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거 대비 연봉낮고
잔소리 잘난척 비사회적
교사의 단점 플러스
바쁜 거 대비 연봉낮고
잔소리 잘난척 비사회적
교사의 단점 플러스
이런 무식한 글 올리는 사람들보다야 백번 낫지요
친구들 중 미국, 한국에서 일하는 여교수들 많은데
어떤 애는 학기마다 학생들한테도 평가 안 좋아 고민이고
어떤 애는 사회성마져 좋아 학교 안팎에서 승승장구하며 정치에도 발 담그고.
공통점은 잔소리 따위 안 해요, 한마디해서 못 알아 들으면 무시하고 넘어감, 잔소리할 시간이 어딨어요.
잘난척도 별로 없어요, 세계 석학들한테 배우고 잘난 사람들 너무 많이들 봐서.
돌아보면 예전 학교때 여교수들도 그랬고요.
여자와 남자, 신체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달라요.
공부만 하는 게 여자로서는 딱히 나쁘지 않아요.
근데 남자에겐 그닥. 그러니까 몸 약하고 사회성 떨어지고 전투력 부족한 사람들이 보통 공부하는 직업을 택하는데 이게 묘하게 열등감으로 표출되요.
여자는 신체적으로 약할 수도 있다.이건 통념상 용인되기도 하죠.
남자들이 교수를 해서 그렇게 된다기보다는
애초에 소심하고 외골수고 신체 약한 사람이 그 길이 본인에게 맞다 생각해서 교수가 되는 겁니다.그렇지만 신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취약하단 컴플렉스는 계속되니 말이 많아지고요.
공대교수인데
이름만 쳐도 나오는 ...
모임을 한 20년 정도 함께하고 있는데
이젠 그 한사람 때문에 모임이 깨질지경에 이르렀네요
차마 더 세세하게 적지는 못하겠고 ㅠㅠ
지나가던 여자 교수 한 마디 보태도 될까요.
전 여자 직업으로 교수 최고라고 보는데요. 주위에 전문직 친구들 많은데 다 저 사는 거 보고 딸들은 교수 시키고 싶다고 해요. 왜냐.
일단 직업 만족도 성취도가 아주 높죠, 하고 싶은 공부 일 맘껏 하는 거고 항상 새로운 자극 받고 젊고 열의에 찬 동료 학생들 만나서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요.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직장 스트레스 거의 없고요.
연봉은 대기업이나 다른 전문직에 비해 적을 수 있지만 시간이 너무나 자유롭잖아요. 전 미국 대학에서 근무하는데 보통 여름방학 3개월 겨울방학 1개월 봄방학과 추수감사절 1주일씩. 안식년 7년에 한번, 연구비 따내면 무급휴가 쓰고 한 학기 쉬는 거 언제든지 가능하고요. 세계 어디든 안다니는 데 없이 학회 다니고 학기 중에도 수업 있는 날만 학교 가고 요즘은 그나마도 비대면으로 바꿔도 되고요.
일단 테뉴어만 받으면 정년 없고 하고 싶은 연구 가르치고 싶은 과목 70 넘어서까지 맘대로 해도 되고 월급은 매년 꼬박꼬박 오르고 보험 복지 후생 빵빵하고요. 더 할까요? 물론 모든 교수가 다 이렇게 편안한 직책 직위에 있지 않다는 건 알지만요 전 초년에 공부하고 고민했던 치열함, 한 30대 중반까지 한 걸로 계속해서 보상받고 있다는 기분이에요.
교수는 사회적 지위가 높고 업무 자율성 있고
교수 연구실(자기만의 업무공간) 있고...
교사와 교수는 다르죠.
약사와 의사 같은.
제가 옆에서 보니 교수 최고의 직업이던데.
강의야 빙산의 일각이고
나머지 시단을 자율로 쓸 수 있어
여자교수는 수업 빼고은 집에서 살림 육아 하며
연구하고 정말 부럽더군요.
인품 좋고
이른 나이 교수되어 테뉴어도 받아 연구실적에서 자유롭고.
