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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없던 시절에 학교 다닌 생각하면 신기해요

에어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24-08-22 22:42:17

저 92년도에 고3 이었는데

강남 한복판 여고

64명씩 한반에 꽉꽉 

벽에 붙어있는 선풍기 6대? 정도 

너무 더웠던 기억만 있고 

어떻게 다녔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암튼 학교가 젤 더웠어요 ㅎ 

딸한테 말했더니 상상 안된다고

한복입고 다니지는 않았냐고 하네요 ㅋ 

 

IP : 210.96.xxx.1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10:43 PM (118.35.xxx.68)

    저는 선풍기 달린 학교도 다녀본적없어요

  • 2. 80년대 학교는
    '24.8.22 10:44 PM (114.203.xxx.133)

    선풍기도 없었어요

    책받침으로 죽어라~ 부채질.

  • 3. ...
    '24.8.22 10:44 PM (1.228.xxx.59)

    덥긴 더웠는데 이렇게까지 덥지는 않았어요

  • 4. ㅇㅇ
    '24.8.22 10:44 PM (59.17.xxx.179)

    선풍기가 있었나 가물가물

  • 5. 저는
    '24.8.22 10:4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96년 강남한복판 여고 3
    우리반은 55명쯤이었을거고
    선풍기 4대였던거 같아요.

    심지어 모두가 경악하는 94년에는 고1 여름방학 보충수업도 다녔는데
    살만 했나봐요
    전혀 힘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그나저나 몇년 사이에 학생수가 훅 줄었네요

  • 6. 플럼스카페
    '24.8.22 10:47 PM (182.221.xxx.213)

    저는 고딩때 냉난방기가 있어서 학교에서 춥고 더워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리 학교만 그랬다는 걸 대학 가서 알았네요. 저도 원글님 또래.
    한 학기에 발전 기금 10만 원씩 강제징수하던 사립이에요.

  • 7. ㅇㅇ
    '24.8.22 10:47 PM (119.194.xxx.243)

    74년생
    교실에 선풍기 돌아갔지만 그때는 머리 날려서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반에 50명정도는 있었을텐데 그때는 더워서 힘들다는 생각 못했어요.
    나이탓인지 날씨탓인지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ㅜ

  • 8. ...
    '24.8.22 10:47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그때는 이렇게 덥지 않았어요

  • 9. .....
    '24.8.22 10:48 PM (110.9.xxx.182)

    선생님들 근무환경 열악했네요.
    왜그렇게 승질을 냈는지 이해됨

  • 10. ㅡㅡㅡㅡ
    '24.8.22 10: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때는 이렇게 덥지 않았어요2222
    창문만 활짝 열어 놓고도
    더운 줄 모르고 잘 지냈었는데.

  • 11. 시내버스
    '24.8.22 10:49 PM (210.2.xxx.194)

    훨씬 더 힘든게 등학교때 콩나물시루 시내버스 타는 거였어요

    특히 장마철에 타면 진짜 한증막이 따로 없었죠.

    근데 그때는 에어컨이 드물던 시절이라 도시가 덜 더웠나 싶기도 하네요.

    요즘은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로 밤이 되어도 아파트가 식지를 않으니....

  • 12. ....
    '24.8.22 10:50 PM (58.122.xxx.12)

    그때도 더웠어요 쉬는시간마다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그랬어요 물 얼려오고 먹으면서 젊은 혈기에 버틴 느낌이에요
    겨울에는 더럽게 춥고 발이 시려서 고생했던 기억나요

  • 13. ....
    '24.8.22 10:50 PM (116.38.xxx.45)

    92학번...
    남쪽 지방 고교는 선풍기도 없었어요.ㅋ

  • 14.
    '24.8.22 10:51 PM (114.203.xxx.205)

    83년에 고등학교 가니 선풍기 두대 달려있어서
    우어 교실에 선풍기가 다 있네 했어요.
    한 교실에 육십여명...

