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골프 펑예

의부증?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24-08-24 20:29:26

 

 

남편이 내일 골프 치러 갑니다

한달에 1회 2회 가는데

누구랑 가냐고 그냥 물어봐요

골프장도 어디고

매번 누구 동료 상사 모시고 간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고

다녀와서 후기얘기하고 저도 골프 치거든요

근데 어쩌다 남편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내일 골프 치러 날짜 잡는데 여자 직원이 하나 꼈더라구요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여자랑 골프 칠수 있죠

본인이 치자 그런게 아니라 상사가 멤버 구성 했겠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여직원들이랑 치러 여러번 다녔습니다

골프 잘치냐 그런얘기 웃으면서 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거짓말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믈었어여 멤버 누구라고했지

또 거짓말

우리차가 오래된 차라 챙피해서 다른 사람 좋은차 가진사람 차 타고 가려고 애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본인차 끌고 가라고 했더니 

차가 후져서 사고 날수 있다고 자기차 수리 맡긴다고 거짓말

오늘도 그차타고 시댁에 갔다가 온 상황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자니 전 기분이 나빴죠

그래서 거짓말 하기 힘들겠다 얘기 했더니

세상에나 발작 버튼 눌린 사람처럼 아파트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알면서 자기 떠 봤다고

상사 하나가 펑크내사 야자 한명으로 교체 됬다고

사실 그것도 거짓말이거든요

애초 4명이서 날짜 픽 한거예요

나한테 회사 얘기 하기 싫어서 그랬다네요

아니 회사얘기하기 싫은사람이 왜 멤버달리 얘기할까요

아 사람 이상한 사람 많드네요

제가 의부증인가요 기분나쁜거 정상 아닌가요

 

IP : 58.234.xxx.2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4 8:3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해요.
    미안합니다.

    결국 원하는대로 말할거면서 남편에게 기회 주는것도 아니고
    말 하면 말해서 화낼거고
    안 말하면 나중에 아는거 얘기할거고...

    의부증 맞아보여요

  • 2.
    '24.8.24 8:32 PM (211.209.xxx.130)

    여자한테 관심 있고 잘보이고 싶은거 아닐지
    암튼 와이프 입장에서 기분 나쁠 일이네요

  • 3. 아뇨
    '24.8.24 8:33 PM (90.186.xxx.141)

    의부증 아님.
    골프에 여자껴서?

    그리고 거짓말?

    남편 나쁘다.

  • 4. ...
    '24.8.24 8:36 PM (1.177.xxx.111)

    방귀 뀐 놈이 성 낸다는 속담이 있죠.
    구린게 있으니 발작하는 거라고 봐야....

  • 5. 골프가
    '24.8.24 8: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골프합니다만...
    이게 참 끝이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봤어요.
    돈도 시간도 많이 써야하니 가정에서 말이 나올 수 있고
    옷 장비 차까지 다 신경쓰려면 끝이 없고 남녀가 같이 다니다 보면 정분날 수 있고... 아님 정분나려고 같이 오기도 하고...
    숨기는게 이상한거에요.

  • 6. ㅋㅋㅋㅋ
    '24.8.24 8:40 PM (106.101.xxx.180)

    남편분 이상하네
    발작 버튼에서 이상합니다
    그냥 넘어갔으면 안 이상할걸
    후후

  • 7. ㅡㅡㅡㅡ
    '24.8.24 8: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당연 기분 나쁘죠.
    제발 저려 발작 했나봐요.

  • 8.
    '24.8.24 8:4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 기분 이해는 가지만
    굳이 그렇게 꼬치꼬치 따지고 들어봐야 달라지는 거 있나요
    님 남편 수준이 그런 건데 어쩌겠어요
    고상한 남편이길 바라지 마세요
    생긴대로 살게 놔둬요

  • 9. 골프ㅠ
    '24.8.24 8:43 PM (211.219.xxx.62)

    전 골프에 미친 남편
    골프장에서 같은직종 소개받고 같이 어울리다
    8년 넘게 바람폈어요.
    골프줄알고 회사 워크샵 인줄알고
    보냈어요.

  • 10. ....
    '24.8.24 8:44 PM (122.36.xxx.234)

    정곡을 찔린 만큼 난리치는 거죠.
    설령 다른 멤버 모두 여자라 해도 진짜 떳떳하면 저런 거짓말 안 합니다. 자동차 얘기도 구차해요.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나 봐요.

  • 11. 남자들
    '24.8.24 8:52 PM (114.204.xxx.203)

    찔리면 화냅니다
    그치만 꼬치꼬치 물어봐야 별거 없고 싸움만 나는데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차가 창피해서 남의차 탈수 있죠
    내게 피해 안주면 눈감아줍니다

  • 12. 수상해요
    '24.8.24 8:59 PM (61.105.xxx.113)

    거짓말에 발작버튼 눌린 거같은 분노라니 수상하네요.
    저라면 일단 냉전 상태 유지하면서 뭐하고 다니는지 최대한 알아보겠어요.
    시댁도 거리두기 하고 남편놈이 아쉬울 부분애 타격감을—-.

  • 13. ㅇㅂㅇ
    '24.8.24 9:03 PM (182.215.xxx.32)

    수상하구만요

  • 14. ..
    '24.8.24 9:10 PM (223.38.xxx.102)

    첫댓글.
    지못미

  • 15. ....
    '24.8.24 9:33 PM (110.13.xxx.200)

    의부증같은 소리..
    여직원끼는 것도 별로지만 거짓말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지무덤파는거에요.
    어리석은 놈.
    한번두번 어울리다 별꼴나는거죠. 사람일 누가 장담해요.

