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자꾸 나대요

침묵은금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24-08-23 09:32:23

제가요.

여긴 계약직이 계속 순환되는 사무실인데요

입사 순위가 짬이 되는 곳이예요.

직원들 나이가 30대 평균인데

제가 짬이 되니 자꾸 나대요.

크게 나대는게 아니라

파쇄지 버리는 방법(그냥 비닐째 버림 근데 종량제 봉투에 버려하는 것임)이나

민원 응대 등 뭐 선임 역할이라면 그런건데

제가 뭐라고 젊은이들한테 훈수를 두나 싶어요.

근데 그 순간에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라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술술 나와요.

뭐 제 태도가 나쁘지 않으니

다들 고마워하는데

제가 뭐라고 이러나 싶어요.

 

내가 나서서 말 안해도 누가 뭐라고 안하는데

전 왜이럴까요?

그냥 그대로 진행해도 세상이 변할만큼 중요한 일도 아닌데 말이죠.

다른 일에는 입도 안대는데 사소한 업무 관련해서는 조절이 안되네요.

중요 업무는 도움 요청하면 도와주는 편입니다.

IP : 59.8.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8.23 9:36 AM (218.148.xxx.168)

    왜 그럴까요. 그냥 참으세요.
    친절해서 나쁠건 없지만 굳이 먼저 나서서 알려줄필요도 없거든요.

  • 2.
    '24.8.23 9:39 AM (220.117.xxx.26)

    인정욕구 있는거 같아요
    이거 금방 하는 방법 알아 짠 됐지 ?
    다들 고맙다 이러니 뿌듯하다
    근데 어린애들도 시행착오 겪어야죠
    내 방법 아닌 다른 방법이 그들 머리에서 나오게요
    사소한거니 맡겨두세요

  • 3. ㅇㅇ
    '24.8.23 9:41 AM (220.65.xxx.124)

    님같은 분이 좋은 사람이에요.
    남 돕고 친절 배푸는걸
    악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나쁜 거죠.

  • 4.
    '24.8.23 9:42 AM (118.235.xxx.117)

    사소한거 다 지적하고 가르치려는 사람 별로에요 매뉴얼대로 진행이 된다면 그냥 놔두세요 본인이 하면 다 완벽하게 잘할것 같나요?

  • 5.
    '24.8.23 9:43 AM (61.74.xxx.41)

    조직에서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죠.
    구전으로? 전해지는 일처리 방법들이요.
    전 회사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원글님 자신이 불편하다면
    윗분 말씀대로 사소한 것이니 맡겨보시는 것도.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안물어봤는데 해주는 조언은 좀 민감할 수 있어요
    '저 분은 내가 뭐하는지 다 보고있나…?' 이럴수도ㅋ

  • 6. ....
    '24.8.23 10:05 AM (39.7.xxx.65)

    사생활 참견도 아니고 일하면서 해야할 말 하는 것 같은데요~

  • 7. ...
    '24.8.23 10:55 AM (1.255.xxx.83)

    전 그런 직장에서 신입입장인데요, 그런 분은 어딜 가나 계시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무척 고마운 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567 여기에 블로그에서 마늘 문의 글올렸었는데 배송받아보니 말라 비틀.. 6 ..... 2024/09/04 727
1621566 과탐이 진짜 어려우 5 9모 2024/09/04 1,687
1621565 와우 마라맛이라니 4 2024/09/04 1,356
1621564 8월 전기세 25 하하하 2024/09/04 5,257
1621563 이게 무슨 뜻인가요? must be reinforcde 3 원글 2024/09/04 2,075
1621562 냉동새우 큰거 받았는데 10 지금 막 2024/09/04 1,717
1621561 두유제조기 잘 쓰시나요? 18 2024/09/04 2,851
1621560 국민연금 보험료율 증가한다네요? ... 2024/09/04 791
1621559 일 자위대, 식민 정당화 ‘대동아전쟁’ 공식 SNS에 썼다 2 .. 2024/09/04 577
1621558 식당알바보다 주간보호 요양보호사나 나을까요? 9 2024/09/04 2,409
1621557 카페 알바 공감하는 내용중 하나 8 고생 2024/09/04 2,404
1621556 체코 원전 수주도 사기인거 들통났네요. 15 ... 2024/09/04 4,475
1621555 흠 코스피 -3.2%, 일본-4.2%, 대만-4.52% 1 ㅇㅇ 2024/09/04 1,119
1621554 9/4(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04 453
1621553 침대가 너무 뜨거워져요 8 .. 2024/09/04 2,911
1621552 윤시내처럼 극내향형 연예인 또 누가 있나요? 12 I 2024/09/04 3,139
1621551 물벼룩 해파리 쏘임 때 3 ... 2024/09/04 481
1621550 1억 겨우 모은 상태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청약 2024/09/04 3,920
1621549 생리직전에 체취 심해지나요? 2 . 2024/09/04 1,258
1621548 디시·일베, '차별·비하' 표현 가장 많아 7 일베망 2024/09/04 410
1621547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이선균과 마약사범조작 관련 인천지검장이었.. 10 0000 2024/09/04 2,315
1621546 사춘기 아이들에게 짜증이 나네요.. 11 2024/09/04 2,680
1621545 인프피분들, 무슨 일 하세요? 23 .... 2024/09/04 3,127
1621544 이 팝송 제목이 뭘까요.  8 .. 2024/09/04 1,005
1621543 9모가 쉬웠나봐요 17 N수생 2024/09/04 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