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옥수수 밭이 넓은데요
작년에 무척 키도 크고 싱싱해보였는데
올해는 키도 그만 못하고
옥수수가 알갱이 부분이 밖으로 삐져나왔는데
삐져나온 윗부분 알갱이들이
말라 비틀어져가고 있어요ㅠ
지나다니며 보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경작하시는 분들 얼마나 속상하실지..
근데 진짜 근 한달을 거의 비가 안오고
불볕더위만 줄기차게 지속이내요
이번 종다리 인지 뭔지 태풍이
비를 좀 뿌리려나 했는데
제가 있는곳은 샤워기 약한 안개비 같은거
그거 살짝 뿌리는듯 마는듯 하다가
끝나버렸어요
저도 힘들고
농작물들은 더 힘들고
(얘네들은 땡볕에 피할수도 없고
그 뜨거운 불볕을 다 그대로 받고있으니)
농부들 속도 타들어가고
비 좀 펑펑 내리면 정말 좋겠어요
기우제 단어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