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삼은 대딩딸과 야구장 순례를 좋아라 합니다
땡더위에 요리조리 빼다가 일박으로 광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삼은 롯데팬입니다
호텔은 성수기 가격이 아닌지 디럭스 패미리룸인데도
가격이 착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보이는 돌게장백반,애호박찌개,생선구이를 시켜 맛나게 먹습니다
역시 전라도는 김치가 예술입니다
배가 부르지만 또 거의 두달을 밀가루,설탕을 끊었던 헬린이는 전투적으로 먹어둡니다
응삼이 어차피 혼날거 술을 많이 먹고 혼나자 싶은 심정이 갑자기 이해도 됩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몇시간 쉬다가 차를두고 택시로 야구장에 갑니다
입구쪽에서 여러 브랜드의 치킨들이 유혹해서
절때 거기선 사지 마라는 딸의 말은 싹 무시하고
응삼은 첨보는 순살치킨 두꽉을 사옵니다
맛이가 개 없습니다
후반부에 비가 오는데 거의 모든 관중이 우산을 켭니다
또사실 딸이 호텔에서 우산 챙기자는거 또 안챙겼습니다
하늘이 부르댕댕 해가 쨍쨍 했거든요
두번을 혼구녕 났습니다
부산사직에서 롯데 팬들 응원하는걸 보고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광주 기아팬들도 만만찮습니다
노란물결이 세상에 비가와도 제자리에 똭,,
멋진 팬들입니다
우취가 될까 동점으로 연장할까 조마했는데
버스가 끊기기전에 끝나서 버스 환승으로 무사귀환 했습니다
사실 버스는 거의 10년만이라 모르는거 투성이 였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근처 양동시장으로가서 김치류 몇가지를 사고
땟깔좋은 홍어도 한팩
삽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분명 국산이라고 된걸 보고 삿는데 집에 와보니 칠레산입니다
모를일입니다
점심은 순대국밥집에서 모듬수육과 국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귤만큼 신 김치인데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번 광주 여행은
어느 식당을 가도 김치가 맛있다 입니다
냉방병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