다음 생에 태어나면 교수하고 싶던데
남자교수 또라이 새끼들 많은 건
솔직히 사실인데
그에 비하면 여자교수는 양반일걸요
배우자로서 남자교수는 시간이 자유로운게 독이고
여자교수는 시간이 자유로운게 엄마로서 최고죠
남자교수들 와이프들 미치려고해요
맨날 출근 불규칙적으로 하고 집에서 잔소리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반면 여자교수는 아이들 학교 일있음 시간내서 가고 집안딩 돌보면서 일까지하고 돈까지 벌어오고 명예있어서 애들한테도 좋고
여자가 육십넘어 일하는 직업 별로 없는데 정년에 연금에 남편들은 완전 노나는 거예요
배우자로서 남자교수는 시간이 자유로운게 독이고
여자교수는 시간이 자유로운게 엄마로서 최고죠
남자교수들 와이프들 미치려고해요
맨날 출근 불규칙적으로 하고 집에서 잔소리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반면 여자교수는 아이들 학교 일있음 시간내서 가고 집안딩 돌보면서 일까지하고 돈까지 벌어오고 명예있어서 애들한테도 좋고
여자가 육십넘어 일하는 직업 별로 없는데 정년에 연금에 남편들은 완전 노나는 거예요
제가 여자 교수인데 남편이 맨날 자랑하고 다님
근데 저는 그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이거저거 다 하느라 힘이들긴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5357 | 친구가 가방비닐 뜯어서 싸운분 16 | 궁금 | 2024/08/29 | 4,327 |
1615356 | 성산로에 싱크홀이 생겼대요. 10 | .. | 2024/08/29 | 3,479 |
1615355 | 대장내시경중 용종을 떼서 잃어버렸대요 8 | ㅁㅁㅁ | 2024/08/29 | 4,063 |
1615354 | 요즘병원에 면회 가능한가요? 5 | 모모 | 2024/08/29 | 1,118 |
1615353 | 생명의 말씀 선교회에 대해 아시는 분 3 | 종교 | 2024/08/29 | 1,278 |
1615352 | 블루베리 갈아먹을때 15 | 재료 | 2024/08/29 | 2,259 |
1615351 | 다이어트 시급이요 등살 어찌 빼나요 18 | 선선 | 2024/08/29 | 3,213 |
1615350 | 불륜하는 사람들 나중엔 후회할거같아요 15 | ㅇㅇ | 2024/08/29 | 4,942 |
1615349 | 유어아너, 참 별루네요. 24 | 드라마 | 2024/08/29 | 5,411 |
1615348 | 도둑의 사다리를 칭송하라니 천불이 난다 3 | ... | 2024/08/29 | 886 |
1615347 | 오토바이 킥보드 사고 9 | 니니 | 2024/08/29 | 1,250 |
1615346 | 임플란트 4개월째 계속 욱신거리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2 | dd | 2024/08/29 | 1,559 |
1615345 | 고1선택과목 결정 8 | ... | 2024/08/29 | 634 |
1615344 | 김건x 거짓말 3 | ㄱㄴ | 2024/08/29 | 1,874 |
1615343 | 솜베게 세탁 질문이요~~ 3 | ..... | 2024/08/29 | 622 |
1615342 | 대사 좋은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11 | .... | 2024/08/29 | 1,319 |
1615341 | 의료는 간호사중심으로 간다고 기사났네요.. 73 | ... | 2024/08/29 | 13,181 |
1615340 | 업체 통해서 해외인턴 5 | 업체를 통해.. | 2024/08/29 | 620 |
1615339 | 의대증원 관련 대통령 발언...큰병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서.. 15 | 피꺼솟 | 2024/08/29 | 2,764 |
1615338 | 윤석열 김건희 검찰들은 정권이 영원한줄 아나봐요? 11 | 000 | 2024/08/29 | 1,501 |
1615337 | 어제 저녁에 동네에서 7 | 놀람 | 2024/08/29 | 2,770 |
1615336 | 재건축 아파트 할인분양한다고 하는데, 4 | 할인분양 | 2024/08/29 | 1,535 |
1615335 |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라는 생각을 못해봤던거 같아요. 24 | ... | 2024/08/29 | 1,357 |
1615334 | 건강보험과 연말정산관련 4 | ㅇㅇ | 2024/08/29 | 561 |
1615333 | 어떻게 하면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낄수 있을까요? 18 | 고등 | 2024/08/29 | 3,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