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이입니다.
아이가 화장이 짙어지고 있어요
요즘 사이가 삐그덕거리고 있는데 하교하고 중문 열면서 인사하면서 바로 자기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학군지에서 엄마들의 비 선호학교가 왜 그런지
학교생활..ㅠ왜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속상합니다)
저도 계속 된 무기력으로 있다가
오랜만에 여러가지 반찬에 밥을 차리니 아이가 나옵니다.
제가 꼰대인건지..화장이 꽤 짙어지고
마스카라에 아이라인(브아걸 가인. .)
처럼 진하길래 순간 욱해서 잔소리 폭격 나갔습니다. 1번
밥먹으려는 애한테 잘못한건 맞아요
제 화장품 가져간거 강탈이지만 저는 화장도 안하니
줬던거 다 내놓으라고 뺏었습니다2번
학원이나 친구들 만날땐 몰라도
학교 다니면서는 적당히 학생답게 하라고 했었고
화장품도 사주기도 했었는데. .
화장을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하니
학교에서도 못하게 안하는데 엄마가 왜 난리냐며
부모가 이렇게 줬다 뺏는게 교육이냐
부모가 이게 잘 가르치는거냐.. 하...
더 대꾸 안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요
밥을 안먹으면 그만이지
새 밥에 새 반찬들을 전부 싱크대에 엎어버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다시 혼냈고 큰소리 오갔네요. .
제가 1.2번 모두 잘못했습니다.
아이 행동에 남편은 배가 불렀다. .당분간 밥 차려주지 말라고
하네요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밥을 안주는것도 아동학대라는데..
학교 끝나고 학원 가면서 밥 안주니 집에있는거
꺼내먹고 가긴 했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