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이 국어국문과 가겠다고 하네요

국어국문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24-08-25 01:19:03

글짓기 잘하고 국어발표 잘하고 국어 수행평가는

항상 선생님들한테 칭찬 드는 타입이에요.

아이가 가끔씩 저한테 어떤 시를 읽다보면

이 시인은 천잰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와~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지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냥 국어문학쪽에 관심이 많은가보다 했는데

국어국문과를 가겠다고 하네요.

 

대학을 진학하게 된다면

자기가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다면서요.

노파심에 졸업후에는 뭘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거기까진 아직 생각을 안했고

대학은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가고 싶다고 공부를 하면서 뭘 할지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내신도 모의고사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이번 수시 서울로 몇개라도 써보자 했는데 (지방입니다)

지거국 가겠다고 꼭 서울로 갈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너무 확고해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네요.

 

 

IP : 14.49.xxx.24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5 1:24 AM (59.30.xxx.66)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야 결국은 성공해요
    부전공하면 혹시 나중을 위해서 해두면 됩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글을 잘 쓰면 작가로 글을 써도 되고요
    방송국 피디나 방송 작가도 될 수 있으니 놔두세요

  • 2. 다른 ㅠㅠ
    '24.8.25 1:26 AM (46.126.xxx.152)

    이야기인데...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네요...본인의지가 확고하면 밀어줘야...

  • 3. 내가
    '24.8.25 1:27 AM (174.16.xxx.124)

    좋아하는게뭔지 뭘 하고싶은지 모르는게 젤 큰 문제지 하고싶은게 확고하면 그저 부모님이 밀어주시기만하면 되는데 걱정을 붙들어매시고 아들을 믿고 부모님 형편에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지원해주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다 돈잘버는 기업가만 있는 세상은 아니잖아요?
    학문을 사랑하는 석학도 있어야죠.

  • 4. 자기가
    '24.8.25 1:30 AM (49.164.xxx.115)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 게 있는 아이가 제일 행복한 아이고
    행복할 수 있는 아이죠.
    서울대 가는 게 부럽나요?
    그게 인생 전체의 성공, 행복을 책임져 주지는 않아요.
    4년 다닐 동안은 좋겠죠.
    그렇지만 목표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아이가 정말로 행복한 겁니다.
    나라면 자식이 저러면 너무 좋겠구만.

  • 5. 그런데
    '24.8.25 1:31 AM (122.34.xxx.60)

    젊은 친구에게,

    문인들도 교류가 중요하고 향유하는 문화에 따라 개인의 문학적 색채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니 , 어머니 말씀에 따라 서울에서 공부하는 것도 생각해보길ㅇ바란다.
    서울로 대학 진학하는 걸 단순히 지적 허영심이나 인서울이라는 트랜드에 쉽게 휩쓸리는 비주체성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봐.
    파리에 인상파 화가들이 모이는 때가 있었고 통영에 문인들이 모이는 시기도 있었어.
    지금은 우얼 하든 서울로 사람들이 모이는 시기가 되다보니, 20대 머리가 말랑말랑한 시기에는 좀 더 폭넓은 교류가 가능한 서울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보라고 권유하는거야
    뮤지컬 한 편을 보려고 해도 연극 한 변을 뵤녀고 해도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을 하려 해도 서울에서 모든 편의가 용이한 게 사실이니까.

    어떤 걸 선택하든 네 꿈을 응원한다. 아마 부모님이 너의 인생에서 가장 지치지 않는 너의 가장 열렬한 팬이실거야. 그러니, 부모님의 권유를 중요한 입시 길목에서는 정말 진지하고 성심을 다해ㅇ고려해보길 바래.

