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천 여행 중이예요

처서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24-08-24 20:33:35

 

한달에 한번 여행 목표로 

올해 국내 여행은 속초.진천.공주.강릉에 이어

제천에 왔습니다.

 

제천은 처음이고 

숙소는 리솜포레스트로 2박 3일 왔습니다. 

커플보다는 자녀.부모 가족단위가 훨씬 많네요.

 

1일차

아침 시락국 - 5일장구경 - 의림지 - 외갓집 빨간오뎅 - 카페 - 점심 산아래 본점 -  숙소체크인 - 숙소 스파 이용 - 저녁 둥지치킨배달 

 

시락국은 오차즈케 좋아하시는 분이면

들려보셔도 좋을 법한 식당으로 추천하고

산아래는 언젠가 방송에서 보고 저장해둔 집인데 밑반찬은 많은데... 저는 대부분의 음식 간이 입에 딱 맞지 않았어요. 포레스트 근처 치킨 맛집이라는 둥지치킨 시켰는데 교촌 좋아하시면 숙소 안에 교촌 배달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2일차

숙소 산책 - 아침 우성순대국 - 스타벅스 - 덩실분식 - 빗자루 장인가게 - 숙소 스파이용 - 숙소 북카페이용 - 저녁 숙소 부페 

 

갑자기 순대국을 먹자해서 3대 순대국 중 고르다 우성에 갔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덩실분식은 궁금해서 한번 가봤는데 10시전에가야 도너츠 먹겠더라고요. 찹쌀떡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 저는 찹쌀떡 안좋아하는데도 아 이래서 인기있구나 알겠더라고요. 쌀향이 포실나고 팥도 과하지 않게 달고..

1시쯤 숙소와서 내내 시설 이용하면서 보냈더니 여유있었어요. 몬도키친에서 하는 부페는  저는 할인받아 인당 75000원에 먹었는데 요새 호텔부페 19만원 정도 하니...1/3수준정도 된다 싶었어요. 일단 음식이 다 미지근... 간은 슴슴. 토요일 저녁인데도 반도 안차더라고요. 

 

3일차 (예정)

아침 열두달밥상 - 집으로 

 

같은 숙소 2박3일이라 여유가 있고 

절기가 무겁다고 처서 지나니 날이 달라져서 저녁 바람이 차갑네요. 

신기할 정도로 가는 곳마다 친절하신 분들 만나서 여행 내내 기분 좋았어요. 강원도와 경상도 중간쯤의 말투인것 같은데 여유있고 솔직하고 거기다 친절하기까지..

 

커피 맛집을 못찾아 아쉽네요.

혹시 제천 커피맛집 아시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마실 수 있게

정보 부탁드릴께요. 

 

 

 

 

 

 

 

 

 

 

 

 

 

 

 

 

 

IP : 118.235.xxx.22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4 8:37 PM (59.9.xxx.251)

    리솜포레스트 부럽네요

  • 2. 단양
    '24.8.24 8:41 PM (219.250.xxx.47)

    단양쪽 남한강변에 쏘가리매운탕 너무 맛있더라구요

  • 3. 처서
    '24.8.24 8:43 PM (118.235.xxx.222)

    아 단양도 좋아하고 쏘가리매운탕도 너무 좋아하는데
    낼모레 출근이라 내일은 바로 올라가야해서 못들리겠네요 ㅠ

  • 4. 단양
    '24.8.24 8:43 PM (219.250.xxx.47)

    감천매운탕 이네요 사진찍어놓은거 보고왔어요

    저희도 얼마전 제천 다녀왔어요
    송학반점 갈비튀김 맛있게 먹었네요
    시락국도 두번이나 먹었고요

  • 5. 정보 감사
    '24.8.24 8:45 PM (59.30.xxx.66)

    다음에 가보고 싶네요
    동기 하나가 제천 살아서 놀러 오라고 하는데 못 갔어요.

