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읽는데

ㄴㄷ 조회수 : 929
작성일 : 2024-08-24 20:23:57

최근 돌풍을 일으킨 모 진보 정당 대표 딸..이름쓰면 검색되고 몰려드니까 그 책을 읽는데

 

-"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신다. 신혼때 아빠가 엄마에게 " 밥해달라고 결혼하거 아니야. 밥은 사 먹고 당신 공부와 일에 더 시간을 쓰는게 좋겠다' 한번은 동생과 본인을 서재로 불러 엄마한데 무조건 맛있다고 해. 끝까지 맛있게 먹고"그러면서 아버지는 제일 맛있다며 밥을 두그릇이나 드셨다고/

-엄마는 가정주부가 아닌 워킹맘이었다. 나도 그런 워킹맘이 되고 싶었다.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아버지와 나란히 우뚝 서 있는 듯한 존재. 똑 부러지고 아버지보다 똑똑할 때가 많고, 긍정적이고 활기찬 그런 존재.

 

이거 보면 맛없는 요리도 맛있게 먹어줄 정도고 아빠보다 더 똑똑해 보였다는 엄마는 어떤 분인가 궁금해지더라구요. 뭐하나 빠지는것 없고 워낙 인물이 출중해서 당시 캠퍼스에서 유명했다는 분이 연상의 그것도 사고로 건강도 안좋은 부인의 어떤면에 매료되어 결혼헀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뭔가 정신적으로 아빠를 리드하는 면도 있을거 같고 그 엄마가 옥중에서 쓴 시도 읽어보았는데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감성과 우아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여러모로 어떤분과 대척점에 있는게 느껴집니다. ㅋ

 

IP : 61.10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4 8:29 PM (202.128.xxx.149)

    원래 제대로 된 사람들에겐 외모나 나이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 2. ㅇㅇ
    '24.8.24 9:58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겉모습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받은 느낌.
    고결한 아우라랄까 품격이 느껴졌던것 같아요.
    어떤 부부들 보면 외모에서 전혀 반대인
    어울리지 않는 분들을 보는데
    이야기해 보면 왜 저 잘생긴 사람이
    저 상대방을 택했는지 수긍이 같때가 많아요.
    그만큼 내면이 단단하고 격조있는 사고를 갖고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63 주말 내내 우울해서 누워있다가 걷기라도 하려고 나왔어요 5 주말 2024/10/27 3,411
1642762 김치만두만 플라스틱 들어간 건가요? 8 비비고만두 2024/10/27 3,694
1642761 문짝에 기스가 났을때 문짝 교체해보신분 3 공사 2024/10/27 902
1642760 아래 폐백글 보고 생각나는 8 ... 2024/10/27 1,454
1642759 끝사랑 주연이 연화보다 인기 없는 이유 16 .. 2024/10/27 4,839
1642758 요즘은 동거 사실을 대놓고 말하나요? 21 . . . .. 2024/10/27 5,318
1642757 수서역 주차 아시는분 계세요? 3 oo 2024/10/27 1,086
1642756 아파트. 로제. 제 생각이 잘못 됐었네요. 3 .. 2024/10/27 9,091
1642755 로제 APT, 외국인들이 못알아듣는 거 웃겨요 18 신기 2024/10/27 20,796
1642754 김이 보라색이 됨 버려야겠죠 ㅜㅜ 3 ㅇㅇ 2024/10/27 3,250
1642753 폐경이 오는 신호일까요. 처음으로 생리를 건너뛰네요. 2 ... 2024/10/27 2,194
1642752 정년이 재밌게 보시는 분들, 신선한 얼굴들 이야기 해봐요 26 ooooo 2024/10/27 5,144
1642751 한국무용 최호종 16년 콩쿨영상 감동이예요 12 이런느낌으로.. 2024/10/27 3,187
1642750 82와 함께한 초보 운전 탈출기 7 병아리 2024/10/27 1,828
1642749 폐백 받는 범위 33 ** 2024/10/27 4,277
1642748 쿠팡 청문회 개최에 관한 청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3 함께 2024/10/27 405
1642747 대문글에 50대이후의 삶의질에 대해.... 7 .. 2024/10/27 6,234
1642746 왜 저는 승부욕이 없을까요? 18 ㅠㅜ 2024/10/27 3,578
1642745 네이버블로그에 있는 사주가 7 ㅣㅐㅣㅣ 2024/10/27 1,969
1642744 진통제로 과다투여로 인해 일시적 치매나 섬망이 올수도 있나요? 9 치매현상 2024/10/27 2,547
1642743 어릴때 일상중 공포스러웠던것 두가지가 7 .. 2024/10/27 3,622
1642742 외교부의 독도 문제 대응 강하게 질책하는 이재명 의원 4 !!!!! 2024/10/27 1,079
1642741 방어기제가 심한건 이유가 뭘까요? 15 .. 2024/10/27 3,428
1642740 정년이네 국극단 바지 ㅋ 12 워메 아따 2024/10/27 7,296
1642739 족욕하는데.. ㄱㄴ 2024/10/27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