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식이 애를 안낳았으면 좋겠어요.

dd 조회수 : 8,035
작성일 : 2024-08-25 12:06:41

아들이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 아들은 자기는 애 낳을 생각이 딱히 안든다고 해요.

직장생활 하지만 자기가 부모한테 받은 만큼 자기 자식한테 할 수 없다는 건 이미 팩트이고

기후변화를 생각하면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불구덩이에 애를 밀어넣는 결과가 될 거 같다고 해요.

 

저는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 이유로 손주가 전혀 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자식 키워보니 책임감이라는 중압감이 너무 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제적 독립체로 키워내야 위한 노력과 재화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누구보다도 아이들 하고 대화 많이 하고 잘 키웠고 지금도 아들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제를 망라해서 몇시간이나 대화할 만큼 좋은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 제가 했던 노력을 생각하면 아들이 그걸 반복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며느리도 자기 생을 갈아 넣어가며 자식 키우느라 애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둘이서 본인들 인생을 충만하게 살았으면 해요.

자식 있어야 어른 된다...자식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사냐...이런 말 지나고 보니 다 틀린 말이에요.

 

모든 결정은 둘이 하겠지만 저는 정말 이런 마음입니다.

올 여름을 겪으면서 더 확고해지네요. 

IP : 14.39.xxx.225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5 12:09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인데
    우리 애는 꼭 낳고 싶다고 하데요
    그래서 제 생각은 얘기 안했어요

  • 2. 저도
    '24.8.25 12:12 PM (222.109.xxx.93)

    남매있지만 둘다 아이 낳는거 바라지 않아요
    본인들이 낳아서 키운다면 몰라도 갈수록 환경도 모든게 좋아지는것보다 불안한 요소가 더 많아 본인들 인생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요

  • 3. . .
    '24.8.25 12:12 PM (118.223.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도 굳이 안하겠다면 안시킬 생각입니다
    그냥 자기인생 살기 바라죠

  • 4. 아들
    '24.8.25 12:14 PM (175.123.xxx.226)

    아들과 매일 대화가 일상이고 누구보다 착하고 이상적인 남자인 아들이지만 저도 아들이 2세를 안가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해서요. 배우자도 아니고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품의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 5. ...
    '24.8.25 12:14 PM (223.33.xxx.171)

    저도 결혼시킬 돈도 능력도 없어서 결혼 안해도 좋지~싶어요

  • 6. ㅡㅡ
    '24.8.25 12:1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50대인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오히려 결혼하고 애낳는다고하면 머리아플거같아요
    우리 부모세대들이 결혼, 손주 노래부른게 이해가 안가요
    그게 뭐라고 그렇게들 들들 볶아댔나 할일도 없었구나해요

  • 7. dd
    '24.8.25 12:16 PM (39.7.xxx.184)

    그런 맘이 든다고 그냥 얘기하고파서 글 쓰신 거 먼저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지금부터 쓰는 것은 그냥 제 생각인데요,
    며느리는 낳고 싶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며느리 뜻에 따라 하도록 이런 심중은 그냥 마음 속에만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셨죠? ^^)
    저 결혼하자마자 앉혀놓고 일 계속 해라 아이 낳으면 내가 키우겠다 나난 그렇게 사는 게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며
    제가 하고 싶은 경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안중에 없던 시어머니가 생각 나 적어보아요
    아들 부부 아이 낳을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낳으면 어떤 방식으로 양육할 것인지 등등 모든 경험은 다 아들 부부 몫이니까요!

  • 8. 개꿀
    '24.8.25 12:18 PM (106.102.xxx.2)

    부부 사이만 좋으면 무자식이 상팔자에요..

  • 9. 저도
    '24.8.25 12:18 PM (118.235.xxx.202)

    결혼도 안했으면 하지만 외로워서 하겠다면 말리지 않을거구요, 애 낳는것도 알아서 하라고 하겠지만 제 마음은 안낳고 둘이서 잘살기 바래요
    애로 행복감을 얻는건 초딩까지고 그 다음 몇십년은 책임감이 목을 조르는 느낌이예요
    그런데 인간은 항상 자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식 생각해서 안낳기로 결정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예수 석가 만큼이나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대부분은 자식 미래보다 내 노후가 걱정돼서라도 낳고 보는게 일반적이죠

  • 10.
    '24.8.25 12:19 PM (124.50.xxx.208)

    저도 자식낳지 않고 사는것도 좋을거같다라고 한뒤.딸이 손주를 낳았는데 너무 이뻐 그말한게 미안할정도입니다

  • 11.
    '24.8.25 12:20 P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지인들도 비슷한 생각 많고요.
    결국 아이가 자기 인생 살기를 바라지, 자식 낳아서 희생하며 사는 거 원치 않는다는 거죠.
    출산율 더 더 낮아질 겁니다.
    뭘해도 소용없어요. 그저 본인 스스로의 가치와 행복이 최우선인 시대가 된 거죠.