  • 6. 요즘
    '24.8.24 8:47 PM (1.235.xxx.154)

    거기는 회원아니어도 가나봐요
    예전엔 안되더니
    부럽네요

  • 7. 죄송하게도
    '24.8.24 8:48 PM (122.36.xxx.234)

    필요하신 정보는 못 드리고 쓰신 글이 넘 요긴해보여 다음 여행을 위해 저장할게요(안 지우실 거죠?^^).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8. 청풍쪽
    '24.8.24 9:59 PM (223.39.xxx.70)

    케이블나 바이크 타고 전망대 올라가서 바라본 전경은 너무나 근사하더라고요 내륙에 이런 전경이 있나 했어요 제천단양쪽 생각보다 너무 이쁜곳이 많아요

  • 9. . .
    '24.8.24 10:25 PM (223.131.xxx.165) - 삭제된댓글

    제천 비행장 쪽에 티카페 갔었는데 괜찮았어요 그쪽에 까페가 꽤 있었는데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제천 주민들이 가는 곳이라고 고향 이야기라는 한정식 갔었는데요 오픈런하는 맛집이었어요 애들도 잘먹긴 했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열두달밥상 검색해보니 제천은 이런 스타일이 대세구나 싶네요

  • 10. ..
    '24.8.24 10:26 PM (223.131.xxx.165)

    제천 비행장 쪽에 티카페 갔었는데 괜찮았어요 그쪽에 까페가 꽤 있었는데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제천 주민들이 가는 곳이라고 고향 이야기라는 한정식 갔었는데 정말 오픈런하는 맛집이었어요 애들도 잘먹긴 했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열두달밥상 검색해보니 제천은 이런 스타일이 대세구나 싶네요

  • 11. ..
    '24.8.24 10:32 PM (223.131.xxx.165)

    참 리솜포레스트 룸서비스가 알짜입니다 여러가지 시켜봤는데 치킨? 아 피시앤칩스가 진짜 맛있었고 막걸리한상도 얼마나 좋았는지 그후로 거기서 준 막걸리 찾아다녔는데 없네요 .. 올 가을에 가서 또 먹고 사오려고 벼르고 있어요

  • 12. 커피믹스
    '24.8.24 10:54 PM (125.183.xxx.76)

    까페는 의림지쪽으로 나오면 많아요
    마일드폰드 추천요

  • 13. ....
    '24.8.24 11:10 PM (119.69.xxx.167)

    청풍호가 보이는 카페라끄 추천해요!

  • 14. 황금덩이
    '24.8.24 11:13 PM (222.99.xxx.172)

    시락국집 제천역 옆쪽에 있는집 맞나요? 오래전에 제천서 근무하던 친구가 델고갔는데 전 너무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나네요.

  • 15. 저도 갔었
    '24.8.24 11:34 PM (116.37.xxx.120)

    덩실분식. 도너츠 두종류 다 너무 맛이 없었..ㅠ 찹쌀떡은 팥이 맛있던데요

  • 16. 제천카페
    '24.8.25 12:22 AM (58.123.xxx.164)

    아브리에세르라고 핸드드립커피 전문가가 사장님이신 정원예쁜 까페입니다. 위치검색하고 방문해 보세요.
    제천에서 6년간 근무중인 남편의 아내로 추천드려요~~

  • 17. ...
    '24.8.25 12:27 AM (211.234.xxx.19)

    제천이라길래 열두달밥상 추천하러 들어왔더니,
    내일 아니 오늘 예정이시네요 ㅎㅎ

  • 18. ….
    '24.8.25 12:28 AM (180.69.xxx.33)

    제천여행 저장해요

  • 19. 저도
    '24.8.25 12:46 AM (180.229.xxx.164)

    제천여행하고프네요

  • 20. 제천
    '24.8.25 12:47 AM (218.233.xxx.67)

    카페로사 라고 리솜포레스트 가까운 곳에
    정원이 예쁜 카페가 있어요^^

  • 21.
    '24.8.25 5:09 AM (218.235.xxx.72)

    제천여행 팁

  • 22.
    '24.8.25 5:12 AM (211.57.xxx.44)

    제천 사투리 오묘해서 잼났어요
    전라도나 경상도는 사투리를 좀 따라할 수 있는데,
    제천 사투리는 절대 못따라하겠더라고요 ㅎㅎㅎ

  • 23. 하루
    '24.8.25 5:27 AM (182.228.xxx.101)

