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자식 조회수 : 4,447
작성일 : 2024-08-23 20:35:02

자식 자랑 좀 안하면 안되나요? 

그냥 가족끼리 친척한테나 하세요. 물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친척 중에도 동갑네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그 또한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하기 어려운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 건 쉬워도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해주기는 어렵다잖아요.

옛날 사람들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어요.

초등 친구 엄마들.. 초딩때부터 유난히 자랑질하는 엄마가 있는데 학교 상장이며 성적표며 하다 하다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까지 올리고 영재원 합격증 열나게 올리더니 이번에 지방에 무슨 영재학교 합격했다고 프사에 합격증 올리더니 단톡방에 우리 ×× 붙었다고 자랑질을 하네요..

같은 학원에 같이 시험 본 친구는 떨어졌는데 자기 아들만 붙었다며 신문에 난 경쟁률까지 캡쳐해서 올리더니 결국엔 운이 좋았다며...ㅎㅎ

그냥 자식 일에는 조금 겸손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9.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4.8.23 8:38 PM (211.109.xxx.157)

    애가 중학생때 조용히 있다가 그 동네 고등학교가서 입학선서를 했더니
    입학식날 저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선서를 했다고 투덜대던 학부모를 봐서요
    겸손이 꼭 정답도 아니더라구요

  • 2. ㅡㅡㅡㅡ
    '24.8.23 8: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뭐든 자랑하는 사람은 별로에요.

  • 3. 그런사람
    '24.8.23 8:39 PM (175.208.xxx.164)

    70, 80 때까지 멈추지 않아요..며느리, 사위 자랑으로 넘어가서 손주자랑까지..뒤에서 사람들 다 욕하는데 본인은 인지 못해요.

  • 4. .....
    '24.8.23 9:03 PM (110.13.xxx.200)

    겸손해서 나쁠거 없어요. 굳이 자랑을 할 필요는 없단 얘기죠.
    말도 안하고 음흉하다? 이런말하는 사람은 그냥 그런 수준의 사람인거에요.
    자랑하면 그보다 더 시기하고 욕할 스타일.. ㅎ
    그런 사람말까지 굳이 신경쓸 이유없죠.

  • 5. 바람소리2
    '24.8.23 9:03 PM (114.204.xxx.203)

    뭐든 자랑은 질투를 불러서 안하는게 좋아요

  • 6. 혹시
    '24.8.23 9:16 PM (219.249.xxx.181)

    자랑도 유전인가요?
    시어머니가 자랑 좋아하는데 남편,시누도 자랑 좋아하더라구요
    결핍에서 오는거라 생각은 둡디다

  • 7.
    '24.8.23 9:23 PM (59.30.xxx.66)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
    본인 얘기 안하고
    자식 자랑하죠

  • 8. ....
    '24.8.23 9:57 PM (110.9.xxx.182)

    초등친구 엄마들이라면서요.
    단톡방까지 있는.
    축하해주면되지.
    이것도 질투...

  • 9. ㅇㅇ
    '24.8.23 10:19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탁구장에서 옆에 앉은 초면 할머니 대뜸 울 아들이 변호사야

    So what?? 이상한 할머니네 싶더란

  • 10. ..
    '24.8.23 10:26 PM (219.248.xxx.37)

    아들이 용돈 준거 쫘악 펴서 프로필 올린 친구 보니까
    그동안 내가 알던 애 였나 싶었던 적이 있어요

  • 11. ..
    '24.8.23 10:37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어렵네요.
    평소 아이 공부 잘 하는거 하나도 티 안내고, 또 제자신도 아이공부 잘한다 생각안했는데
    대학 어디 갔냐 물어서 어디 갔다했더니, 음흉하다고 정색하던 지인들도 있어서요 하하하 헐이에요