    그럼 오지랖은 이만 총총

  • 6. 그런데님
    '24.8.25 1:35 AM (14.49.xxx.247)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댓글 복사해서 보내주려구요.
    결국 선택은 아이의 몫이지만
    부모가 아닌 제 삼자의 조언을 보고 아이도 생각을 좀 유연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7. ㅇㅇㅇㅇ
    '24.8.25 1:50 AM (175.113.xxx.60)

    취업 혹 안되면 기파랑 학원 강사하심 될듯요

  • 8. 서울 가자
    '24.8.25 2:23 AM (223.38.xxx.150)

    학생, 국문과 간다고 하니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은데…
    (나도 시와 소설을 사랑해서 국문과 간 사람)

    지거국 국문과보단 인서울을 권하고 싶다.

    내가 국문과 갈 때 여러 어른들이 뜯어말렸지, 뭐 먹고 살 거냐고 하면서.
    이왕 갈 거면 국어교육과 가서 교사를 하라!는 의견이 대세였고.
    서울 좋은 학교 국문과여도 그랬어.
    뭐… 어른들은 그랬던 거지, 내가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은지와 상관없이 ‘국문과가 직업에 도움 되는 것은?’만 생각한 거.
    (하지만 국문과와 국교과에서 가르치는 건 너무나 달라. 어른들은 내가 전공 선택한 이유와는 완전히 상관없는, 헛짚는 말을 한 거지)

    지금은 국문과의 위상이 그때와도 다르고
    국어교육과조차 직업적으로 좋은 대안이 될 거라고 말하기가 어려워.
    이쪽 계열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얘기야-

    그런데 예전에도 지거국 국문과는 알아주지 않았거든.
    지금은 어떨까…
    국문과로 특히 유명한 학교들도 여럿 있지만, 우연히도 그 학교들은 다 서울에 있어.

    국문과 출신으로서 말할 수 있는데
    남이야 뭐라고 하건 말건 ㅎㅎ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야.
    고3까지 공부하면서는 어딘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대학에 들어가 (2학년부터) 전공 관련 시간표를 짜면서는
    뭍에서 물로 들어간 물고기 같았어.
    좋은 선배, 선생님들, 동기들 속에서 배운 것도 많고… 그냥 거기 섞여 있기만 해도 행복했지! 게다가 나는 같은 전공 학생들 속에서도 더 잘 하는 사람이더라고 ㅎㅎ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걸 마음껏 하는 기분이란!

    그런데 말야, 난 이게 학교 덕도 있다고 봐.
    가 보지 않은 지거국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으나…
    좋은 성적으로 다른 학교 다른 과 갈 수도 있었던 아이들이
    굳이 그 학교 국문과를 선택해서 온, 그런 학교에 갔으면 좋겠어. 기회가 있는데 잡는 게 좋지 않을까?

    참고로, 스카이는 뭐 당연히 좋은 학교고
    국문과로 좀 알아준다… 하는 학교는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 정도가 있어. 사실 어느 학교나 국문과는 기본 학과라 다 기본은 하지만
    저 학교들은 창작자도 많이 배출해서
    국어 계열 지망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 상위에 꼽히는 학교들인 거지.
    연구자들은 연구하고 창작자들은 또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교 분위기가 있음.

    학생,
    이왕 갈 거면 넓은 물로…!
    서울로 와…!
    서울에 와서, 오로지 이 학교 이 학과를 목표로 하고 전국에서 모인
    눈 반짝반짝한 동기들을 만나기 바라!

  • 9. 재수생엄마
    '24.8.25 3:37 AM (182.212.xxx.75)

    하고 싶은게 있다는게 가장 큰거 아닌가 싶어요.
    우리 큰아이도 하고 싶은게 있는데 꼭 가고 싶은 학과가 있어서 재수하는거거든요. 국문과 문과 나와도 하고 싶은게 있다라면 꼭 찾아갈거 같은데요?! 대학은 서울로 와야 많은걸 보고 느낄 수 있죠.ㅎ
    저도 시 좋아하거든요.