  • 12. 딩크
    '24.8.25 12:20 PM (175.123.xxx.226)

    로 합의가 돼야죠. 애 낳고 싶은 사람들끼리 결혼해야죠. 애 낳은게 벼슬인냥 부정적인 마인드로 사는 며느리는 끔찍

  • 13. 그게요
    '24.8.25 12:22 PM (49.1.xxx.90)

    원글님은 자식없이 노년을 겪어보지 않았으니 훈수둘 자격 없어요. 다들 자기 인생만 산거지 다른 인생 살아본 적 없으니 깨달은 것처럼 말하는거 다 무의미합니다.

  • 14. ...
    '24.8.25 12:24 PM (114.200.xxx.129)

    39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맞는게 저희 올케 경우 같은 케이스도 분명히 지금 20-30대 초반에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올케가 결혼은 일찍한 편인데 아이가 안생겨서 난임병원이면 엄청 고생고생해서 자식 낳았는데 올해 딱 40살 되었는데.. 아이는 재작년에 낳았거든요 .. 마음고생 엄청 하면서 낳았어요.. 본인은 지금이라도 둘째 생기면 한명 더 낳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오히려 제동생 보다 올케쪽에서 자식욕심이 더 있더라구요.. 경제적으로는 먹고 살만한 환경이거든요.. 자식 하나 더 있어도 딱히 힘들지는 않을것 같은데... 정말 어렵게 낳은 자식이니 하나라도 잘 키워야죠.. 그러니 이건 며느리가 낳고 싶어 할수도 있고 또 다행히 아들이랑 생각이 같으면 뭐 원글님 이야기대로 애 안낳고도 살수도 있는거죠...

  • 15. ...
    '24.8.25 12:25 PM (211.109.xxx.157)

    결혼을 하든 애를 낳든 애들 본인의 선택이지만
    결혼한댈까 봐 혼수자금은 넉넉히 마련해놨고
    애를 낳으면 제가 키워줄 생각입니다. 물론 애 맡기기 싫다면 땡큐고요

  • 16. ..
    '24.8.25 12:26 PM (211.234.xxx.48)

    구구절절 다 맞아요 편히 살려면

  • 17. ...
    '24.8.25 12:30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자식들 있다고 노년이 행복한가요?
    요양원, 요양병원 안 가겠다는 노인들..
    간병비, 병원비 때문에 자식들 미래를
    갉아먹는 노인들 얘기 82에 한트럭이에요.
    무조건 자식에게 의지하는 거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거에요.
    이제 우리 세대는 나의 노년을 준비하고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말자가 대세입니다.

  • 18. 맨날 부정적
    '24.8.25 12:30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삶이 곤하고 팍팍한 82..
    그럼사람들만 글쓰고

    아이있어 행복하게
    결혼하서 행복하다 하면

    욕먹는 82...

  • 19. 어렵지만
    '24.8.25 12:34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아이 3명 낳아 길렀고

    지금 막내가 대학생

    세상 다가진듯 감사한 요즘입미다.

    저 아이들이 없었으면....무슨 행복이 더 있을까요

  • 20. 결혼을
    '24.8.25 12:35 PM (203.81.xxx.19)

    안하면 몰라도 한다면 하나 정도는 낳아도 좋을거 같아요
    물론 애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주변에 애없는 부부 있는데 남자가 일을 안합니다
    돈들어갈곳도 없고 벌어먹일 애도 없다고 일을 안해요
    여자가 벌어먹고 살아요

  • 21. …..
    '24.8.25 12:36 PM (118.235.xxx.171) - 삭제된댓글

    자식키우면서 행복감은 안드셨나요?
    고되기만하고 희생만했고 생각되면 그마음이 전달되었겠지요..
    그러니 아이도 그리 생각했을수도..