    제천 저장할께요

  • 24. 처서
    '24.8.25 5:56 AM (118.235.xxx.222)

    방에 들어와서 기절했다가 이 시간에 깨어보니 댓글이 많이 달럈네요. 제천 리솜은 제 기준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배정받은 포레스트는 빌라형이라 편의가 좀 불편하고 음식이 그리 맛있지 않았어요. 룸서비스... ㅠ ㅠ 막걸리한상 미리 알았다면 부페대신 시켜먹었을텐데 . 후기에 부페에 갈비랑 갈비찜 둘다 있다해서 그것만 보고 갔는데 갈비찜은 없고 갈비는 미리구워놓은 거라 리필나와도 미지근해서 실망했습니다.

    제천 여행추천해요. 숙소를 리솜으로 잡으면 메인인 제천역쪽이랑 거리가 편도 25분쯤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한적한 지방도시에 갈만한 식당이 몇군데 있어서 좋아요.
    저는 시장 좋아해서 지방가면 꼭 시장가는데 날짜가 맞아 구경한 5일장은 규모가 매우 작더라고요. 8월초에 가시는 분은 체리자두 사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단양이랑 제천쪽에서만 소량 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입사이즈에 새콤달콤 맛있대요. 저는 20일 넘어가니 끝끝물이라 후숙이 너무 되서 싱겁더라고요ㅡ
    시락국은 시락국말고 시래기밥을 시키시면 됩니다. 주방안쪽은 더러워보였는데 테이블은 깨끗하고 장아찌등을 덜어먹으니 좋았어요.
    의림지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놀랬고 제가 간 날 그 공간에 있던 사람이 열명도 채 되지 않아 세상과 떨어진 아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천이 약초가 많아서 여쭤보고 뭔가 몸에 필요한 걸 찾아 기념품으로 사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러지 못했네요. 빗자루 장인 구경갔다가 그냥 나올 수 없는 구조라 거금주고 하나 샀는데 약간 후회중입니다.

    날 밝으면 숙소 산책한번하고 슬슬 여행 마무리해볼께요.

  • 25. 혹시
    '24.8.25 6:10 AM (112.165.xxx.88)

    유명하지 않은 로컬카페도 괜찮으시다면
    신림ic 부근의 ‘소울빈’ 이라는 카페 추천합니다.
    시골마을 입구에 있는 소박하고 예쁜 작은 카페인데 리솜에서 내비치시고 2차선 산길로 오시면 25분쯤 걸릴거 같아요. 오는 길에 오래된 용소막성당도 있어요. 이집 나름 인기있는 집이라 오후에 오시면 자리없을 수도 있지만 설빙도 맛있고 커피맛도 좋고 망고스무디같은것도 진하고 맛있어요.
    소울빈은 주소상으로는 아마 원주로 들어갈거예요. 저는 그 근처 제천 산골에 사는데 제가 사는 동네 큰산 너머가 리솜이예요. 저 사는 동네에 커피에 진심인 젊은 청년이 하는 카페 ‘55&77’이 있는데 여기는 마을 한가운데 있고 뷰도 논, 산, 경운기등등이고 자리도 몇개 안되고 추천하고 싶지만 손님도 별로 없고 멀리서 관광오신 분들이 오시기엔 맞지않는거 같아요. 그래도 써보는건 혹시 이 글 읽는 분중에 남들 잘 가지 않는 시골동네 드라이브하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다면 참고하시라고요. 동네에 계곡따라 캠핑장 글램핑장등 있는 산골이거든요.
    유명하고 큰 카페는 검색만 하셔도 많이 나올거 같은데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즐겁게 여행하시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 26. 처서
    '24.8.25 6:12 AM (118.235.xxx.222)

    추천해주신 카페들 보는데 다 멋지네요. 아브리에세르 들리고 싶은데 역시 방향이 제천역쪽이라 서울가려면 좀 돌아가는 꼴이라 고민됩니다. 제일 가까운 곳으로 추천해주신 로사는 저희 엄마가 했으면 좋을 것 같은 주인 취향이 묻어나는 예쁜 까페네요.

