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삼씨와 그리고 딸과 광주여행(긴글)

한여름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24-08-22 23:04:35

응삼은 대딩딸과 야구장 순례를 좋아라 합니다

땡더위에 요리조리 빼다가 일박으로 광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삼은 롯데팬입니다

호텔은 성수기 가격이 아닌지 디럭스 패미리룸인데도

가격이 착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보이는 돌게장백반,애호박찌개,생선구이를 시켜 맛나게 먹습니다

역시 전라도는 김치가 예술입니다

배가 부르지만 또 거의 두달을 밀가루,설탕을 끊었던 헬린이는 전투적으로 먹어둡니다

응삼이 어차피 혼날거 술을 많이 먹고 혼나자 싶은 심정이 갑자기 이해도 됩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몇시간 쉬다가 차를두고 택시로 야구장에 갑니다

입구쪽에서 여러 브랜드의 치킨들이 유혹해서

절때 거기선 사지 마라는 딸의 말은 싹 무시하고

응삼은 첨보는 순살치킨 두꽉을 사옵니다

맛이가 개 없습니다

후반부에 비가 오는데 거의 모든 관중이 우산을 켭니다

또사실 딸이 호텔에서 우산 챙기자는거 또 안챙겼습니다

하늘이 부르댕댕 해가 쨍쨍 했거든요

두번을 혼구녕 났습니다

부산사직에서 롯데 팬들 응원하는걸 보고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광주 기아팬들도 만만찮습니다

노란물결이 세상에 비가와도 제자리에 똭,,

멋진 팬들입니다

우취가 될까 동점으로 연장할까 조마했는데

버스가 끊기기전에 끝나서 버스 환승으로 무사귀환 했습니다

사실 버스는 거의 10년만이라 모르는거 투성이 였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근처 양동시장으로가서 김치류 몇가지를 사고

땟깔좋은 홍어도 한팩

삽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분명 국산이라고 된걸 보고 삿는데 집에 와보니 칠레산입니다

모를일입니다

점심은 순대국밥집에서 모듬수육과 국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귤만큼 신 김치인데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번 광주 여행은

어느 식당을 가도 김치가 맛있다 입니다

냉방병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요~

 

 

 

IP : 122.43.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여라
    '24.8.22 11:22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홍어는 칠레산 많이 먹지라 ㅋ

  • 2. 아~ 부산여자
    '24.8.23 1:39 AM (223.39.xxx.236)

    원글님ᆢ글 너무 재밋어요
    여행 ~~즐겁고행복하게 안전귀가하시길ᆢ^^

    일생ᆢ처음으로 광주 야구장가봤는데
    ᆢ재밋었어요 남편이 찐 기아팬~^^

    여행ᆢ스케줄에 넣어서 일부러가봤지예

    저 롯데~~팬은아닌데 부산ᆢ사는지라
    저절로 분위기상 롯데를 응원~~

    야구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을야구 결과는 늘 기대하고있고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18 일면글 치킨집 1인손님 안받는 이유가 18 ㅓㅏ 2024/08/25 5,781
1618017 코로나 후 후각 미각 잃으신분 언제 회복? 16 후유증 2024/08/25 2,247
1618016 와우 이승환님의 작년가을콘서트를 유툽이 추천해주었어요 3 이승환팬만!.. 2024/08/25 1,378
1618015 스위스에서 일주일 지내기 7 어떨까요? 2024/08/25 3,561
1618014 제2차 세계대전 2 ... 2024/08/25 1,557
1618013 여러분이 선자라면 어떤 삶을 선택했을것 같아요? 6 파친코 보신.. 2024/08/25 2,727
1618012 역사에 남을 매국 9 매국 2024/08/25 2,809
1618011 지금 1 클래식 2024/08/25 595
1618010 호주 ETA비자신청시 영문주소 문의입니다 3 호주 2024/08/25 1,133
1618009 자기잘못 인정하는게 그리 어려운걸까요 25 ㅗㅎㄹ 2024/08/25 4,846
1618008 90년대 영화 제이드 보신 분(19금) 1 Jade 2024/08/25 2,765
1618007 헌책을 당근에서 가져가시는 분 있을까요? 5 당근 2024/08/25 1,787
1618006 일본노래가 유행인가요? 23 이상 2024/08/25 3,579
1618005 삼계탕을 일반 냄비에 하고있는데요.. 12 조금 2024/08/25 2,389
1618004 방탄 진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24 ... 2024/08/25 3,373
1618003 다우닝 소파 사려는데요 5 ... 2024/08/25 2,361
1618002 임플란트가 빠졌는데 AS비용은 얼마정도일까요? 8 진주귀고리 2024/08/25 2,430
1618001 번거로우시곘지만 청원 부탁드립니다 13 부탁의 말씀.. 2024/08/25 1,050
1618000 우리의 독립, 미국 덕분? 독립운동 덕분? 7 대한독립 만.. 2024/08/25 929
1617999 가톨릭신자분들~ 12 ㄱㄴ 2024/08/25 2,223
1617998 악력 운동기구를 샀습니다 마침내 2024/08/25 819
1617997 지금의 모든 상황을 김건희는 즐기고 있을걸요 8 악마 2024/08/25 1,832
1617996 신부님이 극한 직업이신거 같아요 24 가만히 2024/08/25 6,604
1617995 그때 선생님은 나한테 왜그랬을까? 6 ㅡㅡ 2024/08/25 2,671
1617994 식세기 돌리기전 설거지그릇들요 14 어디다. 2024/08/25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