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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의 냄새

신기해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24-08-23 08:16:47

여름쯤에 생각나는 음식 냄새가 있어요

 

여름수련회에서 2박3일을 쫄쫄 굶고

해가 뉘엿뉘엿 질쯤해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왔는데

엄마가 하고 있던 반찬이

호박볶음하고 꽈리고추멸치볶음이였어요

그래서 여름 해질무렵에는 항상 그 냄새가 생각나요

(근데 제가 하면 그 냄새도,, 그맛도 아니니 원 ㅠㅠ)

 

그리고 딱 이맘때쯤인데

아침에 냄비밥위에 스텐그릇에 계란찜을해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쌀밥이랑 

설렁설렁 무친 가지무침과 계란향 찐하게 나는계란찜을 

주셨던.....

 

그 냄새는 왜 안잊혀질까요 

ㅎㅎㅎㅎ

지금 출근하는데.. 

어느 댁에서인지 계란찜을 하셔서

아..이 시기에는 이냄새지 하면서 적어 봅니다 ㅎㅎ

IP : 222.110.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3 8:25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여름에 호박넣고 갈치조림을 해주셨는데
    그 호박이 달큰하니 맛났거든요 여름만되면 늘 그 냄새가 그리워요

  • 2.
    '24.8.23 8:42 AM (1.228.xxx.58)

    어릴적 여름에는 수제비나 생선구이, 미역냉국이나 오이냉국 주로 먹었고 겨울에는 조림이나 찌개 종류, 해물탕이나 냉이 당면 넣은 불고기 전골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 만들어 내는 음식의 다양성이 어릴때 먹은거에 미치지 못하네요

  • 3. 어우
    '24.8.23 8:45 AM (169.212.xxx.150)

    전부 맛있겠어요.
    전 깻잎순 멸치볶음 냄새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다 싫어했던 음식들인데 서른 넘으니 맛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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