  • 10. ...
    '24.8.25 4:55 AM (218.51.xxx.95)

    글이나 시쓰는 것, 평론 쪽에 관심이 있으면
    문예창작과 가는 게 나을 걸요.
    국어국문학과는 언어로써의 국어와
    국문학 작품들 공부하는 지라..
    창작쪽 강의도 있긴 하겠지만
    문학이 관심사라면 생각을 좀 달리 해보세요.

  • 11.
    '24.8.25 5:05 AM (211.57.xxx.44)

    서울이지만 끝에? 있는 학교 국문과 나왔어요...
    지금 드는 생각은, 좀만 더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윗선 대학교 갔으면 좋았겠다...
    대학교수 급이 달라서 배울게 많았을텐데..
    제가 다닌 학교는 교수진이 별로였어요..
    너무 끄트머리 학교라서 그런지...

    그리고 또하나
    경영과 같은 다른 전공을 복수 전공해서 나의 스펙트럼을 더 넓혀볼걸..
    대학교에서 더 배워서
    졸업할때 내가 무엇을 할지 고민될때
    발판이 되도록요

    위엣분도 말씀하셨지만
    국문과는 문학과 문법을 같이 배워요
    전 문학과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국문법 배울땐 현타가 오더군요 ㅎㅎ
    그래도 문창과보다 국문과가 좋았어요...
    전 저 자신을 잘 알았거든요
    글쓰기에 재능이 없어서 창작은 힘들겠구나하구요 ㅎㅎㅎ

  • 12. 취업도 생각하길
    '24.8.25 5:48 AM (220.120.xxx.170)

    저도 어릴때 글짓기 상 종종타고 독서도 좋아한다는 이유로 국문과 졸업했어요. 우리때야(90학번) 대학졸업하면 대기업도 골라가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문과취업 진짜 힘들어요. 졸업과 동시에 취준생으로 대입준비보다 더 치열한 대열에 들어서야 해요. 댓글에 학원강사하면 된다는 글 있던데 학원강사도 국어강사는 입시학원 강사 아니면 문턱은 낮으나 보수도 낮고 생명력은 길지않아서 그곳에서 밀려날 나이쯤에는 다른곳 취업은 그나이에 신입으로 해야하니 불가능해요. 입시학원은 스카이급 돼야 되고요. 국문과 보다는 어머님 말쓰에 따르는걸 추천드려요.

  • 13.
    '24.8.25 6:13 AM (14.6.xxx.117)

    딱 제가 고3때 했던고민인데
    학생한테 조언해주고싶어요.
    제가 고3때 국문학과를 가겠다했죠
    반대가 심했어요.
    저도 내신좀되고 수능도 나쁘지않게 받았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원하는 소위 취업잘되는 과를 선택합니다
    컴공과
    학교들어가서 현타가옵니다
    전자과에서 날고 기는애들이 옵니다
    저는 타자도 안되고 기죽고 게다가 저는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왔는데 최면이 말이 아니였고 내자존감이 땅에 떨어져 꺼지는것같아요
    휴학을 결심하고 알바생활하다
    전공실패로 20대초 거의 휴학복학을반복하다 졸업만간신히하고 전공을 못살리고 살면 취업에서도 할게없어요
    전공이 밥먹여살리리냐하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아는게 전공줄이니 어떻게든 먹고삽니다.

    큰물에서 놀면 좋은데
    작은물에서 놀다 큰물갈수도 있으니 작게 시작해도 되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개척해서 살게 해주세요
    부모가 이래라저래라는 딱 미성년까지

  • 14. ...
    '24.8.25 6:18 AM (183.99.xxx.90)

    내신이 좋으면 그에 맞춰 최대한 좋은 학교 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하는 게 목적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그 학과에 오는 학생들 수준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수업의 질도 달라지거든요.(대학에 강의나가는 선배들에게 들은 말)
    창작에도 관심이 있고 동국대가 가능범위에 해당한다면, 동국대 국문과 좋을 거 같아요. 동국대는 국어국문문예창작과거든요. 문인배출도 많이하고 동국내학교내에서 입지가 있는 과구요.
    중앙대는 국문과와 문창과가 분리되어 있어요. 국문은 서울에 문창은 안성에. ( 참고로 안성에 있어도 중앙대 문창은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굉장히 인기 있는 좋은 과에요.)
    아드님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면서 아는 범위에서 써봤어요.

