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가고 싶어하는 남편을 맞춰줘야 할까요?

..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24-08-23 13:56:17

두돌 아기 기르고 있습니다.

 

남편이 해외여행을 몹시 가고 싶어해요.

올 초부터 계속 얘기해왔고,

어제는 그냥 마음을 정했는지, 추석 끝나고 가자고 하네요. 

이유는 회사일로 너무 지쳐서 쉬고싶대요.

국내에서 쉬면 계속 전화 받아야 해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래요.

7월에 국내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전화받느라 수영도 못하고 오전 내내 호텔에 있었던 남편입니다.

 

문제는 저는 해외여행이 그다지 가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아직 어린아이 데리고 5시간 비행하는 것도 꺼려지고,

혹시나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

입도 짧은 아이 먹는거 챙기는것도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맨날 수영하고 나가놀아서인지

아이가 휴가 끝나고 1주일간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했네요.

 

남편 뜻대로 흔쾌히 가면 좋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으니 고민이네요.. ㅠㅠ 

의견과 경험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IP : 121.137.xxx.1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은
    '24.8.23 1:57 PM (59.6.xxx.211)

    남편.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2. ...
    '24.8.23 1:58 PM (118.37.xxx.213)

    혼자만 갔다오라 하세요
    아직 아이 어리고, 내 체력이 안 따라준다고 해야죠.

  • 3. ...
    '24.8.23 1:59 PM (121.135.xxx.117)

    님편 일하느라.고생했다는데 가야지요. 어릴때 아니면 다니기 힘들어요.
    아이 데도 가기 좋은 곳으로 골라 가세요.

  • 4.
    '24.8.23 2:01 PM (220.117.xxx.26)

    2주 친정가서 놀았으니 맞춰주세요
    남편은 턱밑까지 사표 내고 싶은거
    해외가서 한숨 돌리고 쉬고싶은거예요
    가족은 아이도 남편도 다 소중해요
    많이 지쳤나봐요
    아기 비행기 이륙할때 귀 아플수 있으니까
    무설탕 사탕 입안에 쭉쭉 빨아먹을거도 챙기고요
    저도 두돌 아기 키우고 있어요
    가기전에 소아과에서 먹는 수액 여러개 챙겨 가세요
    맘마밀이나 루솔 멸균 이유식 비상용 챙기고요

  • 5. ..
    '24.8.23 2:03 PM (211.251.xxx.199)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 6. ㅅㅅ
    '24.8.23 2:05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제목같은 고민은 남편들이나 하는 건데

  • 7. ...
    '24.8.23 2:06 PM (1.234.xxx.165)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8. ..
    '24.8.23 2:06 PM (223.39.xxx.126)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9. .....
    '24.8.23 2:07 PM (211.234.xxx.178)

    이게 고민꺼리인가요..
    2주나 놀고 오셨는데
    당연히 이번에는 남편에게 맞춰줘야죠.
    신생아나 돌쟁이도 아니고
    2돌이면 충분히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어차피 남편이 해외여행을 2주씩이나 가진 못할 거 아녜요..

  • 10. ...
    '24.8.23 2:23 P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2돌이면 다녀오세요. 남편 혼자 보내는건 싫을거 아니에요.

  • 11. 바람소리2
    '24.8.23 2:29 PM (223.32.xxx.96)

    혼자 가라하세요
    저도 혼자다니는대요

  • 12. 어휴
    '24.8.23 2:33 PM (211.217.xxx.96)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 13. 그럼
    '24.8.23 2:36 PM (211.211.xxx.168)

    괌같은 가까운 휴양지로 쇼부 보심 어떨까요?

  • 14. ..
    '24.8.23 2:43 PM (222.117.xxx.76)

    이정도면 힘들어도 같이 가겟어요

  • 15. 아이고
    '24.8.23 2:54 PM (27.74.xxx.15)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이번에는 남편 뜻대로 원하는대로 따라주세요
    저는 둘째 15개월때 남편없이 호주 애둘 데리고도 다녀왔어요 첫째 아이가 캥거루 코알라 보고싶어해서..

    애 하나에 남편도 가는데 뭔 걱정

  • 16. ..
    '24.8.23 2:56 PM (106.102.xxx.125)

    여러 분들께서 가는게 맞는것 같다 하시니 저 자신도 생각이 바뀌네요. 이왕 가는거 잘 다녀와야겠다 하는 의지가 생겨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ㅇㅇ
    '24.8.23 3:02 PM (39.117.xxx.40)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222

  • 18. ...
    '24.8.23 3:29 PM (118.235.xxx.206)

    아직 아기가 어리니 양가에 맡기고 다녀오세요 여건이 안되면 괌이나 사이판 pic 같이 모든 끼니 해결되는 곳으로 다녀오세요

  • 19. .....
    '24.8.23 3:33 PM (112.154.xxx.59)

    같이 가자 할때 같이 가세요. 같이한 추억과 경험이 많아야 부부사이가 돈독해집니다. 아기 봐줄 곳 있으면 아기두고 다녀오심 더 좋겠네요!

