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자식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24-08-23 20:35:02

자식 자랑 좀 안하면 안되나요? 

그냥 가족끼리 친척한테나 하세요. 물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친척 중에도 동갑네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그 또한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하기 어려운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 건 쉬워도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해주기는 어렵다잖아요.

옛날 사람들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어요.

초등 친구 엄마들.. 초딩때부터 유난히 자랑질하는 엄마가 있는데 학교 상장이며 성적표며 하다 하다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까지 올리고 영재원 합격증 열나게 올리더니 이번에 지방에 무슨 영재학교 합격했다고 프사에 합격증 올리더니 단톡방에 우리 ×× 붙었다고 자랑질을 하네요..

같은 학원에 같이 시험 본 친구는 떨어졌는데 자기 아들만 붙었다며 신문에 난 경쟁률까지 캡쳐해서 올리더니 결국엔 운이 좋았다며...ㅎㅎ

그냥 자식 일에는 조금 겸손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9.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4.8.23 8:38 PM (211.109.xxx.157)

    애가 중학생때 조용히 있다가 그 동네 고등학교가서 입학선서를 했더니
    입학식날 저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선서를 했다고 투덜대던 학부모를 봐서요
    겸손이 꼭 정답도 아니더라구요

  • 2. ㅡㅡㅡㅡ
    '24.8.23 8: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뭐든 자랑하는 사람은 별로에요.

  • 3. 그런사람
    '24.8.23 8:39 PM (175.208.xxx.164)

    70, 80 때까지 멈추지 않아요..며느리, 사위 자랑으로 넘어가서 손주자랑까지..뒤에서 사람들 다 욕하는데 본인은 인지 못해요.

  • 4. .....
    '24.8.23 9:03 PM (110.13.xxx.200)

    겸손해서 나쁠거 없어요. 굳이 자랑을 할 필요는 없단 얘기죠.
    말도 안하고 음흉하다? 이런말하는 사람은 그냥 그런 수준의 사람인거에요.
    자랑하면 그보다 더 시기하고 욕할 스타일.. ㅎ
    그런 사람말까지 굳이 신경쓸 이유없죠.

  • 5. 바람소리2
    '24.8.23 9:03 PM (114.204.xxx.203)

    뭐든 자랑은 질투를 불러서 안하는게 좋아요

  • 6. 혹시
    '24.8.23 9:16 PM (219.249.xxx.181)

    자랑도 유전인가요?
    시어머니가 자랑 좋아하는데 남편,시누도 자랑 좋아하더라구요
    결핍에서 오는거라 생각은 둡디다

  • 7.
    '24.8.23 9:23 PM (59.30.xxx.66)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
    본인 얘기 안하고
    자식 자랑하죠

  • 8. ....
    '24.8.23 9:57 PM (110.9.xxx.182)

    초등친구 엄마들이라면서요.
    단톡방까지 있는.
    축하해주면되지.
    이것도 질투...

  • 9. ㅇㅇ
    '24.8.23 10:19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탁구장에서 옆에 앉은 초면 할머니 대뜸 울 아들이 변호사야

    So what?? 이상한 할머니네 싶더란

  • 10. ..
    '24.8.23 10:26 PM (219.248.xxx.37)

    아들이 용돈 준거 쫘악 펴서 프로필 올린 친구 보니까
    그동안 내가 알던 애 였나 싶었던 적이 있어요

  • 11. ..
    '24.8.23 10:37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어렵네요.
    평소 아이 공부 잘 하는거 하나도 티 안내고, 또 제자신도 아이공부 잘한다 생각안했는데
    대학 어디 갔냐 물어서 어디 갔다했더니, 음흉하다고 정색하던 지인들도 있어서요 하하하 헐이에요

  • 12. ..
    '24.8.23 10:42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자식얘기하지 말고 본인 얘기하라고요.
    본인얘기해도 질투하는 사람은 다 자랑으로 받아들여요
    옷 예쁘다고 어느 브랜드냐고 물어서, 고민하다 실토하면 고가브랜드라 자랑한다고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서 골프 다녀왔다고 말하면. 그것도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자랑도 자기결핍에거 나온 거라면, 질투도 마찬가지 기전같아요

  • 13. 넌씨눈이죠
    '24.8.23 11:06 PM (172.226.xxx.42)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그런 자랑이라도 해야
    사는 사람들 있죠
    자식. 남편. 본인까지.
    자랑이 그냥 일상인 사람들요
    남편 회사 상받은거
    자식 뭐 한거
    진짜 별거아닌일에 호들갑 오로지 죄다 자랑뿐

  • 14. ..
    '24.8.24 4:03 PM (119.70.xxx.197)

    제발 자식 자랑은 부부끼리만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만 해 주셔요 저는 아이가 희귀병이라아파서 혼자 몰래 직장에서 울고 있는데 상사가 들어오더니 자신 딸이 의사인데 독일에 가서 논문 발표하는 동영상을 저한테만 자랑한다고 하는데 ㅠㅠ 말은 안해도 자식때문에 괴로운 집 많으니 제발 남한테 자식 자랑 하지 좀 말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33 지금 kbs1에서 노벨상 수상 다큐하네요 3 matin 2024/10/13 1,696
1630232 토마토가 너무 비싸서... 7 @@ 2024/10/13 3,021
1630231 엄마랑 만보 2 .. 2024/10/13 1,193
1630230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수상하려면 블랙리스트가 되야하나봅니다 5 앞으로 2024/10/13 1,322
1630229 아이가 예중 입시에 떨어졌어요. 26 아이고 2024/10/13 4,816
1630228 아마존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한가요? 3 질문 2024/10/13 496
1630227 자식을 믿어준다는 것 13 ㅇㅇ 2024/10/13 3,472
1630226 일이 꼬여도 너무 꼬이면 삼재인가요ㅠ ㅇㅇ 2024/10/13 931
1630225 노벨문학상 처럼 그렇게,,, 10 기다리자 2024/10/13 2,225
1630224 엄마가 돈을 보내주셨어요 15 ㅇㅇ 2024/10/13 7,796
1630223 존 바에즈 4 2024/10/13 898
1630222 한강작가 노벨상 예언한 김현아 작가 5 음메 2024/10/13 3,254
1630221 시나노골드라는 사과를 처음 주문해봤어요 8 시나몬 2024/10/13 3,015
1630220 "토착왜구" 라는 단어가 중국댓글 부대에서 사.. 43 ㄷㅅ 2024/10/13 2,397
1630219 비오는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12 에휴 2024/10/13 1,678
1630218 남편 미워 2 으잉 2024/10/13 1,423
1630217 비디오테이프 어떻게 버려야 되나요? 3 ... 2024/10/13 1,237
1630216 예전에는 드라이 준다고 했나요? 12 ㅇㅇ 2024/10/13 2,007
1630215 회사에서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있음 좀 그런가요? 4 ... 2024/10/13 1,464
1630214 뭔가를 써야 한다는 압박감 .. 8 꽃소금 2024/10/13 1,759
1630213 악취심한 원룸 3 인서울 2024/10/13 2,176
1630212 나와 다른상대를 맞춰주는게 싫은거 아닌가요? 20대들 연애 5 ㅎㅎㅎ 2024/10/13 1,209
1630211 저 지방은 10kg인데 6 ㅇㅇ 2024/10/13 1,579
1630210 민주당 대선은 조국인가요?이재명 인가요? 36 . . . 2024/10/13 2,331
1630209 애매한 남아 강남 일원동 초등학교 가면 5 ㅇㅇ.. 2024/10/13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