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간호사들의 건강한 한끼

병원 조회수 : 6,369
작성일 : 2024-08-24 10:08:33

직장다닐때 직원식당에서 흰밥에 제육나오면 비벼먹고 민원들어오는 부서라 전투적으로 살다가 암진단 받고 휴직하고 매주 항암주사 맞으러다녀요

 

혈종과 주사실 선생님들하고 친해져서 이리 바쁜데 식사는 어떻게 하시냐했더니 쥬스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보니 다들 케일쥬스 브로콜리쥬스 한잔 마시고

배달오는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후 근무까지하세요 계속 움직이시고

문화적인 충격이였네요

이렇게 사시면 당뇨염려도 없고 식단도 고민안해도 되고 너무 건강하게 보이더라구요

이제 치료가 끝나면 탄수화물에 맵고짠 식단은 서서히 줄여야겠어요

 

 

IP : 222.117.xxx.17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쥬스요?
    '24.8.24 10:12 AM (211.234.xxx.18)

    간이랑 신장은 괜찮나요?

  • 2. 그런데
    '24.8.24 10:14 AM (211.206.xxx.191)

    쥬스 한 잔으로 끼니가 될까요?
    바빠서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하니 궁여지책으로
    쥬스 한 잔으로 때우는 거겠죠.

  • 3. ...
    '24.8.24 10:14 AM (221.151.xxx.109)

    직원 식당 가서 간이 심심한 음식을 먹더라...라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 .
    채소쥬스라니...
    어쩌다면 몰라도 매일은

  • 4. 병원
    '24.8.24 10:14 AM (222.117.xxx.170)

    대부분 채소쥬스들인거같아요 양배추도 들어가고 그런것들

  • 5. ㅎㅎ
    '24.8.24 10:17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아마 간식우로 쥬스 마신다는 뜻 아닐까요?..한끼라도 굶으면 버티기 힘든 일이에요. 육체적 정신적 칼로리 소모가 너무 큰 직업이라...

  • 6. ㅎㅎ
    '24.8.24 10:18 AM (183.98.xxx.31)

    아마 간식으로 쥬스 마신다는 뜻 아닐까요?..
    한끼라도 굶으면 버티기 힘든 일이에요. 육체적 정신적 칼로리 소모가 너무 큰 직업이라...

  • 7. 병원에서
    '24.8.24 10:18 AM (203.81.xxx.19)

    직원들 밥때도 없이 일 시키지는 않어요
    간식으로 마신다는 뜻일거에요

  • 8. 병원
    '24.8.24 10:19 AM (222.117.xxx.170)

    시간이 없고 환자들만보니 건강하게 드시는것도 있어보이더라구요 전 건강할때도 케일이나 브로콜리 자력으로 먹은적이 없어서

  • 9. ...
    '24.8.24 10:20 AM (49.161.xxx.218)

    암환자면 저런쥬스조심하세요
    간수치 확올라요

  • 10. 병원
    '24.8.24 10:20 AM (222.117.xxx.170)

    네 식사는 따로 하실 수도 있겠네요 허기질때 드시는건가봐요

  • 11. 계속 움직이면서
    '24.8.24 10:21 AM (112.133.xxx.146)

    일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보통 사람들한테는 안좋은 게 주스에요.
    케일이든 오렌지든 콜라든 똑같아요.

  • 12. ...
    '24.8.24 10:21 AM (221.151.xxx.109)

    브로콜리 굳이 안먹어도...
    야채같지만 숨은 단백질이... ㅡ ㅡ
    이유는 검색....

  • 13. ..
    '24.8.24 10:21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알바하는데 병원은 닭가슴살 샐러드 종류 시키더라구요

  • 14. ...
    '24.8.24 10:22 AM (211.36.xxx.45)

    1일 1식도 하는데
    건강한거로 몸을 클린하게
    가서 먹겠죠

  • 15. ...
    '24.8.24 10:30 AM (124.60.xxx.9)

    전에 레지던트들은 파운드케익 좋아한다던데요.
    한조가리 쑤셔넣어도 고칼로리라서.

