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이

엄마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24-08-25 09:05:43

 

기성세대가 정말 문제라며

자기 생각에는 자기 세대가 어른이 되는

20년 30년뒤에는 나라가 정말 깨끗해지고

살기 좋아질 거라고 해서

 

 

 

그래 엄마도 딱 그 생각을 했거든 1987년에

대학생들 학교에서 엄청 죽어갈때

 

우리가 40대 50대가 되고

우리 윗세대가 다 죽으면 진짜 깨끗하고

좋은 나라가 될거라고

 

근데 우리 세대도 성장하니 이상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 지금 수두룩하잖아

 

 

 

엄마 아니야

그런 애들은 공부를 안하니 지도자가 못되는거야

열심히 공부해서 지도자가 되는 사람들이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거야

 

 

 

아니야 지금 대통령도 서울대 나왔어

스카이 나온 이상한 사람들도 엄청 많아

 

 

 

그건 그렇지

 

 

 

갑자기 희망이 사라지며 대화는 마무리

 

 

 

IP : 211.203.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8.25 9:08 AM (211.108.xxx.164)

    갑자기 희망이 사라지며 대화는 마무리 ㅠㅠㅠ

  • 2. 부디
    '24.8.25 9:09 AM (175.214.xxx.36)

    아이들세대에라도 나라가 바로 섰으면ᆢ

  • 3. ...
    '24.8.25 9:14 AM (183.102.xxx.152)

    나도 대학때는 일본 강점기에 교육받은 지도자들이 다 없어지면 나라가 바로 설 줄 알았는데...ㅠㅠ

  • 4. ㅠㅠ
    '24.8.25 9:24 AM (123.212.xxx.149)

    아이에게 좀 더 희망을 주는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쓰려다가....
    막줄에서 털썩 ㅠㅠ
    그래도 뒤로갔다 앞으로 갔다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길게보면 인류 역사는 발전해왔다.. 저는 그 말이 엄청 위로되더라구오.
    저러고 끝내면 아이가 너무 좌절일 듯 ㅠㅠ

  • 5. 인간애가 없는
    '24.8.25 9:37 AM (218.39.xxx.130)

    최고 학력자들은 자기 탐욕을 위해 일 하는 것. 현실의 부패 덩어리들 보면.


    인간이 사는 동안 더 나은 삶의 자세를 보여 주며
    같이 잘 사는 방향 제시 지도자가 절실해요.

  • 6. ..
    '24.8.25 9:52 AM (211.235.xxx.224) - 삭제된댓글

    무작정 희망을 주는 말을 해줄수 있는 나이가 아니에요.
    이제 곧 성인이고 본인 가치관이나 소신이 이미 생긴 나이니까요.
    현실을 알아야 하는 나이입니다.
    제 자식도 고2인데
    정치적 소신이나 사회의 부조리나 정치의 문제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는 정립되어 있어요.
    특히나 윤석열정부 출범후 더 위기의식이 생기나봐요.

    제가 사는 곳은 PK라 어린 학생들도 모태 보수지지자가 많아요.
    아는 아이는 초등때부터 정치인이 꿈이였고
    고등학생때는 서울로 태극기부대 집회도 다녀온 아이가 있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박정희를 칭송합니다.

  • 7.
    '24.8.25 10:02 AM (219.241.xxx.152)

    반에 민주당빠들이 있다는데 이런집 애들이구나

  • 8. ...
    '24.8.25 10:04 AM (121.133.xxx.136)

    민주당빠라니 무식하네요 사람들은 보수든 진보든 중도든 정치적 성향을 갖는거예요 빠라니

  • 9.
    '24.8.25 10:17 AM (211.203.xxx.17)

    민주당빠 어쩌고 하시는 분은 윤석열지지하시나봐요

  • 10. 세상에
    '24.8.25 11:35 AM (182.219.xxx.35)

    고등아이보고 민주당빠라고 하나요?
    학교에 일베나 할법한 말들 하는 아이들도
    있나보던데 그아이들은 국힘빠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942 지금 올라오는 태풍 대박이네요 49 ... 2024/08/28 30,806
1618941 혹시 직장인(공무원포함) 5 병원 2024/08/28 2,096
1618940 유럽 (영국) 샌드위치 추천 9 시큼시큼 2024/08/28 3,111
1618939 브릿지 같은 스트레칭 매일 하시나요? 5 스트레칭 2024/08/28 2,096
1618938 동네에서 항상 소외되는건 뭘까요? 16 .. 2024/08/28 5,624
1618937 헉 저 지금 선풍기 켜는걸 잊고 있었어요 충격! 9 ..... 2024/08/28 2,808
1618936 프로파일러가 이야기해주는 한국의 형량이 낮을수 밖에 없는지 잘 .. 7 영차 2024/08/28 3,665
1618935 유튜버 토깽이 아줌마는 전직이 뭐였어요? 4 궁금 2024/08/28 4,319
1618934 배송시 초콜릿이 녹으면요 33 궁금해요 2024/08/28 3,101
1618933 저 우울합니다 22 기빨림 2024/08/28 5,696
1618932 아빠한테 자꾸 남자들이 추근대서 무섭다고 했더니 23 ... 2024/08/28 12,911
1618931 티비 천개의 눈 보셨나요 2 ㅇㅇ 2024/08/28 2,229
1618930 날씨 변화가 이렇게 크니 2024/08/28 1,418
1618929 지병은 소개팅하면 언제쯤 얘기해야 될까요? 9 .. 2024/08/28 3,260
1618928 칸예 웨스트 노래 진짜 좋네요 9 ㅇㅇ 2024/08/28 4,130
1618927 오아시스는 어떤 위상의 그룹인가요 7 ㅇㅇ 2024/08/28 2,190
1618926 이 증상이 뭘까요 ㅜㅜ 15 ... 2024/08/28 4,460
1618925 이혼관련 그런방송에 왜 나오는거에요 6 Hj 2024/08/28 3,401
1618924 돈 많은 강남 여자들이나 필리핀 도우미 쓰지 13 오세훈이노린.. 2024/08/28 3,828
1618923 차 수리요 4 알려주세요 2024/08/28 788
1618922 술이 발암물질이면 외국사람들 죄다 암에 걸렸어야 22 2024/08/28 4,662
1618921 탄핵도 아깝다 6 ㅁㅁㅁ 2024/08/28 1,665
1618920 정동영 "방통위·방심위 운영예산 전액 삭감할 것&quo.. 6 방통위 2024/08/28 1,984
1618919 날씨.. 1 11 2024/08/28 920
1618918 갑자기 토마통와 바질이 많이 생겼는데 3 헬리씨 2024/08/28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