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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오래전 광주 방문 얘기

….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4-08-25 13:38:53

1980년 여름이었어요.

완도에 사는 엄마 친구가 놀러 오라고 해서

엄마랑 저 여동생까지 여자 셋이 광주까지 가서

광주에서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완도까지 가는 여정이었어요.

광주 고속 버스에서 내려 시외 버스 정류장까지 가야하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길 가는 아저씨에게

"아저씨 시외뻐스 정류장 갈라믄 우째 가야 됩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 아저씨가 쉿 하면서 경상도에서 왔냐고 물었어요?

서울 살았지만 고향이 경상도라고 하니까 아무 말 말고 자기 따라오라고 하면서 시외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면서 뻐스 안에서도 사투리로 크게 말하지 말고 조용히 목적지까지 가시라고 

우리에게 말 하더라구요.

절대 경상도 사투리 쓰지 말라고...위험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얘기는 안 해줬어요.

그때 광주 금남로 건물이 불탄 흔적이 있고 엉망이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거 였어요.

 

경상도 출신이지만 서울에 살고 있었는데도 까맣게 몰랐던거죠.

전두환이 경상도 출신 공수부대 며칠 굶겨서 광주에 투입해서 시민들 죽였다는

소식 나중에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명동 성당에서 광주 사진전 보고 전대갈은 악마라고 생각했어요

그 때 저희 안내해준 광주 아저씨, 너무 고마웠어요.

 

 

IP : 59.6.xxx.21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8.25 1:42 PM (122.43.xxx.66)

    그 난리를 몰랐다니요??? 이해가 안되네요.

  • 2. 몰라서 물음
    '24.8.25 1:42 PM (223.38.xxx.218)

    군부 독재자들이 아니라 일반 경상도 사람들에 반감이 있었다고요??

  • 3. 광주사태 당시
    '24.8.25 1:44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그 당시는 언론에 안 나왔어요.

  • 4. 전라도
    '24.8.25 1:45 PM (39.117.xxx.40)

    전라도는 경상도에 편견도 반감도 없다가
    서울이나 경상도 가서 차별 당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경상도는 대놓고 욕하고 왕따하고 차별하죠.
    심지어 "스울말" 쓴다고 욕하고 뺨 때린다고 들었네요

  • 5. 근데
    '24.8.25 1:46 PM (58.231.xxx.145)

    경상도 군인들만 보낸거예요?
    왜 굶겨서 보냈대요? 잡아먹을것도 아닌데?

  • 6. ㅇㅇㅇ
    '24.8.25 1:47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그때 고3이었는데
    소문으로만 들었죠
    근데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였으니 ㅠㅠ

  • 7. 그당시
    '24.8.25 1:48 PM (114.203.xxx.133)

    철저하게 언론 막아서 5/18에 대해 다들 몰랐어요
    저도 대학 가서 들었음

    영화 택시운전사 보면 나오잖아요

  • 8. ,.
    '24.8.25 1:49 PM (182.220.xxx.5)

    그 때 당시에는 언론통제하고 북한에서 무장공비 내려왔다는 유언비어 퍼트렸잖아요. 당시 광주 밖에서는 몰랐어요.
    전두환이 악랄하기 짝이 없어요

  • 9. 그 때
    '24.8.25 1:49 PM (59.6.xxx.211)

    광주 길거리가 너무 휑하니 황량해서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하니 광주 사태 바로 직후였던 거 같아요

  • 10. 333
    '24.8.25 1:50 PM (175.208.xxx.141)

    전라도는 경상도에 편견도 반감도 없다가
    서울이나 경상도 가서 차별 당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경상도는 대놓고 욕하고 왕따하고 차별하죠. 2222

    이 글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임.

  • 11. ...
    '24.8.25 1:51 PM (211.234.xxx.51)

    천수를 누리거 재산고이 자식들한테 남기고 디졌어요...
    화나요우리나라...

  • 12.
    '24.8.25 1:51 PM (122.40.xxx.147)

    광주사태라니…
    원글은 아직도 전두환 세뇌 용어를 쓰네요

  • 13. 쓸개코
    '24.8.25 1:5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경상도 출신이면 광주시민들이 살벌하게 대했다는건가요.
    그리고 광주항쟁입니다.

