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자꾸 나대요

침묵은금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24-08-23 09:32:23

제가요.

여긴 계약직이 계속 순환되는 사무실인데요

입사 순위가 짬이 되는 곳이예요.

직원들 나이가 30대 평균인데

제가 짬이 되니 자꾸 나대요.

크게 나대는게 아니라

파쇄지 버리는 방법(그냥 비닐째 버림 근데 종량제 봉투에 버려하는 것임)이나

민원 응대 등 뭐 선임 역할이라면 그런건데

제가 뭐라고 젊은이들한테 훈수를 두나 싶어요.

근데 그 순간에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라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술술 나와요.

뭐 제 태도가 나쁘지 않으니

다들 고마워하는데

제가 뭐라고 이러나 싶어요.

 

내가 나서서 말 안해도 누가 뭐라고 안하는데

전 왜이럴까요?

그냥 그대로 진행해도 세상이 변할만큼 중요한 일도 아닌데 말이죠.

다른 일에는 입도 안대는데 사소한 업무 관련해서는 조절이 안되네요.

중요 업무는 도움 요청하면 도와주는 편입니다.

IP : 59.8.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8.23 9:36 AM (218.148.xxx.168)

    왜 그럴까요. 그냥 참으세요.
    친절해서 나쁠건 없지만 굳이 먼저 나서서 알려줄필요도 없거든요.

  • 2.
    '24.8.23 9:39 AM (220.117.xxx.26)

    인정욕구 있는거 같아요
    이거 금방 하는 방법 알아 짠 됐지 ?
    다들 고맙다 이러니 뿌듯하다
    근데 어린애들도 시행착오 겪어야죠
    내 방법 아닌 다른 방법이 그들 머리에서 나오게요
    사소한거니 맡겨두세요

  • 3. ㅇㅇ
    '24.8.23 9:41 AM (220.65.xxx.124)

    님같은 분이 좋은 사람이에요.
    남 돕고 친절 배푸는걸
    악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나쁜 거죠.

  • 4.
    '24.8.23 9:42 AM (118.235.xxx.117)

    사소한거 다 지적하고 가르치려는 사람 별로에요 매뉴얼대로 진행이 된다면 그냥 놔두세요 본인이 하면 다 완벽하게 잘할것 같나요?

  • 5.
    '24.8.23 9:43 AM (61.74.xxx.41)

    조직에서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죠.
    구전으로? 전해지는 일처리 방법들이요.
    전 회사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원글님 자신이 불편하다면
    윗분 말씀대로 사소한 것이니 맡겨보시는 것도.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안물어봤는데 해주는 조언은 좀 민감할 수 있어요
    '저 분은 내가 뭐하는지 다 보고있나…?' 이럴수도ㅋ

  • 6. ....
    '24.8.23 10:05 AM (39.7.xxx.65)

    사생활 참견도 아니고 일하면서 해야할 말 하는 것 같은데요~

  • 7. ...
    '24.8.23 10:55 AM (1.255.xxx.83)

    전 그런 직장에서 신입입장인데요, 그런 분은 어딜 가나 계시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무척 고마운 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490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16 ... 2024/09/17 6,862
1624489 비립종 없어졌어요 33 ㅇㅇ 2024/09/17 10,828
1624488 환급금필요)1세대 보험 해지 후회할까요 8 환급금 2024/09/17 2,756
1624487 부부싸움 했는데 살기 싫어요 21 슬퍼요 2024/09/17 7,544
1624486 까칠해서 고마운 남편 9 .. 2024/09/17 3,692
1624485 조지 아저씨와의 데이트 14 ... 2024/09/17 3,512
1624484 사춘기 직전 아들.... 너무 귀여워요. 8 화초엄니 2024/09/17 3,461
1624483 역시 씻어야해요 8 ㆍㆍ 2024/09/16 6,748
1624482 소신발언할게요 연예인, 유튜버들 돈 너무 많이 벌어요 33 d 2024/09/16 10,539
1624481 구급대원도 ‘입틀막’? 언론통제 논란에 소방노조 “군사정권이냐”.. 1 누가시켰냐?.. 2024/09/16 1,396
1624480 집에 저 혼자 있어요 13 ... 2024/09/16 5,620
1624479 동생 친구엄마 감사했던기억 4 ………… 2024/09/16 3,750
1624478 이제 와서 이러는건 반칙이다 11 답답 2024/09/16 2,585
1624477 갈비찜 해보고 기절초풍 38 .... 2024/09/16 20,277
1624476 명절을 맞아 여기저기 싸움 얘기만 들리네요ㅠ 10 ㅇㅇ 2024/09/16 4,320
1624475 남들이 뭐 필요하거나 곤란하다고 말하면 그거에 온 신경이 쓰이는.. 8 2024/09/16 1,338
1624474 여기 올라오는글 보면 결국 우리도 요양원행 피할 수 없는건가요 .. 25 아이고야~ 2024/09/16 5,371
1624473 인스타에서 마시모두띠를80프로 8 2024/09/16 4,707
1624472 그래 이 맛에 돈 벌지 하는거 있으시죠 27 2024/09/16 7,083
1624471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식당 7 연휴 2024/09/16 2,769
1624470 수위 아저씨 각각 5만원씩 두 분 드리면 너무 적나요? 9 ㅇㅇ 2024/09/16 4,972
1624469 피자스쿨에서 3 ㅇㅇ 2024/09/16 1,379
1624468 기사 제목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ㅇㅇ 2024/09/16 1,243
1624467 어제까지 카톡하던 사람이 갑자기 프로필을 없앴는데. 17 2024/09/16 6,507
1624466 딸 휴직 사실을 알고 야단치는 친정 아버지 36 화가난다 2024/09/16 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