    간호사들도 바쁘면 비슷할거같아요.

  • 16. dd
    '24.8.24 10:33 A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혈종과 자체가 어마무시하게 바빠서 점심 챙겨 먹을
    시간이 많지 않아요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 주스 마시고 땡인겁니다 저희 아이가 소아 혈종병동에 근무하다가
    몇달전부터 성인혈종 외래로 지원나갔는데
    지금은 외래근무니 살거 같다고 해요
    병동이랑 외래는 근무 난이도가 차이나구요
    고난이도 부서중 한군데가 혈종관련 병동이에요
    어쩌다 점심 먹으러 가도 밥을 빛의 속도로 먹고 와야하고 진짜 화장실도 참다 가는 경우 많고 현실은 참담해요

  • 17. 아무리
    '24.8.24 10:33 AM (118.235.xxx.214)

    바빠도 식사할 시간 없이 굴리진 않아요

  • 18. ㅁㅁ
    '24.8.24 10:38 AM (125.181.xxx.50)

    일반 직장인은 9-6 사이에 한시간 점심시간이 있지만 3교대 간호사는 중간 식사시긴 없이 8간 쭉 하면서 교대해요
    근무시간 전후 해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죠
    식판에 급식처럼 먹어요
    아마 그 쥬스는 간식 아녔을까 싶어요

  • 19. dd
    '24.8.24 10:41 AM (116.32.xxx.100)

    중간에 허기지니 먹는 게 아닐까요?
    업무강도도 높을텐데
    그것만 먹고 일하기란 힘들어보이는데요
    전에 병원 24시 이런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대학병원이야 밤낮없이 돌아가는 곳이니까
    야간근무하는 사람들이 야식으로 닭죽 이런 것도 먹고 그런 걸 본 기억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해요

  • 20. 아ᆢ
    '24.8.24 10:54 AM (223.39.xxx.102)

    진짜요?ᆢ저같음ᆢ며칠 지나면 쓰러질듯

  • 21. ㅇㅇㅇ
    '24.8.24 11:02 AM (59.22.xxx.139) - 삭제된댓글

    우리병원 샘들인가
    그것도 한때 유행이더라고요
    직원들끼리 뭐먹자하면 또 한동안 그렇게
    샐러드 주문해서 먹는팀
    일반식단 먹는팀
    나가서 먹는팀
    다 각자 달라요
    샐러드 주스 팀은 누군가 다이어티 시작하면서
    결성된팀
    일반식단은 아침거르고 와서 점심은 든든히
    데이트 나가는 분 가끔.
    결론은 그냥 각자
    샐러드는 살안빠진다.
    의외로 한끼 좋고
    병원간식 엄첨잘드심
    박카스 비타오백 잘들어와서 잘마심

  • 22. ㅇㅇ
    '24.8.24 11:06 AM (211.36.xxx.99)

    영양실조걸릴듯

  • 23. ㅡㅡㅡㅡ
    '24.8.24 11:1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간식이겠죠.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하고,
    갹출해서 초콜렛 각종 음료수 컵라면 등
    간식 상비해 두고 먹고,
    가끔 보호자들이 사다주시는
    커피 빵 떡 같은 것도 잘만 먹어요.

  • 24. 에이
    '24.8.24 11:16 AM (219.248.xxx.203)

    병원간호사들의 건강한 한끼가 되는
    쥬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묻기를 기대하시면서 쓰신 글 같네요...

    제목도 기가 막히게 뽑으셨고,,

  • 25. 병원
    '24.8.24 11:36 AM (222.117.xxx.170)

    별의도없이 썼어요
    유행처럼 드시는건데
    제가 아프다보니 일반식단에 대해 죄책감이 있었나봐요
    직장에서도 도시락파가 있었어요 참 유난이다했거든요
    탄단지 갓한 따끈한 밥이 보약이다 했는데
    병원와보니 최전선에 있는분들이 신경써서드셔서 놀랬다이런거죠
    유행같은거에 제가 딱 꽂힌거네요

  • 26. 바람소리2
    '24.8.24 11:42 AM (114.204.xxx.203)

    쥬스 한잔 먹고 종일 일하기 힘들텐대요

  • 27. . . .
    '24.8.24 11:45 AM (211.251.xxx.210)

    쥬스한잔 먹고 일하다 쓰러집니다.