  • 14. 어마어마한
    '24.8.25 1:54 PM (223.38.xxx.180)

    학살이 일어난지ㅜ두 달 밖에 안 됐는데
    완도 내려와 놀자고 했다고요??
    완도 분이면 친인척들이 광주 비롯 많았을텐데..
    경상도 사투리 쓰지말란건 진짜예요?
    광주분들이 경상도에 화풀이했다는거예요?
    안 믿어져요.

  • 15. 쓸개코
    '24.8.25 1:56 PM (175.194.xxx.121)

    경상도 출신이면 광주시민들이 살벌하게 대했다는건가요.
    그건 그 지역에서 퍼진 음모론 같은거 아니었나요.
    저도 외가가 광주인데 그런 말씀들은 안 하시던데..
    그리고 광주항쟁입니다.

  • 16. 아이때면
    '24.8.25 1:56 PM (106.101.xxx.236)

    모르고 그러셨을 수도 있겠어요. 그 때 광주분위기가 경상도 사람에 대해 어땠는진 모르지만 그 아저씨가 그러신 것 보면 이유가 있었겠죠. 워낙 큰 일을 겪고 난 후니까. 어쨌든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었네요. 나중에 떠올려보면 아찔했던 일 한번씩 있는 것 같아요.

  • 17. 원글님
    '24.8.25 1:57 PM (114.203.xxx.133)

    5/18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고쳐주세요

  • 18.
    '24.8.25 2:02 PM (223.39.xxx.20) - 삭제된댓글

    그럴수밖에 없죠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살았었는데 광주에서 출퇴근하던 선생님들이 일주일동안 오지 않아서 관사에 살던 총각 선생님이 전 학년 자습을 시켰어요
    초등생이던 우리는 무장공비가 광주에 쳐들어왔다고 해서 우리군인 이기라고 뒷산 바위에 모여 기도했어요
    광주에 오빠가 살던 한살 많은 동네 언니가
    그렇게 알려줬거든요 그리곤 누구 한명 광주의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나중에 광주에 고교 진학해서 잡지 말 지를 보고
    알았어요. 표지에 고깃덩어리가 있어서 뭐냐고 했더니
    군화발에 짓밟은 얼굴이라고 해서 주저 앉아 울었죠
    짝꿍 언니가 하교길에 죽었다고 했고 학교 선배중 한분은
    몹쓸일을 당해 비만 오고 금남로에서 춤을 춘다고 했고
    지금도 그시절 여중생이었던 아는 언니는 군인이
    총을 들고 달려오는 악몽을 꾼다고 해요
    80년대 후반 사촌오빠가 특수부대 군인이었는데 휴가를 오면 그렇게 힘들어했어요. 버스안에서 사람들이 다 오빠만 쳐다 본다고요. 군인이 군복을 안 입을수도 없고요
    오빠는 광주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랐었고요

  • 19. ...
    '24.8.25 2:05 PM (221.151.xxx.109)

    완도에 살면 광주 얘기 소문으로라도 알았을텐데
    어찌 그 시기에 놀러오라고 했을까요
    전라도는 대충은 알고 있었거든요

  • 20. 댓글 수정불가
    '24.8.25 2:11 PM (59.6.xxx.211)

    본문에는 민주화 운동으로 썼어요.

  • 21. 수정하셨네요
    '24.8.25 2:14 PM (114.203.xxx.133)

    네 고맙습니다

  • 22. 완도 엄마친구는
    '24.8.25 2:14 PM (59.6.xxx.211)

    그 전부터 완도 놀러 오라고 했고
    그 분도 5.18을 몰랐을 거에요.
    완도에서도 그 얘길 들은 적 없어요.
    서울에서 완도로 내려가신 분이라 그 분도 광주에 친인척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엄마에게 놀러오라고 한 거에요.
    그 분도 모른거죠

  • 23. 쓸개코님
    '24.8.25 2:16 PM (59.6.xxx.211)

    경상도 출신에게 광주시민들이 모질게 대한 게
    아니라
    경상도 출신들 공수부대가 몹쓸짓을 했으니
    그 아저씨는 미리 조심하라고 일러준거죠.

  • 24. 몰라서 물음
    '24.8.25 2:22 PM (223.38.xxx.243)

    공수부대가 경상도 출신들이었다고요?