  • 16. 흑심
    '24.8.24 9:43 PM (122.254.xxx.211)

    남편 딴맘 갖고있는거 맞고요
    멤버에 여자끼는경우 많이있죠
    더군다나 같이 골프를치는 아내라면 더 거짓말 할 필요가
    없어요
    님이 골프가는데 남자한명 끼었다면 거짓말 할 상황이
    무엇이겠어요?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차도 그렇고 냄새가 납니다ㆍ
    저는 그꼴 못봐요ㆍ오해든 아니든
    거짓만했으니 난리쳐야죠

  • 17. ...
    '24.8.24 9:46 PM (220.126.xxx.35)

    거짓말했다는 그 자체가 남편맘속에 딴맘이 있는거예요

  • 18.
    '24.8.24 10:18 PM (211.234.xxx.88)

    골프 바람피기 좋은 운동(?)
    남편 골프 잘하고 좋아하더니
    여자 바꿔가며 바람이더만요
    거짓말한다는 건 숨길게 많다는 증거에요

  • 19. 울남편도
    '24.8.24 11:18 PM (58.239.xxx.220)

    남자넷과 골프간다더니 몰래 톡봤더니 여자하나껴서 골프가더군요~어떨땐 1박2일도 갔었어요~같이 골프계해서 여자하나만 월회비5만원 남자는10만원~울남편 바람도 피운전력있어요

  • 20. 수상
    '24.8.25 1:37 AM (182.211.xxx.204)

    거짓말 들키니까 발작버튼이네요.
    와이프한테 덮어씌우고 여자 태울 생각에
    차까지 남의 좋은 차 타고 가려한다니
    진짜 기분 나쁘고도 남죠.

  • 21. ...
    '24.8.25 6:23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오픈카톡이나 밴드 가보세요
    각 지역 연령대별로 골프모임 난리예요
    제가 봤던 모임은 골프웨어사장, 술집마담이
    모임 이끄는 곳이었어요 주기적으로 회원 물갈이 됨

  • 22. ..
    '24.8.25 6:30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네일샵에서 제 뒷타임 여인들 수다 떠는데 가관이었어요
    스크린만 같이 쳐저도 드라이브가서 밥사주고 골프웨어
    사준다는 남자 천지다. 당연 필드는 내돈 내고 안가지.
    끝나고는 한우나 장어 먹으러 가지 내돈 하나 안쓰고 얼마냐
    재밌냐 부인들은 회사상사한테 잘보이러 가는줄 알고 간식도 싸준다
    등등

  • 23. ...
    '24.8.25 6:32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네일샵에서 제 뒷타임 여인들 수다 떠는데 가관이었어요
    스크린만 같이 가줘도 드라이브가서 밥사주고 골프웨어
    사준다는 남자 천지다. 당연 필드는 내돈 내고 안가지.
    끝나고는 한우나 장어 먹으러 가지 내돈 하나 안쓰고 얼마냐
    재밌냐 부인들은 회사상사한테 잘보이러 가는줄 알고 간식도 싸준다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15 약 필수에요 4 2024/10/10 1,862
1628814 개보다 못한 국민이네 10 개팔자 2024/10/10 3,067
1628813 지혈 안되는 상처, 어느 병원으로? 6 어쩐다 2024/10/10 1,224
1628812 요즘 마스크팩시트가 넘 앏아져서 용액이 눈에 다 들어가네요ㅠ 2 .. 2024/10/10 1,306
1628811 나이들어서 병원 자주 가는 거 7 ........ 2024/10/10 2,225
1628810 D.P.뒤늦게 보니 7 뒤늦게 2024/10/10 2,103
1628809 흑백요리사는 우승자가 실력 인정을 못받는듯 24 00 2024/10/10 5,931
1628808 신축아파트 둘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8 .. 2024/10/10 1,557
1628807 햅쌀이라고 샀는데... 6 마당 2024/10/10 2,097
1628806 과외비환불 25 2024/10/10 2,781
1628805 4구 가스레인지중 1곳만 불이 안들어와요.. 9 ... 2024/10/10 1,138
1628804 꽃게 피가 빨간색? 4 이마트 2024/10/10 1,318
1628803 혹시 다이소에 단추 파는지요? 5 단추 2024/10/10 1,221
1628802 (스포) 베테랑2 저는 재밌던데요??? 12 의외로 2024/10/10 1,383
1628801 변비에 유산균 소용없는분들 21 토끼 2024/10/10 4,574
1628800 승용차 얼마간 세워두면 방전 되나요?? 11 운행 2024/10/10 2,458
1628799 체르노빌 목걸이 아세요 3 2024/10/10 2,072
1628798 립스틱 브랜드 어떤 거 쓰세요? 22 .... 2024/10/10 3,299
1628797 저 흑백요리사 안보는데 이거 보고 보고싶어졌어요 10 ... 2024/10/10 2,729
1628796 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쓰시는 분~ 10 .. 2024/10/10 1,473
1628795 영국에서의 수의사의 삶(feat.저는 엄마) 20 해외 2024/10/10 5,160
1628794 잔스포츠백팩 샀어요 9 센스짱 2024/10/10 2,026
1628793 토지 나이들어 읽으니 새롭게 보이는 점 14 ........ 2024/10/10 3,922
1628792 결국 이혼2 32 생과사 2024/10/10 29,069
1628791 10/10(목)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10/10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