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의 냄새

신기해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24-08-23 08:16:47

여름쯤에 생각나는 음식 냄새가 있어요

 

여름수련회에서 2박3일을 쫄쫄 굶고

해가 뉘엿뉘엿 질쯤해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왔는데

엄마가 하고 있던 반찬이

호박볶음하고 꽈리고추멸치볶음이였어요

그래서 여름 해질무렵에는 항상 그 냄새가 생각나요

(근데 제가 하면 그 냄새도,, 그맛도 아니니 원 ㅠㅠ)

 

그리고 딱 이맘때쯤인데

아침에 냄비밥위에 스텐그릇에 계란찜을해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쌀밥이랑 

설렁설렁 무친 가지무침과 계란향 찐하게 나는계란찜을 

주셨던.....

 

그 냄새는 왜 안잊혀질까요 

ㅎㅎㅎㅎ

지금 출근하는데.. 

어느 댁에서인지 계란찜을 하셔서

아..이 시기에는 이냄새지 하면서 적어 봅니다 ㅎㅎ

IP : 222.110.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3 8:25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여름에 호박넣고 갈치조림을 해주셨는데
    그 호박이 달큰하니 맛났거든요 여름만되면 늘 그 냄새가 그리워요

  • 2.
    '24.8.23 8:42 AM (1.228.xxx.58)

    어릴적 여름에는 수제비나 생선구이, 미역냉국이나 오이냉국 주로 먹었고 겨울에는 조림이나 찌개 종류, 해물탕이나 냉이 당면 넣은 불고기 전골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 만들어 내는 음식의 다양성이 어릴때 먹은거에 미치지 못하네요

  • 3. 어우
    '24.8.23 8:45 AM (169.212.xxx.150)

    전부 맛있겠어요.
    전 깻잎순 멸치볶음 냄새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다 싫어했던 음식들인데 서른 넘으니 맛있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57 제주도에서 어디가 가장 좋으셨어요? 41 제주도 2024/09/01 4,012
1620356 시골 땅에 길 사용료에 대해 여쭐게요 3 ... 2024/09/01 1,536
1620355 골다공증약 복용 후 커피는 언제 마실까요? 3 방탄커피 2024/09/01 1,401
1620354 효자가 아닌 남편 17 .... 2024/09/01 4,169
1620353 제가아프면 남편반응 18 ... 2024/09/01 6,384
1620352 나이드니 체력이 딸리네요 2 ... 2024/09/01 2,668
1620351 친정엄마에게 토지를 증여하려고 해요 9 .. 2024/09/01 3,086
1620350 체지방률 40프로 뭘해야 할까요? 12 질문 2024/09/01 3,346
1620349 자식이 밉다면 8 2024/09/01 2,523
1620348 고1아들 걱정이되요 12 궁금이 2024/09/01 2,899
1620347 이상한가요 남자애들 화장실 쓰고 시트요 47 저만 2024/09/01 6,410
1620346 한예슬도 이제 홈쇼핑 한다네요. 25 .... 2024/09/01 23,250
1620345 지금 일어나신분은 몇시에 3 2024/09/01 1,686
1620344 일어나신 분들 우리 러닝해요! 4 ..... 2024/09/01 1,907
1620343 내일 서울 최고기온 2 ..... 2024/09/01 5,373
1620342 친구 자녀 결혼 부조금은 5 000000.. 2024/09/01 2,733
1620341 부자인데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은 27 ㅇㅇ 2024/09/01 4,263
1620340 윤동주 별헤는밤은 어쩜 이렇게 명시일까요 14 ........ 2024/09/01 3,850
1620339 아빠만 생각하는 엄마...제가 이기적인가요 31 소피아 2024/09/01 6,400
1620338 있는집 자식은 간호사 안시킨다는 어떤 블로거 82 어느 2024/09/01 15,871
1620337 심마니분들이 산에서 채취하는 약초나 버섯등이 일반 유기농 버섯보.. 3 ..... 2024/09/01 1,388
1620336 요양원에 계신 엄마 8 Oo 2024/09/01 4,499
1620335 어제보다 더 예쁜 정호연(부럽네요) 13 으아 2024/09/01 5,531
1620334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시면 1 지금 2024/09/01 1,061
1620333 원시시대 사람들 수명 23 ..... 2024/09/01 6,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