    자식을 낳고 키운다는게 실리만따지자면
    엄청손해보는 일이긴하지요
    하지만 생명이 생긴다는건 우주가 생기는 일이니..
    그게 실리로는 절대 따질수없는 일입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죠 ..
    인생이 그렇긴해요

  • 22. ……
    '24.8.25 12:37 PM (118.235.xxx.171)

    자식키우면서 행복감은 안드셨나요?
    고되기만하고 희생만했다 생각되면 그마음이 전달되었겠지요..
    그러니 아이도 그리 생각했을수도..

    자식을 낳고 키운다는게 실리만따지자면
    엄청손해보는 일이긴하지요
    하지만 생명이 생긴다는건 우주가 생기는 일이니..
    그게 실리로는 절대 따질수없는 일입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죠 ..
    인생이 그렇긴해요

  • 23. ㅎㅎ
    '24.8.25 12:38 PM (211.234.xxx.117)

    결혼 후의 자식의 인생까지 관여하겠다는 건가요?
    얼마나 완벽한 삶을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식이라도 부부가 알아서 하도록 두세요.

  • 24. 공감
    '24.8.25 12:38 PM (175.208.xxx.164)

    무엇보다 우리세대에도 벌써 기후와 오염된 환경 이모양인데 손주 세대는 인간이 살수 있을까 걱정이라..태어남을 당한 아이는 무슨죄인가요.

  • 25. ㅇㅇㅇ
    '24.8.25 12:40 PM (221.147.xxx.20)

    며느리에게 그런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아닌 것 같네요
    며느리 생각은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손주가 없으면 부모를 좀 더 잘 살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요즘 부모들이 있더라구요
    말년에 자식들이 자신을 보살펴 주니까요
    사랑도 참 이기적인 부분이 있어요

  • 26. ㅡㅡ
    '24.8.25 12:4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글의 전체적 요지를 봐야지
    꼭 이런글에 왜 난 애낳아서 행복했는데
    이러는 사람있어요
    자식낳아 불행했다가 아니잖아요
    모지리

  • 27. 영통
    '24.8.25 12:41 PM (106.101.xxx.129)

    자식이 있어서 남편과 동지입니다.
    자식 없으면 벌써 멀어졌을 듯

  • 28. ..
    '24.8.25 12:41 PM (124.53.xxx.39)

    저도 그런 생각이긴 한데
    한편으론 내 자녀가 넘 예뻐서
    얘도 예쁜 자녀 키워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요샌 아무 말도 안 해요

  • 29. 다른사람
    '24.8.25 12:43 PM (211.234.xxx.242) - 삭제된댓글

    한테 모지리라 하는 또라이는 누군지.....

  • 30. ㄱㄴ
    '24.8.25 12:45 PM (124.216.xxx.136)

    낳으면 낳은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자신이 처한 삶대로 사는거지 인생에 정답이 어딨다고요

  • 31. 저도
    '24.8.25 12:47 PM (223.39.xxx.49)

    너무 못난 제가 하필 아이를 낳아 힘들게 키우니
    타고나길 성품이 좋으면 모를까 자식 낳지 않았으면 해요

  • 32. ...
    '24.8.25 12:48 PM (61.97.xxx.228)

    글의 전체적 요지를 봐야지
    꼭 이런글에 왜 난 애낳아서 행복했는데
    이러는 사람있어요
    자식낳아 불행했다가 아니잖아요22222222

    글 읽지도 않고 댓글 다나요

  • 33. ...
    '24.8.25 12:58 PM (211.36.xxx.63)

    완벽한피임이러는건 없다 알려주고
    자신없다면 수술에 대해 알려주려구요

    이제 도심에서 이날씨를 견디며 살아가긴 어려울거같아
    다 생각이 있는데
    결혼도 안하면 좋긴하겠어요

  • 34. ㅁㅁ
    '24.8.25 12:59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제아이들로인해 누린게 더더많지만
    내 아이들은 그냥 편하게 누리다 가면 좋겠다란 생각은 해요
    아이들이 속을썩이고 그런 차원아닌

    세상이
    인생이
    환경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미안할때 많아요

    아이가 이쁘다
    아이로인해 행복하다 그런 차원아닌

  • 35. ㅇㅇ
    '24.8.25 12:59 PM (211.179.xxx.157)

    기후문제 생각하니 심각하네요.
    극빈,부유층으로
    양극단으로 나눠질거같아요.

