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그래도 처음보단 덜 겁쟁이인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832
작성일 : 2024-08-24 19:21:31

두달 반 때 우리 집에 왔고 9살 생일이 얼마 전이었는데

처음에 아주 애기때는 집에 뭘 고치러 사람이 오거나 하면

그 때는 아기여서 지붕있는 플라스틱 집에 방석을 깔아줬는데

자기 집에 들어가 낑낑대며 너무 겁내했어요.

좀 크고 그 집은 작아서 치우고 강아지용 방석으로 자기 자리를 마련해줬고요

좀 큰 이후는 수리기사나 설치기사나 소독하러 오거나 

낯선 사람이 오면 짖어대는 통에 일단 안아야 했어요

안아주면 안 짖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안다가 좀 있다가 내려놓으면 또 짖어서 다시 안았는데

얼마 전에 가전이 고장나서 서비스 신청해서 기사가 왔는데

처음 들어올 때 당연히 짖어서 안았는데

수리기사랑 제가 고장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대화 하고 그러는 걸 보고

제가 좋게 대하는 사람이라 안심이 됐는지

수리비 계산하러 카드 꺼내려면 짖든 말든 일단 내려놔야 해서

바닥에 내려놨는데

세상에 얘가 안 짖는 거예요.ㅎㅎㅎ

오구오구 착하다고 해줬어요

 

참, 평소에는 잘 안 짖는 조용한 강아지인데 낯선 사람만 집에 오면 저래요ㅠ

 

IP : 207.244.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4 7:46 PM (122.36.xxx.234)

    세.나.개 초기 영상 보면 그런 행동들에 대한 처방이 여러번 나와요.

    안아주면 안 짖거든요.ㅡ내가 짖으니 주인이 안아주네.. 이렇게 행동이 강화되니 계속 그런답니다. 짖을 때 안지 말고 주인이 방문자와 개 사이를 가로막고 편한 모습을 보이기 등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인지시키는 방식으로 교육하던데요.

  • 2. 하늘나라간
    '24.8.24 7:59 PM (118.235.xxx.5)

    우리 강아지는 수리 기사님 오시면
    옆에 꼭 붙어서 고치는거 다보고 옆에서 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712 루비똥 스피디 리폼해허 미니백으로 만드는거어때요? 3 2024/09/07 1,828
1622711 굿파트너 나오시는 분들 조연분들 연기 너무 잘하지않나요? 20 .. 2024/09/07 4,250
1622710 치실 효과 확실히 느꼈어요 27 .. 2024/09/07 13,654
1622709 돈 있는데 재미없게 사시는 분들 18 .. 2024/09/07 6,186
1622708 중앙보훈병원 치과 어떤가요? 치과 2024/09/07 534
1622707 아무나 만나지 말라는 말 8 이웃의 질투.. 2024/09/07 2,942
1622706 남자들끼리 필리핀세부 16 난나 2024/09/07 3,506
1622705 자전거 남의주차장에 주차 1 .. 2024/09/07 800
1622704 말린 나물 삶을 때 보드랍게 하는 팁. 15 2024/09/07 3,044
1622703 결론은 현숙(중국)이 제일 부자인거죠? 12 .... 2024/09/07 5,428
1622702 해외여행갈 때 김치, 라면 가져가세요? 30 ... 2024/09/07 3,525
1622701 청약통장 질문이 있는데 도움 좀 주세요~~ 3 ㅇㅇ 2024/09/07 1,004
1622700 굿파트너 이해안가는 점있어요 7 굿파트너 2024/09/07 3,634
1622699 미국은 현금만받는가게 위장손님이 있대요 4 미국 2024/09/07 3,651
1622698 지금 종기를 짜는 상황일까요 4 sdge 2024/09/07 1,598
1622697 블로그랑 인스타에 물건 파는 사람들 거짓말인지 뭔지 8 인터넷 2024/09/07 1,838
1622696 길 좀 건너본? 비둘기 9 오늘본 2024/09/07 1,483
1622695 맥도날드 대파크림버거 최고 8 2024/09/07 4,871
1622694 대상포진 주사 60세 넘어야 하나요? 4 건강하자 2024/09/07 2,057
1622693 50 넘으신 분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상태 어떠세요? 24 ㅡㅡ 2024/09/07 5,493
1622692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3 ........ 2024/09/07 1,624
1622691 휘슬러와 wmf 다 사용해 보신분요 5 압력솥 2024/09/07 1,297
1622690 말린고사리 육개장 문의함다 8 비전맘 2024/09/07 799
1622689 주말에 열심히 집안일하는 남편 5 칭찬해 2024/09/07 2,625
1622688 82에서 알려준 묵은지 너무 맛있어요 29 묵은지 2024/09/07 7,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