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J손석희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청춘의 노래들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24-08-23 23:43:01

석희는 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대리진행 하시네요

첫 음성에 마음이 찡하더니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첫 소절에 기어코 

글랜피딕 15년산을 따고

위스키 언더락 한잔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내 청춘의 노래들....

그의 목소리는 이제보니

뉴스보다 음악에 훠 얼씬 어울립니다.

희끗희끗한 머리결이 어쩌면

우리 시절의 아이콘처럼.

 

이제 우리는 그처럼

젠틀하고 관대한 시선으로

천천히 멋지게 늙어가며

우리의 후회와 회한과 잘못들을 

후대에게 용서 구하는 마음으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청춘을 

응원하고 사랑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유튜브의 힘을 빌어 뒤늦게 그의 음캠을 들으며

이 여름의 난폭함을 위로받고 있습니다.

 

 

IP : 121.172.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4.8.23 11:52 PM (218.53.xxx.110)

    이 무더운 여름보다 견딜 수 없는 인물에 대해 오늘 뉴스에서 누가 언급하던데요. 소프트한 목소리에 감성적 음악 트는 석희님도 반가웠지만 라디오말고 그때처럼.. 지금 이 2024년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변화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더 기대하게 되었네요.

  • 2. ...
    '24.8.24 12:34 AM (58.234.xxx.21)

    배캠을 손석희가 진행하다니
    신선하네요 ㅎㅎ

  • 3.
    '24.8.24 1:35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손석희 우리 아들 다니는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교수로 출강한다고 들었는데 배캠 하신다구요?

  • 4. ㅇㅇ
    '24.8.24 2:15 AM (112.157.xxx.143)

    일일디제이 반갑네요 유튜브로 보니 좋아요

  • 5. 유튜브로
    '24.8.24 4:54 AM (180.229.xxx.203)

    볼수 있어요.
    역쉬~~
    멋짐

    아~
    카시오 손목시계...
    전자시계

  • 6. 저도두시간내내
    '24.8.24 9:38 AM (1.241.xxx.73)

    들으면서 입가의 웃음을 멈출 수 없었어요.
    남편은 딴 일하면서 그냥 들었는데
    50대 중반인 우리 부부, 손석희와 같은 시대를 사람으로서
    손석희의 그 추억에 깊이 공감하고 감동하며
    울컥하기도 했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7. ㅇㄹ
    '24.8.24 9:49 AM (210.178.xxx.120)

    리츠메이칸 출강하고 있고요.
    어제 하루 특별출연 일일 디제이요.

    최고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679 블로그 비공개하는 방법 좀 3 하느리 2024/08/27 682
1618678 운전을 무섭고 하기싫어하는분 계신가요? 30 ㅇㅇ 2024/08/27 2,801
1618677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30대 심각한 수준 16 2024/08/27 3,371
1618676 집안 망하고 좋은점 23 웃자 2024/08/27 14,163
1618675 성형에 대해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일까요? 7 여우야는 브.. 2024/08/27 945
1618674 뱃속이 부글부글 2 쿠쿠 2024/08/27 598
1618673 응원 좀 해주세요. 6 2024/08/27 430
1618672 이 한의사의 말 믿을만한가요? 40 2024/08/27 4,602
1618671 무인카페 왔는데 커피가 맛있네요~ 18 그냥 이야기.. 2024/08/27 2,324
1618670 ‘셀카왕’ 한동훈의 부천 화재 현장 ‘발연기’ 20 한겨레 2024/08/27 2,139
1618669 내가 좋아했던 건 2 ... 2024/08/27 724
1618668 부모가 자녀의 독립을 원하는 만큼 7 독립 2024/08/27 2,107
1618667 서울은 비가 조금 오네요 1 dd 2024/08/27 840
1618666 사진관에서 이런것도 해줄까요 12 2024/08/27 1,397
1618665 국산 업력밥솥 질문이요 5 ··· 2024/08/27 657
1618664 고양이가 있어서 13 ... 2024/08/27 1,295
1618663 운전 하면 가장 좋은 점 써봤어요. 16 요거트 2024/08/27 2,472
1618662 쇼핑몰 부업으로 하면어때요?? 8 ㄱㅂㄴ 2024/08/27 1,289
1618661 공차에서 파는 공차슈패너 잘못 배달된 것 같은데.. 2 오배달 2024/08/27 586
1618660 제가요.. 컴플렉스가 있어요.. 7 ... 2024/08/27 2,017
1618659 등잔밑이 어두운지 4 으휴 2024/08/27 1,227
1618658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0 ... 2024/08/27 4,978
1618657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1 .. 2024/08/27 3,005
1618656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2 .. 2024/08/27 2,884
1618655 8/2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27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