  • 15.
    '24.8.25 6:22 AM (14.6.xxx.117)

    그래도 주위에서 졸업만해라 해서 졸업장따고
    경리생활하며 사장님이 자격증이 제일이다해서
    기사자격증따서 한풀게되더라구요
    근데 애초부터 좋아하는걸 전공하고 스팩쌓고 했으면 평생 직업생기고 삶이 더 풍족했지싶어요
    전공대로 취업안해서 타분야 취업해도 공부할게 많았고 일하며 관련지식 따로 없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 16. 저는
    '24.8.25 6:34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30년도 더 전에
    지금으로 말하면 지잡대라는데요. 거기 다닌
    국문 중퇴자인데요.
    시좋아하고 글잘쓰심 문창과가 맞아요. 제때는 국문과 문창 분리가 막나오던때 갔기도 하고 .. 과가 과도기였었어요. 문창은 지방에도
    작가 선배들 배출한 괜찮은 학교 있죠.
    섬세한 감성의 아드님 같네요.
    서울 끄트머리 인서울임 국문 별로에요.
    예전엔 서울 끄트머리 가느니 지거국이었어요.
    지거국 갈거면 다른 과도 생각해 볼 필요있어요.
    국문이 고전문법도 어럽지만 ㅠ 과거 ,근대사 현대 모든 분야가
    공부하고 연구도해야 해서 벅찼어요. 3학년 본격 전공에서 자퇴했어요. 적성에 안맞는게 이유가 컸었네요.
    국문과는 진짜 공부잘해도 찐 매니아가 가는 과에요. ㅠㅠㅠ 전 어려워 포기해서리...

  • 17. 저는
    '24.8.25 6:37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30년도 더 전에
    지금으로 말하면 지잡대라는데요. 거기 다닌
    국문 중퇴자인데요.
    시좋아하고 글잘쓰심 문창과가 맞아요. 제때는 국문과 문창 분리가 막나오던때 갔기도 하고 .. 과가 과도기였었어요. 문창은 지방에도
    작가 선배들 배출한 괜찮은 학교 있죠.
    섬세한 감성의 아드님 같네요.
    서울 끄트머리 인서울임 국문 별로에요.
    예전엔 서울 끄트머리 가느니 지거국이었어요.
    지거국 갈거면 다른 과도 생각해 볼 필요있어요.
    국문이 고전문법도 어럽지만 ㅠ 과거 ,근대사 현대 모든 분야가
    공부하고 연구도해야 해서 벅찼어요. 3학년 본격 전공에서 자퇴했어요. 적성에 안맞는게 이유가 컸었네요.
    국문과는 진짜 공부잘해도 찐 매니아가 가는 과에요. ㅠㅠㅠ 전 어려워 포기해서리...
    그러나 시대가 시대인만큼 또 고학력이라는게 당시 먹혀서
    대기업 취직해서 잘다니다 퇴사도 했네요. 국민연금은 생기랄 말랑할때라. 혜택은 조금만 받았어요.
    뭘 선택하든 직장과 연결이 잘 되면 좋겠어요.

  • 18. 국문과
    '24.8.25 6:41 AM (211.211.xxx.168)

    결국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학벌도 무시 못해요.
    최대한 좋은 학교를 가세요.