  • 25. 쓸개코
    '24.8.25 2:2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그 기사님이 경상도 출신이 가면 어쩐다는 음모얘기를 하시는건가 했어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 26. 쓸개코
    '24.8.25 2:24 PM (175.194.xxx.121)

    그 아저씨께서 경상도 출신이 가면 어쩐다는 음모얘기를 하시는건가 했어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 27. 웃프네요
    '24.8.25 2:3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옹졸한 정치인들의 이해관계로
    경상도 전라도를 갈라치기 그런 참극까지 일어났는데

    그것도 모라자 이제는
    세대 갈라치기 남녀 갈라치기 까지 하고있는 한국

    누가 사색당파의 후손 아니랄까봐..

  • 28. ....
    '24.8.25 2:35 PM (175.213.xxx.234)

    예전에는 자동차 번호판으로 지역을 알 수 있었잖아요.
    부산사시는 작은 할아버지가 출장으로 광주 가셨는데 주유소에서 경상도차인거 알고 김대중만세 삼창해야 주유해준다고해서 기사아저씨가 김대중만세 삼창했었다고 해요.
    그리고 광주항쟁때 고등학생이셨던 교회순장님이 그당시 이야기해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끔찍했어요.ㅜㅜ

  • 29. 윗님
    '24.8.25 2:39 PM (39.117.xxx.40)

    175.213님 일베에서 많이 지어내는 괴담인데요?
    그쪽이랑 일베들은 하도 주작들을 많이 해서.

  • 30.
    '24.8.25 2:40 PM (39.117.xxx.40) - 삭제된댓글

    175.213님 글 보니까
    어느날 무심코 껌을 씹고 있는데
    너네는 해태껌만 먹는다며? 이러면서 배알 꼴리듯 말하는 미친 인간 떠오르네요.
    뭘 해도 시기 질투에, 온갖 괴담으로 프레임 못씌워서 안달복달.

  • 31. 주작아
    '24.8.25 2:42 PM (39.117.xxx.40)

    175.213님 글 보니까
    어느날 무심코 껌을 씹고 있는데
    너네는 해태껌만 먹는다며? 이러면서 배알 꼴리듯 말하던 미친 인간 떠오르네요.
    뭘 해도 시기 질투에, 온갖 괴담으로 프레임 못씌워서 안달복달.

  • 32. 댓글에
    '24.8.25 3:03 PM (58.231.xxx.145)

    전라도는 경상도에 편견이 없다가 서울,경상도에가서 당해보고 알게된다는,지금도 그렇다는 댓글요.
    저는 경상도 고향이고 87학번이예요.
    대학다닐때(경상도지역) 전라도에서 온 친구가 두명이 있었는데 어른들 세대는 모르겠지만 우린 전라도,경상도 다르다 생각안했거든요. 근데 피해의식이 굉장히 심하더라고요.
    스스로 위축되고 피해의식을 계속 말하니
    본인이 무리에서 자꾸 빠지려고들고 나는 안한다,싫다하면서 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안타깝기도하고.(5.18민주항쟁 얘기는 암암리에 퍼져서 알고는 있었어요)
    경상도거주 어른들세대는 이게 고려시대때부터 내려온(훈요십조같은거보면) 인식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를 잘 친다. 간쓸개 다 빼주듯이 앞에서는 알랑방꾸 뀌고는 뒤로는 딴말한다고 그런소리 많이 듣긴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그사람이 그런거지 하고 자식들은 거부하죠. 울 시댁은 전라도 며느리 봤구요. 연애하니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허락하심요.
    그러니 지금도 그렇다는 댓글..저는 반댈세!

  • 33. 정말 가슴 아파요
    '24.8.25 3:08 PM (118.218.xxx.85)

    얘기 들으것만으로도.사진본것만으로도 겪으듯이 가슴아파요.
    아직도 위세등등한 경상도사람들 우린 직접적으로 잘못한거없다고들 얘기하지만 사회곳곳에서 남의 눈까지 속이며 차별하는거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솔직하고 용감한 경상도인들이라면 나서서 이런 비리를 깨는데 앞장서야하는데 대부분은 걔네들이 나빠 나는 안그래 하고 말지요.
    저는 그것도 비겁해보입디다.

  • 34. 58님
    '24.8.25 3:12 PM (39.117.xxx.40)

    58님 그 친구 두분은 최전방 적지(?)에서 여러 차별이 깔린 시덥잖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 피해의식이 들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님은 경상도 터전에서 나고 살고 있으니 그런 기분을 알리가 없죠.