  • 15. ...
    '24.8.22 10:51 PM (39.7.xxx.103)

    90년대 교실에 에어컨, 생수 있었는데 에어컨 전기요금, 생수 비용 학생들이 냈어요

  • 16. 또 하나
    '24.8.22 10:54 PM (39.118.xxx.114)

    고1 땐가 2학년땐가는
    홍수가 나서 고터 지하상가가 물에 다 잠기고 (종종 그랬음) 난리도 아니었는데
    거의 무릎까지 오는 물을 뜷고 학교 도착했더니
    휴교라고 집에 가래요 ;;;
    그래서 다시 허벅지까지 오는 물 뚫고 집에 옴

  • 17. ㅇㅇ
    '24.8.22 10:54 PM (119.194.xxx.243) - 삭제된댓글

    꾸준히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긴 했나봐요.

  • 18. ..
    '24.8.22 10:55 PM (218.50.xxx.102) - 삭제된댓글

    저 고3때 선풍기가 처음 들어왔는게 그마저도 교사쪽으로 틀어서 쐬본 기억이 없네요

  • 19. 어어
    '24.8.22 10:5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 홍수 기억나요
    맞아요. 그동네 비롯해서 서초구 일대가 잠겼었어요

  • 20. 진짜
    '24.8.22 10:56 PM (110.8.xxx.59)

    옛날에는 별로 안 더웠나봐요...
    더워서 고생한 기억이 없네요...

  • 21. 94년부터
    '24.8.22 10:57 PM (122.46.xxx.124)

    더운 기억이 생생하고 그 이전엔 덥다는 기억이 없네요.

  • 22. 60살
    '24.8.22 10:58 PM (125.176.xxx.8)

    83학번
    고등학교 저희땐 선풍기 없었어요.
    그래도 워낙 그렇게 살아서 아무생각없이 여름은 더우려니하고 살았죠.
    그때도 여름은 더웠죠.
    오히려 그때가 불평없이 더 잘 살았던 기억이 ᆢ
    엄마가 해준 수박화채 한그릇으로 행복했죠.

  • 23. 88년
    '24.8.22 11:00 PM (211.250.xxx.132) - 삭제된댓글

    고 3이었는데 한반에 60명
    선풍기가 있았다면 기억이 분명 날텐데 전혀 기억이 안나고
    수학문제 못 풀면 교실 뒤에 가서 서 있게 했던 대머리 수학샘 때문에
    내 옆에 서있던 마대 빗자루와 청소용 고무들통과
    큼지막한 노란 양은 주전자와 물컵들이 생생하네요...
    친구들 얼굴은 생각 나지 않고 교실 뒤 사물친구들 기억만 생생히..

  • 24. ..
    '24.8.22 11:00 PM (115.138.xxx.39)

    그래도 안죽고 다 살아서 결혼하고 애도 낳고
    아프리카도 에어컨 없어도 다들 살아요

  • 25. .......
    '24.8.22 11:04 PM (180.224.xxx.208)

    강남 학교라 그런가 선풍기 많네요.
    우린 서울 변두리 동네였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선풍기 4대 정도 있었던 걸로...

  • 26. 위에
    '24.8.22 11:09 PM (223.62.xxx.62)

    홍수 기억하시는 분
    반가워요!

  • 27. 더운데
    '24.8.22 11:09 PM (59.7.xxx.217) - 삭제된댓글

    학교서 보충수업에 자율학습도 했죠. 94년 여름 토요일 5시까지인가 자습...석식 먹고 더 할사람은 도서관으로... 그때 에어컨 있는 독서실로 또 공부하러 ...독서실 차량 타고 갔다가 집에 오고 그랬는데. 겁도 없었음.

  • 28. 위에
    '24.8.22 11:09 PM (223.62.xxx.62)

    선풍기는
    양옆 벽에 두대씩
    가운데 천장에 하나
    선생님용 앞에 한대
    이렇게 있었던거 같아요

  • 29. 위에
    '24.8.22 11:10 PM (223.62.xxx.62)

    강남이라고 딱히 시설 별로 크게 다르지 않았었던거 같아요

  • 30. ㅋㅋ
    '24.8.22 11:13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90년에 고3이었는데
    선풍기도 없었어요!

