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삼씨와 그리고 딸과 광주여행(긴글)

한여름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24-08-22 23:04:35

응삼은 대딩딸과 야구장 순례를 좋아라 합니다

땡더위에 요리조리 빼다가 일박으로 광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삼은 롯데팬입니다

호텔은 성수기 가격이 아닌지 디럭스 패미리룸인데도

가격이 착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보이는 돌게장백반,애호박찌개,생선구이를 시켜 맛나게 먹습니다

역시 전라도는 김치가 예술입니다

배가 부르지만 또 거의 두달을 밀가루,설탕을 끊었던 헬린이는 전투적으로 먹어둡니다

응삼이 어차피 혼날거 술을 많이 먹고 혼나자 싶은 심정이 갑자기 이해도 됩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몇시간 쉬다가 차를두고 택시로 야구장에 갑니다

입구쪽에서 여러 브랜드의 치킨들이 유혹해서

절때 거기선 사지 마라는 딸의 말은 싹 무시하고

응삼은 첨보는 순살치킨 두꽉을 사옵니다

맛이가 개 없습니다

후반부에 비가 오는데 거의 모든 관중이 우산을 켭니다

또사실 딸이 호텔에서 우산 챙기자는거 또 안챙겼습니다

하늘이 부르댕댕 해가 쨍쨍 했거든요

두번을 혼구녕 났습니다

부산사직에서 롯데 팬들 응원하는걸 보고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광주 기아팬들도 만만찮습니다

노란물결이 세상에 비가와도 제자리에 똭,,

멋진 팬들입니다

우취가 될까 동점으로 연장할까 조마했는데

버스가 끊기기전에 끝나서 버스 환승으로 무사귀환 했습니다

사실 버스는 거의 10년만이라 모르는거 투성이 였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근처 양동시장으로가서 김치류 몇가지를 사고

땟깔좋은 홍어도 한팩

삽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분명 국산이라고 된걸 보고 삿는데 집에 와보니 칠레산입니다

모를일입니다

점심은 순대국밥집에서 모듬수육과 국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귤만큼 신 김치인데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번 광주 여행은

어느 식당을 가도 김치가 맛있다 입니다

냉방병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요~

 

 

 

IP : 122.43.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여라
    '24.8.22 11:22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홍어는 칠레산 많이 먹지라 ㅋ

  • 2. 아~ 부산여자
    '24.8.23 1:39 AM (223.39.xxx.236)

    원글님ᆢ글 너무 재밋어요
    여행 ~~즐겁고행복하게 안전귀가하시길ᆢ^^

    일생ᆢ처음으로 광주 야구장가봤는데
    ᆢ재밋었어요 남편이 찐 기아팬~^^

    여행ᆢ스케줄에 넣어서 일부러가봤지예

    저 롯데~~팬은아닌데 부산ᆢ사는지라
    저절로 분위기상 롯데를 응원~~

    야구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을야구 결과는 늘 기대하고있고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743 50대분들 홈케어 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7 하늘 2024/08/24 2,916
1617742 삼시세끼 피디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네요. 32 2024/08/24 27,082
1617741 만남에 있어 뭐라도 나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야겠죠?.. 3 지인 2024/08/24 1,364
1617740 경기도 퇴촌 5 .ㅡㅡ 2024/08/24 1,739
1617739 영어 ebs 프로그램 이름 혹시 여쭤봅니다. 3 라디오 2024/08/24 951
1617738 부산에 오래 살면서 느낀점 109 2024/08/24 22,116
1617737 끝사랑을 보는데 14 끝사랑 2024/08/24 4,951
1617736 에펠탑 꼬치구이를 만들 ㄴ** ㅎㅎ 6 ... 2024/08/24 2,362
1617735 김치 아예 5 안먹는 2024/08/24 1,577
1617734 냉면 비빔냉면. 따뜻하게 먹어도 될까요? 2 혹시 2024/08/24 1,014
1617733 자수정 좋아하시는 분 7 울산 언양 .. 2024/08/24 1,571
1617732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향 어떤가요? 3 …: 2024/08/24 843
1617731 대학생 아들에게 잔소리 들어요 8 흥칫 2024/08/24 3,288
1617730 미국에서 1년간 있으려면 17 525 2024/08/24 4,169
1617729 아직도 가야할 길 책 다시 샀어요 6 소장 2024/08/24 1,413
1617728 몇년전 내집마련 후보지였던 곳과의 격차 4 ㅇㅇ 2024/08/24 2,025
1617727 소설 나의 돈키호테 재밌어요 5 소설 2024/08/24 1,600
1617726 진정한 파괴자 9 오로지 권력.. 2024/08/24 1,257
1617725 입지 보고 대학가지마시고 안 없어질 대학 가세요. 21 ㅇㅇ 2024/08/24 5,955
1617724 더이상 서점이 좋지가 않네요 8 라일 2024/08/24 2,984
1617723 핸드폰배경에 앱깔고 포인트쌓는거 많이하세요? 2 2024/08/24 905
1617722 살면서 겪은 고난중에 가장 힘든게 사별이네요. 18 인생무상 2024/08/24 8,365
1617721 정수기렌탈 6년은 넘 긴가요? 6 고민 2024/08/24 1,488
1617720 어릴적 살던 동네 투어 간 중학생 딸 9 6년만에 2024/08/24 3,702
1617719 구해줘민구 ㅡ 보셨어요? 투숙객 유사 성폭행 사건 7 2024/08/24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