    저는 서울에 살면서부터 경상도 출신들한테 가장 시덥잖은 소리를 많이 들었고요. 다른 지역도 시녀짓 종종 하더라구요.
    암튼 껌만 씹어도 꼬투리를 잡으니 어디 피곤해서 껌이라도 제대로 씹겠어요?
    뭐만 하면 꼬투리 잡아요. 진짜
    서울에서도 2천년 초반 정도까지는 대놓고 그런 시비를 걸어왔고요.
    요즘은 오프라인은 거의 없고 일베같은 음지 온라인에서나 있을 뿐,
    전라도 어쩌고 하면 무조건 일베 아니면 못배워먹은 집구석 인증하는 꼴이 되니까요.

  • 35. ....
    '24.8.25 3:41 PM (175.213.xxx.234)

    작은 할아버지가 일베도 아니고 경험담을 말씀하신건데..
    카더라.주작은 아니죠.
    그당시 대우 이사셨어요.

  • 36. ㅇㅇ
    '24.8.25 3:50 PM (222.237.xxx.33)

    다른건 저도 잘 모르지만
    전라도가 여기저기 피해를 보기는 하는듯합니다
    인구도적고 그리 잘살지도못 하고 혜택본것도 없던데 왜 경상도는 전라도 싫어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리고 518민주화 항쟁 하나만으로도 전라도 참 대단해보여요

  • 37. 지역감정이
    '24.8.25 4:05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전두환 때문에 생겼어요?

  • 38. ㅎㅎ
    '24.8.25 4:05 PM (39.117.xxx.40) - 삭제된댓글

    경상도한테 시비 털린 거 하나 더 쓰자면,
    전라도 사투리 안쓰면, 왜 사투리 안써? (출신 숨긴다는 꼬투리 잡으려고) 시비거는 사람들 있었고,
    전라도 사투리 쓴다 싶으면 언니 전라도였어? (뻔히 나 전라도 고향인거 알면서) 이 GR 하던, 대구출신 콜센터 다니던 뚱돼지같은 녀ㄴ 생각나네요.ㅎㅎ
    이건 괴담 아니고 내가 2000년대 초반에 겪은 실화.
    시간이 흐를수록 밑바닥 수준낮은 인간들 안 마주치니 살거 같은데
    오늘 82에서 수준낮은 인간들 온라인이라고 입터는 거 보니 바퀴벌레 본 듯 짜증이 다시 스물스물..ㅎㅎ

  • 39. 실화
    '24.8.25 4:07 PM (39.117.xxx.40) - 삭제된댓글

    전라도라고 시비 털린 거 하나 더 쓰자면,
    전라도 사투리 안쓰면, 왜 사투리 안써? (출신 숨긴다는 꼬투리 잡으려고) 시비거는 사람들 있었고,
    전라도 사투리 쓴다 싶으면 언니 전라도였어?? (뻔히 나 전라도 고향인거 알면서) 이 GR 하던, 대구출신 콜센터 다니던 뚱돼지같은 녀ㄴ 생각나네요.ㅎㅎ
    이건 괴담 아니고 내가 2000년대 초반에 서울에서 겪은 실화.
    시간이 흐를수록 밑바닥 수준낮은 인간들 안 마주치니 살거 같은데
    오늘 82에서 수준낮은 인간들 온라인이라고 입터는 거 보니 바퀴벌레 본 듯 짜증이 다시 스물스물..ㅎㅎ

  • 40. 잘 모른다는 분
    '24.8.25 6:06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전두환, 노태우 중심으로한 하나회 군인들이
    쿠테타 일으켜 성공하고,
    대통령까지 해먹고 싶어서 일으킨게 518입니다.
    하나회 검색해서 면면히 살펴보면 대부분 경상도 출신들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보니
    허삼수 허화평 정호용 등등 옛날 뉴스나 신문에서 보던 인물들이더군요.
    그러니 518 직후 광주는 분위기가 험악할 수밖에 없었을테고요.

  • 41. ..
    '24.8.25 6:37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완도사시는 그 친구분 모르셨을거예요.
    저희 부모님 목포사셨는데도 몰랐다가 가까이 지내는 이모네가 광주사셔서 전화했더니 전화가 다 끊겨 먹통이였데요.
    광주에서 나가는 전화우편 타지에서 광주로 들어가는 전화우편 다 끊어버려서 연락안되서 울엄마가 이모 걱정하셨거든요.
    완도는 그당시 섬이였고 더 작은 곳이니 모르셨을거예요.