  • 31. ..
    '24.8.22 11:3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95학번입니다.
    여자이과 한반있는 8학군 남녀공학 다녔는데 저 고2때 저희반만(여자이과, 고2고3 같이 올라감) 엄마들이 돈모아 에어컨 놔줬어요.
    학교에서 도서관 교무실 등 빼고 교실로는 유일하게 저희반에만 에어컨이 있었죠.
    이후 유행처럼 엄마들이 돈을 모아 모든 반에 에어컨이 들어 왔다는 전설이.. ㅎㅎ

  • 32. 와우
    '24.8.22 11:39 PM (223.62.xxx.240)

    어머님들 스케일 크시네요
    여자이괴반 공부를 정말 잘했어요
    (저는 문과 ㅎㅎ)
    저희 학교 이과반 친구들도 반에서 5등까지 다 의치대 갔어요

  • 33. 70ㅡ80년대
    '24.8.22 11:39 PM (114.204.xxx.203)

    선풍기 없이 70명 꽉 차서 여름이면 야자시간에 발 담그고
    수건 두르고 ...

  • 34. 73년생
    '24.8.22 11:57 P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앞엔 대형 스탠드 선풍기 있었고
    벽에 양쪽으로 2대 있었어요
    가끔씩 최루탄 냄새나서 더워도 문 닫곤 했었네요

  • 35.
    '24.8.23 12:16 AM (74.75.xxx.126)

    저도 92학번 강남 8학군 여고였는데 선풍기 있었던 기억 없는데요. 너무 있으나 마나 해서 기억을 못하는 건가요. 근데 그 땐 왜 덥다고 안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교실 창문 다 열어 놓으면 시원했는데요. 지금은 에어컨을 틀고도 이불만 개어도 땀이 비오듯이 뚝뚝 떨어져서 갱년기의 제 몸을 탓합니다만.

  • 36. 선풍기
    '24.8.23 12:26 AM (39.7.xxx.150)

    73년생
    서울 목동지역 학교 중등때 한반 70명
    선풍기 양쪽 벽 위에 두개씩 총 4개 있었어요
    중2때 목동 재개발되며 아파트 입주하고 학교도 새오 생기면서 동생들은 새로 생긴 학교로 배정 받았는데
    에어컨 있고 겨울에 난방 들어오는 학교라 많이 부러웠어요

    고등땐 한반 50명
    선풍기

  • 37. **
    '24.8.23 12:38 AM (58.226.xxx.167) - 삭제된댓글

    71년 사울인데 초중고내내 선풍기 없던 거 같은데

  • 38. 이렇게
    '24.8.23 12:43 AM (175.126.xxx.153)

    안더웠어요

    그 시대엔 7 월내내 장마라 비가 장대비가 내려
    진짜 시원했고 반팔입고 추울정도
    뉴스엔 수해지역 수재민 성금걷고 그랬어요
    비가 너무 와서 곳곳에 침수되서 물난리 났고요
    8 월 2 주 바짝 더웠는데 그 땐 방학
    8 월 3 째주 되면서 또 덜 더웠어요

  • 39. ..
    '24.8.23 1:41 AM (175.119.xxx.68)

    그 덥던 대구 선풍기 두대였어요

    근데 대학교는 선풍기도 없고 에어컨도 없었던거 같은데 ..
    6월 중순에 방학하긴 했지만 선풍기도 없던 강의실 수업을 어떻게 들었는지 다니고도 신기하네요

  • 40. ㅡㅡㅡ
    '24.8.23 1:47 AM (211.52.xxx.146)

    더웠던 기억보다는 얼어죽을만큼 추웠던 기억만
    있어요

  • 41. 지구온난화
    '24.8.23 3:25 AM (122.42.xxx.1)

    그땐 이렇게 인간들에 의해 지구온난화가 올줄 몰랐지요
    인간이 만든 재앙
    자업자득

  • 42. ..
    '24.8.23 5:54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그땐 학교에서 더위는 별로 크지 않았고
    장마철 등교길 러시 아워 때 막히는 만원버스가 대박이었죠
    숨못쉬게 더운 열기
    또 애들 많아도 꾸역꾸역 태워서 버스 중간
    손잡이 못잡는 곳에선
    사람들에게 쓸려서 10초 이상 누워서 가기도