  • 36. ..
    '24.8.25 1:07 PM (116.40.xxx.27)

    결혼을하든지 애를 낳든지..이래라저래라는 안하려구요. 둘다 안해도된다거 생각해서요.

  • 37. .....
    '24.8.25 1:15 PM (211.234.xxx.234)

    저랑 매우 비슷한 생각이십니다.
    저도 50대중반넘었고 아들만 둘인데 둘다 자기인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이랑 함께 최선을 다해 키웠고 나름 대학이나 전공 원하는대로 잘 갔어요. 저는 사랑하는 자식들 위해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며 양육했지만 우리애들은 우리처럼 살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 38. 그거야
    '24.8.25 1:2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는 님 생각이고

    딸을 가진 엄마라면
    자식필요없다는 말 딸에게 못할거같애요


    남자들이야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만 알고
    수틀리면 여자들 갈아치우며 산다지만

    결혼한 여자가 자식까지 없으면 무슨 재미로 ..

  • 39. 그거야
    '24.8.25 1:2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는 님 생각이고

    딸을 가진 엄마라면
    자식필요없다는 말 딸에게 못할거같애요

    남자들이야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만 알고
    수틀리면 여자들 갈아치우며 산다지만

    결혼한 여자가 자식까지 없으면 무슨 재미로 ..

  • 40. ...
    '24.8.25 1:35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글의 전체적 요지를 봐야지
    꼭 이런글에 왜 난 애낳아서 행복했는데
    이러는 사람있어요
    자식낳아 불행했다가 아니잖아요22222222 333

    글 읽지도 않고 댓글 다나요

  • 41. ...
    '24.8.25 1:36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글의 전체적 요지를 봐야지
    꼭 이런글에 왜 난 애낳아서 행복했는데
    이러는 사람있어요
    자식낳아 불행했다가 아니잖아요 3333

  • 42. …..
    '24.8.25 1:40 PM (118.235.xxx.161)

    본인 혼자 그런 생각하는거야 자유지만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조까지 얻을필요있나요?

    미래에 대한 희망이없는 나라가 되는건데 .
    기후위기전에 국격이 심각하게 약해질거고
    자식때부터 아니 우리때부터 주변나라의 타겟이되어 위기를 맞이하게될수있어요

    미래를 예단하고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들에게까지 희망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는건 옳지않아보이네요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굳이 글을 적어 동의얻고싶은가요?

  • 43. ……
    '24.8.25 1:44 PM (118.235.xxx.161)

    전체적요지가 뭔데요?
    결국 자식낳아 힘들었단것만 강조했는데
    불행했다 얘기안썼다고 불행하지 않다는건가요?

  • 44. .
    '24.8.25 1:52 PM (118.38.xxx.228)

    자식들한테 얘기를 못하니 커뮤에 글쓴거죠
    입밖에 내는 엄마같으면 아들며느리한테 벌써 떠들었지

  • 45. ...
    '24.8.25 1:53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난 자식 없어도 사는거 재밌는데. 삶의 재미가 자식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군요.

  • 46. .
    '24.8.25 1:54 PM (118.38.xxx.228)

    나라에서 왜 저출생 심각하다고 하겠어요
    기득권들은 인구가 많은게 좋거든요

  • 47. ㅇㅇ
    '24.8.25 2:14 PM (14.39.xxx.225)

    아이들 키우면서 행복했고 감사하게도 잘 자라줬습니다.
    제가 글에서 썼듯이 첫번째 이유가 아니라 두번째 이유로 애들이 아이를 안낳는 것이 좋은 선택일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타들어가는 열기를 느끼면서 결국 기후가 변하면 지상의 농작물 동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바다 온도도 올라가서 바다 생물들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될겁니다.
    이미 시작이 됐고 먹거리가 점점 줄어들어서 이미 먹거리 가격들이 올라가는 거 우리 다 느끼고 있잖아요.
    올리브유도 얼마나 비싸졌나요?
    코로나는 지금도 왜 생겼는지, 퍼졌는지 이유도 모르고 받아들이고 살잖아요.
    하지만 분면한 건 이것도 환경 변화의 일부가 시작됐다는 증거에요.

