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의 냄새

신기해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24-08-23 08:16:47

여름쯤에 생각나는 음식 냄새가 있어요

 

여름수련회에서 2박3일을 쫄쫄 굶고

해가 뉘엿뉘엿 질쯤해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왔는데

엄마가 하고 있던 반찬이

호박볶음하고 꽈리고추멸치볶음이였어요

그래서 여름 해질무렵에는 항상 그 냄새가 생각나요

(근데 제가 하면 그 냄새도,, 그맛도 아니니 원 ㅠㅠ)

 

그리고 딱 이맘때쯤인데

아침에 냄비밥위에 스텐그릇에 계란찜을해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쌀밥이랑 

설렁설렁 무친 가지무침과 계란향 찐하게 나는계란찜을 

주셨던.....

 

그 냄새는 왜 안잊혀질까요 

ㅎㅎㅎㅎ

지금 출근하는데.. 

어느 댁에서인지 계란찜을 하셔서

아..이 시기에는 이냄새지 하면서 적어 봅니다 ㅎㅎ

IP : 222.110.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3 8:25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여름에 호박넣고 갈치조림을 해주셨는데
    그 호박이 달큰하니 맛났거든요 여름만되면 늘 그 냄새가 그리워요

  • 2.
    '24.8.23 8:42 AM (1.228.xxx.58)

    어릴적 여름에는 수제비나 생선구이, 미역냉국이나 오이냉국 주로 먹었고 겨울에는 조림이나 찌개 종류, 해물탕이나 냉이 당면 넣은 불고기 전골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 만들어 내는 음식의 다양성이 어릴때 먹은거에 미치지 못하네요

  • 3. 어우
    '24.8.23 8:45 AM (169.212.xxx.150)

    전부 맛있겠어요.
    전 깻잎순 멸치볶음 냄새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다 싫어했던 음식들인데 서른 넘으니 맛있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335 운동후,바람과 두통 4 지식의미술관.. 2024/10/12 1,050
1629334 자수성가한 스스로를 칭찬해요 46 베스트 글 2024/10/12 5,599
1629333 정년이 2 수리 2024/10/12 2,522
1629332 예물 목걸이(다이아몬드)로 셋팅 4 주말 2024/10/12 1,394
1629331 고기먹을 때 밥을 언제 드시나요. 23 .. 2024/10/12 2,368
1629330 경제력이 없으니 부부사이에도 갑을 관계네요... 33 하.. 2024/10/12 7,231
1629329 2004년에 가입했네요. 3 피그말리온 2024/10/12 516
1629328 한강작가님의 "소년이 온다 " 에서 8 하늘 2024/10/12 7,447
1629327 가습기 . . 2024/10/12 358
1629326 애플티비 파친코 시즌2 끝(스포 없음) 5 파키라 2024/10/12 1,670
1629325 내일 생일이에요. 뭐할까요?(혼자) 6 ... 2024/10/12 1,088
1629324 실비보험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보험 2024/10/12 3,404
1629323 무제 나도회원유지.. 2024/10/12 357
1629322 행복한거같아요 7 제가 2024/10/12 1,842
1629321 일상이 뜨개질 18 뜨개인 2024/10/12 3,414
1629320 2005년 1 어머나.. 2024/10/12 487
1629319 집안 곰팡이냄새.. 해결법 없을까요? 9 초보임대인 2024/10/12 2,335
1629318 술집 마담들 1 휴대폰 2024/10/12 1,977
1629317 막내 고양이 입원시켜놓고 속상한 마음 (제목수정) 13 활동 중 2024/10/12 1,655
1629316 삐져있는 남편 때문에 4 스트레스 2024/10/12 1,675
1629315 쿠팡 배송때 포장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20 ㅇㅇ 2024/10/12 3,674
1629314 요즘은 남아 포경수술 안시키는 추세인가요? 19 ... 2024/10/12 5,223
1629313 러닝머신 러닝할때 3 숙제하기 2024/10/12 1,023
1629312 오랜만에 강화도 여행왔어요 6 좋아 2024/10/12 2,090
1629311 선행 못한 애들은 고등 학년 올라가면서 성적 떨어지겠죠 5 s 2024/10/12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