  • 12. ..
    '24.8.23 10:42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자식얘기하지 말고 본인 얘기하라고요.
    본인얘기해도 질투하는 사람은 다 자랑으로 받아들여요
    옷 예쁘다고 어느 브랜드냐고 물어서, 고민하다 실토하면 고가브랜드라 자랑한다고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서 골프 다녀왔다고 말하면. 그것도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자랑도 자기결핍에거 나온 거라면, 질투도 마찬가지 기전같아요

  • 13. 넌씨눈이죠
    '24.8.23 11:06 PM (172.226.xxx.42)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그런 자랑이라도 해야
    사는 사람들 있죠
    자식. 남편. 본인까지.
    자랑이 그냥 일상인 사람들요
    남편 회사 상받은거
    자식 뭐 한거
    진짜 별거아닌일에 호들갑 오로지 죄다 자랑뿐

  • 14. ..
    '24.8.24 4:03 PM (119.70.xxx.197)

    제발 자식 자랑은 부부끼리만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만 해 주셔요 저는 아이가 희귀병이라아파서 혼자 몰래 직장에서 울고 있는데 상사가 들어오더니 자신 딸이 의사인데 독일에 가서 논문 발표하는 동영상을 저한테만 자랑한다고 하는데 ㅠㅠ 말은 안해도 자식때문에 괴로운 집 많으니 제발 남한테 자식 자랑 하지 좀 말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763 천재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30 ㅎㅎㄹㄹ 2024/08/23 6,266
1617762 오늘 다스뵈이다에 남진 나오나봐요ㅋ 1 으잉 2024/08/23 1,512
1617761 아쉽다 라는 표현은 영어에 없나요? 13 .. 2024/08/23 3,403
1617760 전기세 풍향이 약풍보다 강품, 터보풍이 더 나오나요 2 에어컨 2024/08/23 1,389
1617759 사주)편관 있는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19 ... 2024/08/23 2,874
1617758 연하남과 연애하면 어때요? 8 ㅡㅡ 2024/08/23 2,998
1617757 5060서울에 집없는분들 많나요? 10 무주택 2024/08/23 5,033
1617756 산울림 김창완님 목소리가 dj doc 이하늘하고 똑같아요 8 .. 2024/08/23 2,120
1617755 그릇 밑에 받침 그릇을 쓰는 이유는? 16 궁금맘 2024/08/23 3,637
1617754 공무원 배우자는 무제한 대박이네요 31 Djgxbh.. 2024/08/23 26,302
1617753 여러분 새로운 오빠가 탄생했어요. 2 ... 2024/08/23 3,636
1617752 정기예금 이율계산 잘 하시는분 도움요^^ 5 이자 2024/08/23 1,374
1617751 새캐리어 파손배상 4 ... 2024/08/23 1,372
1617750 나라망한거 맞아요 26 ... 2024/08/23 6,835
1617749 금토드라마 뭐보실꺼에요? 13 . . 2024/08/23 3,465
1617748 (매불쇼) 최욱이 또 대관을 ㄷㄷㄷ/펌 6 어머 2024/08/23 2,940
1617747 사십대후반 상가집에 입고갈 단정하고 편한 옷 어디서? 7 검은 정장 2024/08/23 1,542
1617746 기숙사 입실위한 폐결핵 사진 9 ㄴㄴ 2024/08/23 2,041
1617745 "정부에 1200억 못 받았다"…경영난 휘말린.. 12 이제 2024/08/23 5,361
1617744 지금 서울 날씨 너무 좋네요 15 와우 2024/08/23 3,455
1617743 어도어전직원, 민희진 민형사고소! 성희롱 은폐의혹' 18 2024/08/23 2,532
1617742 오랜만에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14 ll 2024/08/23 2,763
1617741 국민연금 또 인상되나봐요?ㅠ 6 미친x 2024/08/23 3,499
1617740 넘어져서 앞니두개 부서졌는데요ᆢ 6 자두야 2024/08/23 2,773
1617739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10 자식 2024/08/23 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