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레이는데 왜 자꾸 피하고 싶어질까요~~?

백만년만에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24-08-25 13:29:13

일단 싱글이구요

 

오랫만에 설레임을 느끼게 되었는데

어릴적 본성이 나오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안녕하세요 인사도 잘했는데

이상하게 설레이는게 느껴진 후에는

혼자 멀리서 돌아가고 피해다니고ㅠ

너무 떨리고 두근거려서 그러는걸까요

 

이 나이 먹도록 어릴적 하던 행동을 할 줄이야

나이들면 생긴다던 넉살은

제게는 왜 안 생기는걸까요

 

아무튼 연애경험도 많은데

(하지만 마지막 연애경험은 십년도 넘음)

제가 여지껏 이럴 줄 몰랐어요

 

가서 말 걸기는 커녕

모든 기회를 먼저 차단하고 있어요

누가보면 싫어서 피해다니는 줄..

 

 

저는 왜 이러는걸까요?

저같은 성향 여성이신분들 또 있으신가요?

IP : 175.223.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oo
    '24.8.25 1:30 PM (211.243.xxx.169)

    아이스크림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죄송해요.....

  • 2. ㅇㅇ
    '24.8.25 1:34 PM (118.235.xxx.127)

    저도 그래요ㅋㅋㅋㅋ
    수줍어서 눈 못 마주치고 못 들은 척 하고
    뚝딱거리는 모습 보일까봐 피해다니고
    상대가 말 걸면 한발짝 뒷걸음
    또 오면 한발짝 뒷걸음 치고ㅋㅋㅋㅋ

    썸남이 제가 너무 철벽치고 여지를 안 줘서
    포기했었다고 하더라고요

  • 3. 내성적
    '24.8.25 2:17 PM (112.167.xxx.92)

    소심한 성향인데 딱히 남에게 내세울,보여줄만한게 없으면 더 쭈그러들어 부러 뒤에 있고 멀리서 보고 짝사랑만 하는거죠

    성격이 내성 소심해도 남들에게 내세울게 있으면 그게 원동력이되 자신감 갖고 앞으로 자신을 보여주게되거든요

  • 4. 내향적인
    '24.8.25 2:49 PM (125.134.xxx.38)

    분들 성격이 그래요

    가슴이 터져서 얼굴도 못 볼것 같아 그런건데

    그게 오해를 받아요

    근데 미혼이시면 여지를 주셔야 해요

    피하지마시고요

    저 미혼 때 그랬다가 찐사랑 놓친적이 있어요

    맴돌던 그 분도 내성적이라 1년 후 저 찾아 전화 왔을땐

    큰애 임신중이었고

    그렇게 서로 서로 타이밍을 다 놓쳤네요

  • 5. ...
    '24.8.25 3:03 PM (211.36.xxx.137)

    그냥 성격대로 하셔야죠
    그게 편하니 그러시겠죠

  • 6. 원글
    '24.8.25 3:52 PM (175.223.xxx.247)

    나이도 엄청 많은 미혼이예요ㅠ

    오히려 2~30대 때에는
    이런 성격을 감추고 숨기고
    겉으로나마 안그런 척이라도 했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이 그런 척을 못하겠네요

    그죠 근데 제 본성대로 이대로 살다가는
    아무래도 평생 미혼으로 늙어죽는건 아닌지..

    뭐 평생 미혼인건 상관없긴 합니다만..
    마음을 표현 못하는건 매우 불편하네요

    근데 아무튼 저 같은 사람이 있어요
    좋아한다는 속마음을 감쪽같이 숨기고만 싶어요

  • 7. ...
    '24.8.25 4:15 PM (220.84.xxx.188)

    저도요
    마치 완벽하게 조금의 눈치도 못채게하는게 미션인것처럼ㅎ (혹시 infj?)
    절대 내이상형 혹은 거의 가까운사람과의 연애는 생각해본적도 없고
    몇안되는 짧은 연애도 늘 제게 다가왔던 사람과~
    그러다 결혼적정기에 성격좋은느낌의 사람만나 사귀다 결혼..그럭저럭 만족하고 삶.

  • 8. 원글
    '24.8.25 6:26 PM (222.113.xxx.162)

    그죠 저도 늘 제게 다가왔던 사람과 연애를 했었어요
    저도 다가가는 사람 되고싶은데
    너무 설레고 좋아하고 떨리면 이상하게 막 도망치고 싶어져요
    들키면 아주 큰일이 날것같고요

    나이들면 없어질줄 알았는데
    다시 나타났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453 거머리 빈대 지인 손절합니다 10 ..... 2024/08/26 4,382
1618452 카카오 개업떡 몇원씩 주는 토ㅅ랑은 다르네요 17 와우 2024/08/26 2,187
161845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8 바부 2024/08/26 2,460
1618450 치과 스켈링 비용 보통 얼마 나오나요.? 7 2024/08/26 2,249
1618449 대파를 심었어요 13 초록엄지 2024/08/26 1,768
1618448 유튜브 영상중에서 초보 2024/08/26 329
1618447 '1945년 광복 인정하나' 질문에…독립기념관장“노코멘트” 13 ㅇㅇ 2024/08/26 2,139
1618446 북한 소프라노 ㄱㄴ 2024/08/26 763
1618445 장가계 패키지 대박 가이드 31 놀람 그자체.. 2024/08/26 6,425
1618444 상위와 하위 직장 다녀보면 10 ㄴㄷㅎ 2024/08/26 3,048
1618443 딥페이크때문에 대학 에타 폭발직전이래요 64 ... 2024/08/26 16,984
1618442 한 동, 두 동짜리 아파트 재건축진행하신 분들 계신가요? 12 고민중 2024/08/26 2,362
1618441 그래도 우리만한 민족이 없다고 봐요 13 2024/08/26 2,091
1618440 알리 결제 카드 3 알리 2024/08/26 517
1618439 이번 일본으로 가는 태풍 진짜 신기하네요 17 .. 2024/08/26 5,911
1618438 더우면 공기라도 맑던가 2 2024/08/26 1,604
1618437 저녁 안드시는 4 분들 2024/08/26 1,667
1618436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3 ... 2024/08/26 353
1618435 [전문] '최민식 비난' 이병태 교수 강남 좌파, 전형적인 사고.. 24 나참 2024/08/26 3,921
1618434 뿔은 쌀 밥물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4 .. 2024/08/26 936
1618433 상사가 실무적으로 배울 게 없어요. 2 00 2024/08/26 949
1618432 여름에 야외 주차한 차는 내부 온도가 얼마쯤 될까요? 3 형광펜 2024/08/26 954
1618431 오늘 에어컨 키셨나요? 26 ㅇㅇㅇ 2024/08/26 4,169
1618430 펌)강남아줌마들에게 ㄷ올백은 18 ㅓㅎㅎㄹ 2024/08/26 5,060
1618429 민주당,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11 잘한다 2024/08/26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