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가브랜드보다 마감처리 잘된 동대문표가 낫더라구요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24-08-22 12:18:33

어디까지나 개취입니다. 

나이들수록 브랜드고 뭐고 내 피부에 착 붙는 재질과 마감처리 잘 된 옷이 최고더라구요.

마감처리도 단순히 바느질같은 걸 떠나서 안감처리, 시접처리, 단추 어떤걸 달았는지 등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모조리 마감처리 잘 된 옷 보면 보세라도 그 옷 만든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그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옷 사입으면 기분 좋구요.

또 고가브랜드를 외면(?)하게 된 이유가

마담스타일도 예전과 달리 유행이 좀 빠른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오래된 옷 두고두고 입는것도 싫어요. 

게다가 요새 고가브랜드 옷들도 오래오래 입을만큼 내구성이 좋지도 않구요.

그에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싸지요. 

고가브랜드 하나 살 가격에 보세 몇벌을 살 수 있잖아요.

그리고 또 보세옷이 고가브랜드들 보다는 덜 찍어 파는것 같아요. 즉 똑같은 옷들이 훨 적은것도 맘에 들어요. 좀 유니크한 기분도 들어요.

물론 직접 보고 만져보고 사야 하므로

파는 분들도 잘 만나야 하지요.

이게 제일 스트레스네요.

그래도 몇군데 괜찮은 곳 뚫어놓고 적당히 기싸움 하면서 잘 댕기면서 건져요. 

 

 

 

 

 

IP : 183.98.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12:19 PM (116.32.xxx.100)

    그런데 그게 어렵죠 ㅎ
    제평은 잘 고르면 괜찮다고들 하던데
    전 그럴 재주가 없거든요

  • 2.
    '24.8.22 12:23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전국단위고 연령대도 각색이다 보니 지역마다 스타일이 다르더라고요. 어디는 보살패션 하이디 패션 유행할 때 엄청 드레스 업하는 곳도 있고 남자들 순금 많이 하는 곳도 있고요. 저희 지역은 하루 종일 다녀도 남자고 여자고 순금한 사람 없네요. 할아버지도 캐쥬얼 애들도...슬리퍼 크락스 천지

  • 3. ...
    '24.8.22 12:26 PM (183.103.xxx.107)

    저도 그런 생각 들었어요
    옷값이 터무니없이 너무 비싸니까, 제평에서 좀 재질 좋은곳 골라서 사는게 낫다는 생각요
    물론 그런곳들은 가격이 좀 높아요
    하지만 그래도 고가브랜드의 반값이죠
    적절히 섞어 입으니까 계속 멋쟁이 소리 듣네요

  • 4. 저도
    '24.8.22 12:38 PM (1.224.xxx.104)

    고가브랜드는직구하거나,
    보세는 꽤 비싼,
    그러나 백화점 옷값의 3/1 정도하는 가격에서 비슷한 퀄리티로 골라서 사요
    대신 원단이나,봉제상태 보고 사는거라 그렇게 싸지는 않아요.
    솔직히 의상전공하고,
    현직이라 트렌드는 다 알고 있고,
    원단 가격,봉재료등 원가 다 낼수 있는 입장이라 나름 합리적이라야 구매해요.
    그렇기때문에 너무 저가품은 아예 쳐다보질 않구요.
    싸고 좋은건 그냥 파랑새,유니콘일뿐...
    일반인들은 비슷해 보여도 만져보고,
    조금 더 터치나 실루엣 좋은 비싼거 구입하시면 실패 확율 낮아요.
    제평은 다녀버릇하면,
    각 업장마다 특징이 있어서,
    몇군데 지정해서 구입하면 되구요.
    아 앞쪽에 있는 맥스타일 상가 1층에
    이태원에 있던 캐시미어 전문점이 2층에 있던 매장이랑 합쳐서 재오픈을 했어요.
    그집 옷 퀄리티 정말 좋아요.
    사장님이 남자분이고,
    여자분이 동생인데...ㅎ
    남자 사장님이 쪼매 친절하세요.
    너무 귀찮게 하지 마시고 눈여겨 본것만 물어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 5. 궁금
    '24.8.22 12:45 PM (125.128.xxx.57)

    캐시미어 전문점 이름이 혹시....