    우리야 죽으면 그만이고 우리 자식도 결국 60년 가량 버티면 됩니다.
    하지만 손주 세대는요?

    분명히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은 전쟁을 불러 올겁니다.
    우리 부부가, 내 자식이 얻을 기쁨에 비해서 그 어린 애들이 겪어야 될 미래가 너무 비참해서 정말 신중히 선택해야 될 문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종족 번식을 위한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가 되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판단 했어요.
    물론 과학의 발전이 기후 변화를 막아내고 또 다른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도 있겠죠.

    제 글이 너무 암울하다고 느끼신다면 죄송합니다.

  • 48. ㅇㅇ
    '24.8.25 2:21 PM (175.208.xxx.116)

    정말이요. 자식 낳은 순간부터 내 인생은 없고 그냥 항상 벌벌 떨며 아이들 뒤만 쫓다 끝나는 삶이 되는 것 같아요.
    진심 자식들 결혼도 안하고 이 무서운 세상에 자식 내어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삶이 참 고달파요.
    요즘 진심 자주 하는 생각이네요

  • 49. ㅇㅇ
    '24.8.25 2:41 PM (14.39.xxx.225)

    그리고 위에 한 분이 기득권은 인구수가 많은 게 좋다고 하셔서 글을 좀 더 쓰는데요.
    저 같은 경우도 친정에서 물려받은 자산이 있어서 (기득권층에 들만한 수준은 아니고요)그래도 제 자식들한테 해줄만큼 해주고 살았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한테 물려줄 것은 그리 많지 않을거 같아요.
    우리 노후만 잘 버티다 갔으면 합니다.

    기후 변화가 와도 전쟁이 나도 기득권은 중산층이나 빈곤층에 비해서 타격이 미미해요.
    왜냐면 전쟁이라는 변수가 생겨도 이들은 이미 해외 자산도 있고 그들만의 정보로 자산을 불릴 기회를 또 가질 수 있거든요, (세계 3차대전이 나면 다를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평범한 일반인들은 아니에요.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천원자원이 많음에도 해외 자본을 끌어와서 개발을 안해요.
    일부러 안합니다.
    이미 상위증은 넘쳐나는 돈으로 잘살고 밑에 계층을 충분히 지배하는데 자원 개발로 부를 배분해서 중산층을 만들면 자기들 지배력이 떨어지거든요.
    기득권들의 행태는 상상 이상으로 꼼꼼하고 사악해요.
    우리나라도 지금 그들의 뻔뻔함을 경험하고 있지요.

    인구수가 많아야 좋다가 진짜 누구를 위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번 깊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자식을 낳는 문제가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절대 가치고 압박이었던 시대
    그점에 대해서 저는 회의감이 듭니다.

  • 50. ...
    '24.8.25 2:47 PM (61.253.xxx.240)

    생각은 계속 바뀐다는게 문제

  • 51. 동감합니다
    '24.8.25 3:18 PM (39.123.xxx.130)

    원글님 글 잘 읽었어요.
    정말 지구가 앞으로 얼마나 버텨줄까요.

  • 52. 자식 낳아
    '24.8.25 3:19 PM (118.235.xxx.202)

    행복했던 사람이니 이런글도 쓰는거지
    자식 안낳아본 사람이 쓴글도 아니고 어디에도 자식땜에 불행하단 말이 없는데, 이런 글에 난 자식 낳아 행복했다 하는 사람은 자식이 나중에 말 안통해서 속이 터질듯
    본인만 장땡

  • 53. ㅇㅇ
    '24.8.25 3:21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옛날처럼 애 낳으면 밥 잘먹이고 어느정도 자라면 학교 보내놓고 공부는 알아서 하든지 말든지 학교 졸업하면 알아서 먹고 살도록 내보내면 애낳는걸 지금처럼 겁내지는 않았겠죠.

  • 54. 인간도
    '24.8.25 3:2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연의 일부이고 사회적 동물이니

    큰 그림까지 그려가며 고민하지 않아도
    지구상에서 사라질일은 없을거에요

  • 55. ㅇㅇ
    '24.8.25 3:30 PM (39.7.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 걸 이해 못하고
    난 자식 낳아 행복한데
    이런 댓글은 왜 달까요ㅜㅜ

  • 56. 사람마다
    '24.8.25 5:01 PM (121.162.xxx.234)

    다른 생각인게 당연한지라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으나
    결혼할만큼 성년니니 본인 뜻대로^^

  • 57. .,.
    '24.8.25 5:10 PM (14.55.xxx.163)

    무자식이 상팔자 입니다.
    무자식 응원해요.