  • 20. ㅇㅇ
    '24.8.23 3:47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남편 좀 살려줍시다
    자기 엄마집으로 가자는것도 아닌데.

  • 21. ....
    '24.8.23 4:05 PM (118.35.xxx.68)

    동남아 휴양지 가서 쉬자는거일텐데 남자혼자 리조트가서 뭐한다고 혼자 가래요

  • 22. 쉬어야
    '24.8.23 4:06 PM (59.30.xxx.66)

    오래 버티고 직장 다닙니다

    애들을 맡기고 해외여행 가세요

  • 23. ㅇㅇㅇ
    '24.8.23 10:13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희도 국내에서의 휴가는 쉬는게 쉬는게 아님
    휴대폰으로 착신해논 업무용전화 계속 받고
    국내에 있으니 결국엔 액션을 취해야함
    노트북 및 usb, 은행otp 필수 지참 ㅠㅠ
    물론 남편이 다하지만 같이 일하는 중이라
    벨소리만 들려도 스트레스 만땅

    그래서 어떡하든 해외ㅡ그래봤자 동남아지만ㅡ
    오는 전화는 똑같지만 온라인으로 처리할수 있는 일만 하면되니 스트레스지수 좀 떨어짐

    물론 귀국하면 할 일 태산

    암튼 이런 연유로 어케든 나갑니다
    그것도 정년 지난 지금이니까 하는거구요
    그전에는 꿈도 못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886 티비 유튜브 쇼츠화면에서 홈화면 전환방법 2 유튜브 2024/08/24 801
1617885 50후반 친구들과 뮤지컬 보고싶어요 11 뮤지컬 2024/08/24 3,035
1617884 오늘 황석영 작가 보면서 장길산 6 그책 2024/08/24 3,024
1617883 유리 플라스틱 스텐이 혼합된 양념통 버리기 2 ... 2024/08/24 1,098
1617882 노각을 소금에 절였는데 3 2024/08/24 2,196
1617881 황석영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3 손석희의 질.. 2024/08/24 4,741
1617880 띠어리 데님이나 스커트 입어보신 분...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4 직구 2024/08/24 1,357
1617879 식탁청소 어찌할까요 15 ㅡㅡㅡ 2024/08/24 3,139
1617878 꿈은 여행사진작가 인데 7 ㅇㄴㄹ 2024/08/24 1,133
1617877 후라이드 맛집 어디라고 보세요? 20 ㅇㅇ 2024/08/24 4,475
1617876 사춘기발광 언제까지인가요? 16 아오 2024/08/24 3,526
1617875 프랑스 1개월 머물예정인데 영어할까요 불어 할까요? 15 질문 2024/08/24 2,968
1617874 백설공주 어디서 하나요? 3 저기 2024/08/24 1,868
1617873 부산시 ‘위안부’ 사료, 둘 데가 없네 8 !!!!! 2024/08/24 1,388
1617872 빨리 안 먹을 치아바타를 냉동실에 넣는게 좋을까요? 10 .. 2024/08/24 1,764
1617871 자수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15 ... 2024/08/24 2,771
1617870 늦둥이 딸 눈엔 아빠가 멋있나봐요 ㅎㅎ 9 ㅇㅇ 2024/08/24 3,641
1617869 부동산 어떻게 될까요? 22 부동산 2024/08/24 6,388
1617868 지금 39살이몀 1 ㅡㅡ 2024/08/24 1,984
1617867 종료 네이버) 구운계란 쌉니다 6 ㅇㅇ 2024/08/24 2,280
1617866 맛있는 계피 사탕 좀 알려주세요 1 캔디 2024/08/24 536
1617865 저 지금 치킨집에서 쫓겨 났어요 49 ,. 2024/08/24 34,059
1617864 땀뻘뻘 1시간 뛰고 5가지 과일을 먹었어요 11 ㅇㄴ 2024/08/24 2,647
1617863 토마토카레)토마토 껍질안벗겨도 될까요 3 땅지맘 2024/08/24 942
1617862 이번 추석 공무원들은 살판 나겠어요 6 흐미 2024/08/24 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