  • 19.
    '24.8.25 6:50 AM (49.161.xxx.52)

    저에게 국문과 졸업한 여자조카가 둘이나 있어요
    둘다 어려서부터 언어적으로 영재스러운
    한명은 졸업도 전에 공무원시험봐서 지금 재직중이고 또한명은 이과로 대학가서 복수전공으로 국문과 전공해서 방송작가 합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 적성에 맞춰 진로를 설정하고 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건 이과공부했던 아이가 처음부터 문과로 갔다면 좋았겠다싶어요

  • 20.
    '24.8.25 7:01 AM (14.6.xxx.117)

    이건 서울쪽가느냐 지거국가느냐는
    용의머리냐 뱀의 꼬리냐 이건데
    솔직히 제가 나온 학과가 그 학교에서 최상위학과였어요
    그래서 지방대였지만 학과 상위1%는 삼성 앱개발자로 최고 취업자리로 가더군요
    교수추천으로요 바로 갔습니다.
    낮은 학교에서 최고성적은 눈에 띄게됩니다
    그럼 더좋은기회를잡을기회가많아요
    서울에서가서 난다긴다는애들속에서 존재감없는것보다나아요

  • 21. ...
    '24.8.25 7:39 AM (118.235.xxx.102)

    서울로 보내세요 예전 생각하고 지방에 있으면 안 됩니다 기회 잡기가 서울이 훨씬 나으니 대학은 서울로 보내세요

  • 22. ...
    '24.8.25 8:22 AM (116.123.xxx.159)

    국문과로 가야겠다면
    지거국 말고 서울로 가야지요
    성적도 괜찮다면서요

    지걱국 국문과 입결 낮아요
    성적이 아까워요

  • 23. 자기가
    '24.8.25 8:31 AM (59.7.xxx.113)

    진짜로 하고싶은걸 해야 성적도 좋고 다양한 활동도 할거고 그 안에서 어떤 인맥과 기회를 잡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 24.
    '24.8.25 8:41 AM (223.38.xxx.124)

    중1때 담임샘은 시인,
    중3때 담임샘은 아동문학 작가셨어요.
    중1담임은 국어아니었지만 중3담임은 국어과목이셨구요.
    (나중 저도 결혼해서 애 낳아 초등 입학했는데 초1국어 교과서에
    중3 담임샘 작품이 있더라구요.반갑대요)
    고등 입학하니 미술선생님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화가였구요
    교사하면서 관련직업 갖는게 좋아 보이더라구요.
    요새 교대 입결 많이 떨어졌던데 교대 어떨까요.
    교대에서 국문학 전공으로..
    남자입결은 예전부터 낮았으니 지금은 더 들어가기 쉬울거에요.
    서울교대 안되면 경인교대라도..
    꼭 교사 안하더라도 교사자격증은 갖게 되니 낫죠.

  • 25. ㅇㅇ
    '24.8.25 8:53 AM (49.166.xxx.109)

    전 나중에 진로도 논술 학원도 괜찮은것 같아요. 여기 지방 소도시 학군지인데 유명 논술학원(체인) 박터집니다. 주1회 수업인데 25만원..아이들 9명씩 받아요. 반이 20반인데 계산해보면 순수익 2000은 될것 같더라고요.

  • 26. 요즘
    '24.8.25 9:36 AM (124.111.xxx.108)

    글 잘쓰는 것도 능력입니다.
    자신감 갖고 국문과 지원하길 바랍니다.

  • 27. 그냥이
    '24.8.25 10:26 AM (124.61.xxx.19)

    국문과에서 창작, 작문 거의 안해요
    문창과 추천

  • 28. ...
    '24.8.25 10:28 AM (1.219.xxx.153)

    작가, 작사가 등등
    재주없고 관심없어 시작도 못 해보는 분야들이네요.