  • 58. ...
    '24.8.25 5:19 PM (58.143.xxx.119)

    일루ㅁㄴㅌ가 주장하는 그대롱이 글이네요
    선동된건지 뭔지

  • 59. 공감
    '24.8.25 5:57 PM (125.134.xxx.25)

    원글님 글 정말 공감해요

  • 60. 아들도
    '24.8.25 6:20 PM (211.206.xxx.191)

    지금 생각인거지
    결혼해서 살다보면 마음이 바뀌어 아이를 낳기도 하고...
    그냥 원글님과 관계 없는 일이예요.
    자식 부부가 알아서 할 일에 본인 감정 이입 할 필요가 없어요.

  • 61.
    '24.8.25 8:13 PM (211.192.xxx.227)

    공감합니다
    제딸은 11살인데 저는 자식 낳아 행복하지만
    제 손주가 태어날 때가 되면 환경이 진짜 힘들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뭐라하면 안되겠죠
    그건 자식맘이니...

  • 62. 전 반대
    '24.8.26 7:41 AM (61.4.xxx.234)

    아이 없이 돈이 풍족만 한게 무슨 소용? 아이 없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사람은 못 봤어요. 아이 때문애 너무 행복하다는 서람은 엄청 많음. 아이 때문애 힘든일 많아도 그런게 바로 인생이라 생각해요.

  • 63. 전 반대
    '24.8.26 7:42 AM (61.4.xxx.234)

    아이 없는 사람들 외로우니깐 개라도 키우잖아요.

  • 64. ...
    '24.8.26 1:53 PM (61.97.xxx.225)

    음...아이 없어도 행복하고 풍족한 인생입니다.

  • 65. ㅡㅡ
    '24.8.27 3:55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난 자식 없어서 너무너무 평화롭고 행복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626 화나있는 50대 10 ㅜㅜ 2024/08/27 3,322
1618625 한양대 에리카는 몇 등급 어느 수준일까요? 10 고2 2024/08/27 5,937
1618624 밝은색 롱 목걸이 2024/08/27 420
1618623 사회복지사 실습기간이용 3 2024/08/27 847
1618622 애잔한 굥돼지 똥줄타나...전정부가 빚늘려놨다고... 25 ... 2024/08/27 2,005
1618621 성균관대 에타에서 나온 글 8 .... 2024/08/27 3,611
1618620 압력밥솥 4 압력 2024/08/27 634
1618619 주택연금 몇살부터 신청가능한가요? 10 궁금 2024/08/27 1,999
1618618 카라카라 오렌지? 9 ㄱㄴ 2024/08/27 899
1618617 백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5 ........ 2024/08/27 2,075
1618616 1965.1.11 박정희가 체결한 독도 밀약 1 .. 2024/08/27 743
1618615 쓰레기봉투 작은거 쓰면 31 답답해서 2024/08/27 2,826
1618614 50대는 항상 화나있다는 글을 보고 9 50대의 화.. 2024/08/27 2,804
1618613 도시락 가방을 사고 싶은데..... 14 호호맘 2024/08/27 1,721
1618612 다들 하고 싶은 말 하고 사세요? 10 .. 2024/08/27 1,368
1618611 블로그 비공개하는 방법 좀 3 하느리 2024/08/27 684
1618610 운전을 무섭고 하기싫어하는분 계신가요? 30 ㅇㅇ 2024/08/27 2,809
1618609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30대 심각한 수준 16 2024/08/27 3,371
1618608 집안 망하고 좋은점 23 웃자 2024/08/27 14,164
1618607 성형에 대해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일까요? 7 여우야는 브.. 2024/08/27 946
1618606 뱃속이 부글부글 2 쿠쿠 2024/08/27 599
1618605 응원 좀 해주세요. 6 2024/08/27 430
1618604 이 한의사의 말 믿을만한가요? 40 2024/08/27 4,603
1618603 무인카페 왔는데 커피가 맛있네요~ 18 그냥 이야기.. 2024/08/27 2,325
1618602 ‘셀카왕’ 한동훈의 부천 화재 현장 ‘발연기’ 20 한겨레 2024/08/27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