  • 6. 유트브
    '24.8.22 1:02 PM (175.119.xxx.159)

    봉자티비 를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서 요즘 봉자티비만 봐요
    옷의성질이나 옷감에 대해 궁금하신분 한번 보세요
    봉대사라고 옷도 구입해준다고 해서 꼭 이분꺼 꼭 이번에 봉제하시면 꼭 사볼꺼에요
    전직 디자이너라고 해요

  • 7. 능력자의
    '24.8.22 3:37 PM (223.39.xxx.138)

    능력도 저절로 길러진 건 아닐테지만
    안목이 부럽네요

  • 8. 동대문보세
    '24.8.22 3:50 PM (175.193.xxx.181) - 삭제된댓글

    거의 고급브랜드 카피입니다
    350주고 구입한 코트 거기서 45에 팔더라구요 눈으로는 비슷해요
    입어보면 원단부터 바느질 모두 다르더라구요
    가끔 바지구입하는데 무게감이 달라서 아쉽네요

  • 9. 000
    '24.8.22 4:55 PM (61.43.xxx.79)

    제평앞 맥스타일 상가 1층 캐시미어 전문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030 한전 전화 잘 안 받네요 2 …… 2024/08/22 963
1617029 독도 조형물 치운거요 혹시 기시다 한국와서 치운걸까요? 3 000 2024/08/22 975
1617028 잔나비 덕질한다고 떠드는 님 21 ooooo 2024/08/22 3,452
1617027 mbti J 이신 분들, 이런 고민은 없나요? 27 ㅇㅇ 2024/08/22 3,463
1617026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6 아쉬움 2024/08/22 2,031
1617025 기시다가 지지율 떨어졌다고 6 니네 나라 2024/08/22 1,436
1617024 여름이 너무 기니까 지치네요. 15 000 2024/08/22 3,877
1617023 첩이 하는 재단 5 ㅇㅇ 2024/08/22 3,035
1617022 런닝용 바지 새로 샀어요 13 ..... 2024/08/22 1,896
1617021 마음고생으로 부쩍 심해진 노화, 어떻게 회복할까요(도움요청) 8 2024/08/22 2,313
1617020 저, 극한의 효율충인가요? 10 ? 2024/08/22 2,019
1617019 주방쪽에 창 없는 아파트 별로일까요?? 11 아파트매수 2024/08/22 2,678
1617018 어머.. ㅅㄱ녀 티셔츠가 부산이즈레디 네요? 12 유유상종 2024/08/22 4,842
1617017 광주 중학생 여자아이들은 어디서 노나요? 4 ..... 2024/08/22 631
1617016 김훈 작가 책 중에 어떤게 가장 읽기 쉬울까요? 12 작가 2024/08/22 1,610
1617015 빈대 탐지견이 20분만 일하고 30분은 쉰대요 7 .. 2024/08/22 2,272
1617014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예요 4 2024/08/22 1,215
1617013 국민연금 납입기간 1 ........ 2024/08/22 1,507
1617012 최목사측 “김여사 무혐의시 가방반환 신청예정…법리상 가능” 23 ... 2024/08/22 3,200
1617011 이유를 떠나 노소영에 사과 28 태원과 첩 2024/08/22 6,739
1617010 20년된 종신보험의 유지? 18 종신 2024/08/22 2,492
1617009 어제 오늘 2차전지 꽤 오르네요 2 ㅇㅇ 2024/08/22 1,675
1617008 사주 - 목이 많아 슬픈 짐승입니다 18 ㄴㅇㄹ 2024/08/22 3,055
1617007 서울 집값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배경, 무주.. 10 어쩔 2024/08/22 2,739
1617006 자라 디자이너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 12 //// 2024/08/22 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