  • 29. 국문과
    '24.8.25 10:37 AM (116.122.xxx.222)

    출신입니다
    애한테 서울대 국문과 전공 커리큘럼 보여주고 배우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국문과는 한국어 한국문학 연구자 양성입니다
    창작을 원하는지(문창과) 교육을 원하는지(국교과) 연구를 원하는지(국문과) 물어보세요
    저는 소설책 읽기 좋아해서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국어학 배우는 게 재밌어서 버텄어요
    한국문학연구는 진짜 별루였음요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양문학이론(현대문학연구에 도움)이나 한문학(고전문학연구에 도움)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 30. ..
    '24.8.25 11:09 AM (223.38.xxx.243)

    제가 생각하기에도 문창과가 맞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인서울 국립대 서울과기대 문창과 괜찮다고 들었어요.
    성실하다는 전제하에 가서 공부하다가 아닌가 싶으면 전과도 크게 어렵지 않아요.
    일단 홈페이지 가서 커리큘럼과 진로 살펴보라고 하세요..

  • 31. mm
    '24.8.25 11:10 AM (125.185.xxx.27)

    위에 컴공과 전공해서 힘들었다는 분도, 전공안맞아 자퇴하신분도..

    왜 전과나 부전공을 안하신건지.
    의뭇이드네요.

  • 32. ...
    '24.8.25 12:20 PM (218.51.xxx.95)

    지나가다 써요.
    전과는 학교마다 달랐어요.
    저 다닌 학교는 전과 불가였어요.
    부전공은 가능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55 바나나도 씻어 먹어야 하는군요. 4 2024/08/25 4,583
1618254 명동성당. 스님의 아베마리아. 넘 아름다워요! 6 전율이 2024/08/25 1,864
1618253 동해에 시추 5개 박은 이유 8 ㅇㅇ 2024/08/25 2,989
1618252 굿파트너 -김지상 사과영상 5 ........ 2024/08/25 4,391
1618251 들고양이가 손을 할퀴었는데 병원가서 약먹어야하나요 5 .... 2024/08/25 1,130
1618250 “집 상속 안 받을래요” 大상속시대 일본에서 벌어지는 상속 분쟁.. 7 와우 2024/08/25 6,802
1618249 아이 애착형성 진짜 엄청나게 신경써서 키웠더니 확실히 다르네요 56 Dd 2024/08/25 13,146
1618248 양배추 물김치 망했는데요. 4 ㅡㅡ 2024/08/25 1,382
1618247 이제 샐러드 먹기 싫다 18 2024/08/25 6,171
1618246 온도 변화를 못 느끼는 것? 4 ㄱㄱ 2024/08/25 1,506
1618245 '우승팀 교토국제고를 제명해라'‥악질 혐한 여론에 교토지사 &q.. 6 아름다운 일.. 2024/08/25 2,448
1618244 1시간 15분 걸리는 9시간일하는 일터 가시겠어요? 14 1시간 2024/08/25 4,249
1618243 한의원 알바생인데요. 의외로 모르시는것. 29 한의원 2024/08/25 33,636
1618242 엄마가 술을 마셨는데 전혀 취한 느낌을 못느껴요 2 ㅇㅇ 2024/08/25 3,039
1618241 손흥민 2골 장면 1 ㅇㅇ 2024/08/25 2,442
1618240 갑자기 볶음밥 먹고 싶어요 4 ..... 2024/08/25 1,449
1618239 삶과 죽음은 같다는 생각이 15 2024/08/25 6,388
1618238 집착남과 안전이별하는 법 4 .... 2024/08/25 3,160
1618237 ㄷㅗㅇㅗㅏㅈㅜㅅㅔㅇㅛ~ 9 ㅎㅔㄹㅍㅡ 2024/08/25 6,239
1618236 휴가지 숙소인데요. 뭐가 자꾸 물어요. 16 .. 2024/08/25 4,614
1618235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3 2024/08/25 4,649
1618234 모기놈들 활동시작한 듯 ㅜ 2 ..... 2024/08/25 1,838
1618233 거니가 벌써 다 나라 팔았어요? 13 최은순 2024/08/25 4,776
1618232 사진보고 혹시 딸의 방 구조인지 확인해보세요(불법합성포르노) 딥페이크 2024/08/25 3,896
1618231 폭력 성향이 있는 것 같은 전썸남 연락이 왔어요 28 ... 2024/08/25 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