  • 43. ..
    '24.8.23 6:02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그땐 학교에서 더위는 크게 기억 없고
    장마철 등교길 러시 아워 때 막히는 만원버스 더위가 힘들었어요 에어컨 없는 장마철 콩나물 버스
    숨못쉬게 더운 열기

    사람 많아도 앞 뒤 계단까지 겨우 차게 꾸역꾸역 태워서 버스 중간
    손잡이 못잡는 곳에선
    쓸려서 10초 이상 누워서 가기도
    창문도 못열고 1정거장이 10분이 걸릴 정도로
    막히고 에어컨도 없고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에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 44. ..
    '24.8.23 6:04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그땐 학교에서 더위는 크게 기억 없고
    장마철 등교길 러시 아워 때 막히는 만원버스 더위가 엄청 힘들었어요 에

    사람 많아도 앞 뒤 계단까지 꽉꽉 차게 꾸역꾸역 태워서 버스 중간
    손잡이 못잡는 곳에선
    쓸려서 10초 이상 누워서 가기도
    창문도 못열고 1정거장이 10분이 걸릴 정도로
    막히고 에어컨도 없고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에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 45. ..
    '24.8.23 6:07 AM (223.38.xxx.95)

    그땐 학교 더위는 크게 기억 없고
    장마철 등교길 러시아워 막히는 버스 더위만 기억나요

    사람 많아도 앞 뒤 계단까지 꽉꽉 차게 꾸역꾸역 태워서 버스 중간
    손잡이 못잡는 곳에선 애들이
    쓸려서 10초 이상 누워서 가기도
    한 정거장이 10분 걸릴 정도로
    막히고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못열고 더위와 습도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에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 46. ...
    '24.8.23 6:39 AM (39.119.xxx.174)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고 방충망도 없었죠.
    여름에 야자하면 벌레가 얼마나 들어 오던지.
    그게 제일 싫었어요.
    도시락에서 밥만 꺼내서 넣어두는 온장고?라는 건 있었어요. 그때는 도시락 점심, 저녁 2개 갖고 다녔는데 저녁밥을 온장고에 보관했던 거 같아요.

  • 47. ..
    '24.8.23 6:48 AM (211.234.xxx.156)

    더 덥고를 떠나서 그걸 이겨내고 자란 세대와ㅜ온실 속 화초인 요즘 애들 .. 애들이 너무 나약해요. 문제라고 생각해요.

  • 48.
    '24.8.23 8:37 AM (211.234.xxx.93)

    92학번이고 송파구에 있는 여학교 다녔거든요. 저희 개인 사물함이랑 에어컨 있었어요. 자연계라서 한반에 40명이구요. 당황스러운데요. 자율학습도 신청자에 한해 옆 건물 이동해서 도서실 가사실 등으로 나뉘어서 공부했어요. 에어컨 방학에도 틀어주셔서 계속 나와서 공부했던 기억이 ㅎㅎㅎ 그리고 그 홍수 천호동 성내동 쪽 난리나서 침수됬다고 하교시키지 않고 학교에서 대기시켰던 기억 나요. 저는 집이 잠실이었는데 딱 올공 옆 내리막길부터 잠겼던 거 같아요

  • 49. less
    '24.8.23 9:24 AM (182.217.xxx.206)

    94년도가 제가 중2였는데.. 그때.. 엄청 더웠잖아요.. 교실에 선풍기 2대..

    그날씨에 체육한다고 운동장에서 .. 체육하고.. 교실들어오면 다들 더워서 선풍기 2대로 버팀.ㅋㅋ.
    그리고.. 중딩때. 버스타고 다녔는데.. 그 당시 버스도 에어컨이 없었던건지.. 버스안도 엄청 덥고... 버스마다.. 다들더워서 창문 열고 그랬던걸로 기억..

  • 50. ......
    '24.8.23 12:51 PM (114.84.xxx.113)

    더워도 그냥 버텼어요
    물로 씻거나
    선풍기 쬐거나
    부채 부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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