  • 28. 어머나
    '24.8.24 12:16 PM (1.228.xxx.32)

    어제 항암주사실 갔다가
    냉방이 정말 잘된 곳인데도 간호사 쌤들이 땀이 얼굴에서 주르륵 흐르면서 일하시는거 보고 놀랬는데...
    업무강도가 그거 하나 드시고 일하실 수는 없을거 같아요.

  • 29. 블랙커피
    '24.8.24 12:59 PM (175.115.xxx.237)

    준종합 병동3교대근무자입니다.. 밥때가 제일바쁜 경우가 많아서 밥못먹고 끝나고나서
    먹거나 근무들어가기전 많이 먹고 들어갑니다..대학병원이나 혈종근무파트면 일하면서 밥은못먹는 경우가 더 흔할걸요. 업무강도가 높아 식사할 여건이 안되고 할일이 많은데 밥을 어떻게 먹어요.내밥먹을라다 환자들 요구사항 못들어주면 난리 날게 뻔한데 허기만 좀 때우고 참는거죠..

  • 30. ㅇㅇ
    '24.8.24 1:58 PM (73.109.xxx.43)

    밥은 시간날 때 따로 먹겠죠
    바쁠 때 간식으로 사탕 먹는 것보다야 채소 쥬스가 나으니까요
    회사 사무실에도 녹즙 같은거 배달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62 일본인 김문수 8 2024/08/27 1,055
1618761 국립호텔 증축해야 하지 않을까요 4 sdeg 2024/08/27 1,127
1618760 세수 56조 펑크 났는데···대통령실 순방비·용산 이전비 예비비.. 6 병신정부 2024/08/27 1,167
1618759 한쪽 귀가 막혔다 뚫렸다 해요. 3 질문 2024/08/27 1,237
1618758 50대 여자는 왜 50대 남자보다 훨씬 보수적인가요? 10 ㅇㅇ 2024/08/27 3,463
1618757 만약 1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4 2024/08/27 1,073
1618756 최근들어 다리 유연성이 떨어져요 ㅠㅠ 8 2024/08/27 1,465
1618755 어떤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16 동성 2024/08/27 3,325
1618754 강원도는 가뭄 2024/08/27 509
1618753 풍년 디자인 얘기 보다 생각나서 11 도라마 2024/08/27 2,071
1618752 팩트체크- 윤정부 2년간 국가부채는 문정부 5년의 2배를 넘어섰.. 9 팩트 2024/08/27 1,154
1618751 연예인의 불륜에 무관심한게 쿨병인가요..;; 16 저요저요 2024/08/27 4,095
1618750 새로산 냉장고 2 ... 2024/08/27 833
1618749 해외에서 제가 원래쓰던 유심 잃어버린 사람인데요 6 000 2024/08/27 1,077
1618748 정말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4 이유가 2024/08/27 2,893
1618747 나무 젓가락으로 4가족 모두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봤나요? 55 .. 2024/08/27 27,270
1618746 해랑열차 가보신 분 계실까요? .. 2024/08/27 493
1618745 감동영상 친구를 기다리는 아기물개 ㅠ 3 2024/08/27 994
1618744 결혼지옥...엄마분 이해되는 저 정상아니죠? 23 나어니 2024/08/27 4,706
1618743 제 댓글에만 반응이 없어요 9 ... 2024/08/27 1,569
1618742 전 양치질 하다가 거실등 화장실 밖으로 나오는게 보기 싫어요 ㅠ.. 2 .. 2024/08/27 1,851
1618741 코스트코 커클랜드 비타민c 이런가요? 2024/08/27 479
1618740 실비 청구하는데 건보내역서 요구합니다? 6 2024/08/27 1,452
1618739 싱글은 행복할까... 22 싱글 2024/08/27 3,020
1618738 길 고양이 구조해야 할 것 같아요. 18 나비 2024/08/27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