더 충격 29 00 2024/10/17 21,988
1634972 오늘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7 고등맘 2024/10/17 867
1634971 검찰 보면 7 ㅇㅇㅇ 2024/10/1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