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아쉬움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24-08-22 15:49:09

기본 머리는 있어서 노력대비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아이에요.

그러나 공부 욕심, 근성 없고

성실함도 많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움과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곧 수시원서를 써야하는데

뒤늦게 제가 후회가 드네요. 

 

작년, 아니 올 초라도

어디 진로 컨설팅에라도 데리고 가서 

아이가 직접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들었더라면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거기서 무슨  얘기라도 듣고

조금 의욕을 갖게되진 않았을까?

혹시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게 있어서

저 조차도 아무 의욕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는 그렇더라도

저라도 나서서 진로 컨설팅이라도 받아 보고 그럴 걸 그랬나 봐요.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긴 할텐데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부모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IP : 211.23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3:55 PM (175.196.xxx.7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재수 시키세요. 아쉬우면

  • 2. ..
    '24.8.22 3:56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하셨을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건 아이한테 달려 있다는 거
    할놈할 될놈될이란 거 아시잖아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그냥 길게 보기로 했답니다

  • 3.
    '24.8.22 3:57 PM (14.6.xxx.117)

    그런 느낌이 들면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입시 중요하지만 대학간후 취업 진로 적성 아직 무수히 남아더라구요
    입시에 성공했다하더라도 대학공부적성에안맞아 중퇴할수도있고 더 좋아하는 일이 생겨 진로바꿀수도있고 그러니
    이제 아이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고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밀어 주는겁니다
    어학연수든 여행이든 재수든 앞으로 설사 입시가 잘안되더라도 인생은 깁니다!

  • 4. ..
    '24.8.22 3:58 PM (118.235.xxx.244)

    진짜 지금이라도 예약 잡아 보세요

  • 5. ..
    '24.8.22 4:34 PM (211.176.xxx.21)

    학군지 특목고 출신, 예약 잡아서 다 해봤고, 재수도 시켰지만 잠깐 반짝입니다.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 6. ...
    '24.8.22 4:53 PM (121.129.xxx.10)

    지금 원서영역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지
    부모는 뒤에서 자켜 보는 사람입니다.

  • 7. 아쉬움
    '24.8.25 4:06 PM (115.41.xxx.18)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ㅠㅠ
    조언 간사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979 이미 공천개입 녹취록 있고 다른건도 있지롱~ 9 김용남 왈 2024/09/05 1,404
1621978 요즘 날씨에 이마보톡스 맞아도 괜찮죠? 2 ... 2024/09/05 915
1621977 김건희 공천개입, 당시 김영선 기사를 읽어보니 2 수조물까지 .. 2024/09/05 1,466
1621976 자매없는 분들 30 자매 2024/09/05 4,206
1621975 중대 기계공 vs 이대 인공지능 44 ㅇㅇ 2024/09/05 2,401
1621974 심정지 여대생, 100m거리 응급실서 "오지 마세요&q.. 25 어쩌나이일을.. 2024/09/05 6,144
1621973 나솔 영자 손찌검버릇? 7 2024/09/05 4,383
1621972 따라쟁이 김건x 1 ㄱㄴ 2024/09/05 1,268
1621971 빈혈인데요 어찌해야 수치가 오를까요? 16 x 2024/09/05 1,748
1621970 제가 번 돈만 제 돈이라고 생각해요 14 .. 2024/09/05 3,595
1621969 대통령실 솔직하네요. 칭찬합니다. 11 ... 2024/09/05 5,423
1621968 와 82 12년전 옛날글 보고 너무 슬프네요 17 ........ 2024/09/05 2,422
1621967 옷 버리는거 1 2024/09/05 1,495
1621966 매일 버립니다 3 6 ........ 2024/09/05 2,453
1621965 수시 합격 발표 후 면접 점수 알 수 있나요? 7 ... 2024/09/05 850
1621964 응급실 마비는 정말 무서운 상황 아닌가요 36 ㅠㅠ 2024/09/05 3,069
1621963 세상 젤 쓸데없는게 친척인데 4 ,,, 2024/09/05 2,558
1621962 대통령실 ..공천 개입설에 “무슨 공천개입이냐” 반발 9 ... 2024/09/05 965
1621961 베라 다방커피 3 베라 2024/09/05 1,262
1621960 의사 많이 뽑는게 뭐가 나쁘다는건지 58 ㅇㅇㅇ 2024/09/05 4,116
1621959 응급실 근무 모른 채 파견된 군의관들, 다시 돌아갔다 17 단독기사 2024/09/05 3,282
1621958 '독도' 다시 쓰랬더니, '안중근' 지운 국방부 7 .. 2024/09/05 1,056
1621957 살기힘들구나 2 지겹다 2024/09/05 1,500
1621956 아몬드 가루로 베이킹하시는 분 계세요? 4 ㅇㅇ 2024/09/05 1,269
1621955 떠나가기 아쉽지만 작별인사 올립니다 67 .... 2024/09/05 2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