    제가 첫날 갔던 곳도 제천역쪽 '기호'라는 곳인데 공간도 예쁘고 방문했던 시간 사람도 없이 조용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밖에 물까치가 여러마지 떼지어 있어서 구경하기 바빴네요. 물까치 검색해보세요.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그런데 커피맛은 별로여서 아쉬웠습니다.

  • 27. ㅁㅁ
    '24.8.25 7:35 AM (114.205.xxx.88)

    제천 가보고 싶었는데 후기를 촘촘히 써주셔서 도움이 되네요. 맛있는 커피 드시고 올라오세요^^

  • 28. 현지인
    '24.8.25 7:37 A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제천 MVP까페.
    맛으로 유명합니다.
    라떼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 29. 현지인
    '24.8.25 7:41 A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덩실 도넛츠는 바로 나와 따끈한거 먹어야 맛있어요.
    식으면 별로.

  • 30. 제천여행
    '24.8.25 7:52 AM (221.139.xxx.188)

    계획있었는데.. 많은 도움 되네요.
    로컬 음식점 정보, 넘 좋아요.

  • 31. ^^
    '24.8.25 8:36 AM (112.150.xxx.31)

    지우지말아주세요.
    앞으로도 여행 다니실때마다
    공유부탁드려요^^
    알차게 다니셔서 저도 해보고싶어졌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832 런던에서 사용할 트래블카드 11 ㅇㅇㅇ 2024/08/27 1,841
1618831 간호법 통과는 간호사에 뭐가좋아요? 18 ... 2024/08/27 3,720
1618830 영화 해리포터 지금 봐도 재밌게 볼수 있을까요? 7 .. 2024/08/27 821
1618829 소들이 괴성을 질러요ㅠ ㅡ> 멈췄어요! 47 멀리서 2024/08/27 17,212
1618828 대한민국 대통령과 비서실장  3 .. 2024/08/27 1,588
1618827 노견 눈에 눈물이 15 애견맘 2024/08/27 2,592
1618826 8월에 이승환님의 콘서트가 있었어요 5 이승환팬만!.. 2024/08/27 1,629
1618825 이번 주 제주도, 추천해 주세요 8 ... 2024/08/27 1,138
1618824 尹"교육·의료 개혁없이 미래 없어…국가 리모델링 고민해.. 27 ㅇㅇ 2024/08/27 2,424
1618823 선업튀 도파민폭발 후 18 갱년기인가 2024/08/27 2,360
1618822 엉덩이 통증 방석 추천 부탁드려요~~ 궁금 2024/08/27 452
1618821 최근 TV구입 하신분 5 ㅇㅇ 2024/08/27 1,034
1618820 교장 고소한 학부모들…이번엔 교육청에 '1170장 탄원서' 30 검토라니? 2024/08/27 4,876
1618819 열무김치 담글 때 간을 어느 정도 하나요? 6 열무김치 팁.. 2024/08/27 1,060
1618818 항암중인 환우 음식좀 챙겨드리고 싶은데... 32 ..... 2024/08/27 3,138
1618817 바람둥이는 언제나 누구보다 진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6 OST 2024/08/27 1,723
1618816 콜라와 사이다 중 어떤게 낫나요? 5 어떤거드세요.. 2024/08/27 1,526
1618815 9월 초에 군산에 가는데 맛집 좀... 7 여행자 2024/08/27 1,437
1618814 딥페이크 탤레방에 22만명 “좋아하는 여자 사진보내라“ 3 ㅇㅇ 2024/08/27 2,601
1618813 '민희진 임기보장' 조항·풋옵션 사라져 ㅎㅎ 48 ..... 2024/08/27 4,845
1618812 제초제 부작용이 뭔가요? 10 ... 2024/08/27 1,634
1618811 퇴물 기생년에게 빌 붙어서 정권 유지 하려는 치사한것들 2 니들이 2024/08/27 912
1618810 윤석열 "전 정부가 나라를 망쳐서 내가 뭘 할수가 없다.. 45 속보 2024/08/27 5,792
1618809 치아 약하면. 영양제 뭐 먹어야하나요? 9 .. 2024/08/27 1,506
1618808 치과 추천해주세요. 엄마가 머리가 아프시다구 해서요. 4 치과 2024/08/27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