  • 42. ..
    '24.8.25 6:38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완도사시는 그 친구분 모르셨을거예요.
    저희 부모님 광주 근처도시 목포사셨는데도 몰랐다가 가까이 지내는 이모네가 광주사셔서 전화했더니 전화가 다 끊겨 먹통이였데요.
    광주에서 나가는 전화우편 타지에서 광주로 들어가는 전화우편 다 끊어버려서 연락안되서 울엄마가 이모 걱정하셨거든요.
    완도는 그당시 섬이였고 더 작은 곳이니 모르셨을거예요.

  • 43. ..
    '24.8.25 6:46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저위에 공수부대가 경상도 출신들로만 광주로 데려왔다는 소문이 있긴했어요.
    저도 왜그랬을까 주위 어른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전라도 출신들은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동네사람도 있고한데 어찌 총쏘고 때리냐면서 연고없는 곳 군인들 데려와서 그사람들도 못하겠다하니 광주는 지금 북에서 내려온 공산당들이 많아서 그것들 잡아야하고 더 악랄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드려고 밥굶기기도하고 마약같은걸 먹였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어요.
    저도 그당시 꼬꼬마 시절이라 어른들께 들었네요.
    광주민주화운동 사진 비디오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서 악몽꾸고 몇년이 힘들었어요ㅜ

  • 44. ..
    '24.8.25 6:48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저위에 공수부대가 경상도 출신들로만 광주로 데려왔다는 소문이 있긴했어요.
    저도 왜그랬을까 주위 어른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전라도 출신들은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동네사람도 있고한데 어찌 총쏘고 때리냐면서 연고없는 곳 군인들 데려와서 그사람들도 못하겠다하니 광주는 지금 북에서 내려온 공산당들이 많아서 그것들 잡아야하고 더 악랄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드려고 밥굶기기도하고 마약같은걸 먹였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어요.
    공수부대원 눈빛이 이상했고 완전 눈돌아서 총쏘고 해서 혹시 마약먹인건가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저도 그당시 꼬꼬마 시절이라 어른들께 들었네요.
    광주민주화운동 사진 비디오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서 악몽꾸고 몇년이 힘들었어요ㅜ

  • 45. ..
    '24.8.25 6:51 PM (222.102.xxx.253)

    완도사시는 그 친구분 모르셨을거예요.
    저희 부모님 광주 근처도시 목포사셨는데도 몰랐다가 가까이 지내는 이모네가 광주사셔서 전화했더니 전화가 다 끊겨 먹통이였데요.
    광주에서 나가는 전화우편 도로 다 차단 타지에서 광주로 들어가는 전화우편 도로 다 끊어버려서 연락안되서 울엄마가 이모 걱정하셨거든요.
    완도는 그당시 섬이였고 더 작은 곳이니 모르셨을거예요.

  • 46. ..
    '24.8.25 7:08 PM (222.102.xxx.253)

    저위에 공수부대가 타지역 출신들로만 광주로 데려왔다는 소문이 있긴했어요.
    저도 왜그랬을까 주위 어른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전라도 출신들은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동네사람도 있고한데 어찌 총쏘고 때리냐면서 광주에 연고없는 곳 군인들 데려와서 그사람들도 못하겠다하니 광주는 지금 북에서 내려온 공산당들이 많아서 그것들 잡아야하고 더 악랄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드려고 밥굶기기도하고 마약같은걸 먹였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어요.
    공수부대원 눈빛이 이상했고 완전 눈돌아서 총쏘고 해서 혹시 마약먹인건가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저도 그당시 꼬꼬마 시절이라 어른들께 들었네요.
    광주민주화운동 사진 비디오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서 악몽꾸고 몇년이 힘들었어요ㅜ

  • 47. 그 당시
    '24.8.25 7:16 PM (59.6.xxx.211)

    타지역 공수 부대원들 며칠 굶겨서 광주 진압 보냈다는 말이 떠돌았어요.
    제 정신으로 무고한 시민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요?

  • 48.
    '24.8.26 1:48 AM (118.32.xxx.104)

    공수 부대원들 악에 받히게 하려고 굶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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