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동이라도 하고 싶은데 비루한 몸덩어리...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24-08-22 11:30:11

40대 중후반 백수 싱글녀인데 지금 한달 넘게 집에서 그냥 시간만 죽이고 있어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뭔가 몸이라도 힘들게 하고 싶은데

 

허리랑 무릎이 안좋아서 뭔가 무거운거 들고 노동일을 해도 될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괜히 했다가 병원비만 더 나오고 더 괴로워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되서요

 

당근알바 같은곳 찾아보면 설거지알바 서빙알바 학교 구내식당 알바 등등 

뭐 여러가지 노동일이 많긴 하던데

하아... 정말 이런 노동도 맘대로 못하는 비루한 몸덩어리가 원망스럽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11:3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밥벌이위해 하는 거죠. 몸 튼튼해서 육체노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몸을 움직여야 그 우울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요. 집안에만 있을 수록 정신적으로 괴로워지는 게 보통입니다.

  • 2. 편의점
    '24.8.22 11:33 AM (223.39.xxx.74)

    편의점알바해보세요 노동강도낮아서 저도 체력약한데하고있어요

  • 3. 저도
    '24.8.22 11:34 AM (15.204.xxx.247)

    그래요.
    저는 결혼 했고 나이도 많고 돈 쓸 일도 많은데 남편이 하는 일마다 힘들어요.
    일을 해서 돕고 싶은데 젊어서부터 무릎 허리가 너무 안좋고 게다가 손목 골절 이후 힘든 일을 오래 못해요.
    요양 보호사라도 하라는 이야기도 제 가족들은 제게 못해요.
    아이들은 엄마가 안나가는게 도와주는거라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 4. 저도
    '24.8.22 11:37 AM (58.224.xxx.94)

    편의점 추천해요.

  • 5. ......
    '24.8.22 12:14 PM (106.101.xxx.91)

    운동선수도 다 몸 아파가며 운동하는 거래요. 튼튼해서 운도하는게 아니고요. 비루한 몸이라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기 전에 그런 나를 먹여살리는 주변인의 맘을 헤아려보시고 내 한 몸 내가 건사할 방도를 찾아보세요. 다들 아침에 힘들게 눈뜨고 생존을 위해 아픈 몸 이끌고 일합니다.

  • 6. ㅇㅇ
    '24.8.22 1:06 PM (175.113.xxx.129)

    약국전산업무 이런 거 찾아보세요

  • 7. ...
    '24.8.22 1:42 PM (211.179.xxx.77)

    쿠펀치 앺 깔고
    쿠팡 4시간 알바해보세요

  • 8. ...
    '24.8.22 8:02 P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다들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진통제 근육이완제 먹어가며 일해요
    사무직하다가 퇴직한
    60대인 분들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069 늙어서 요양원 갈수밖에 없는 상황 됐을때 28 ... 2024/09/03 5,257
1621068 세금으로 미상원의원들을 왜 초청해요? 14 미쳤나봐 2024/09/03 1,372
1621067 국짐은 어차피 인물이 없으니 석열이와 함께 하기로 했나봐요 22 2024/09/03 1,258
1621066 좀전에 sk스토어 T멤버십 할인정보 16 2024/09/03 2,372
1621065 10월에 하는 한화 불꽃축제 가보셨던 분들께 질문요 14 ... 2024/09/03 1,677
1621064 손재능 없는사람..캘리그라피 할 수있을까요?? 3 가을 2024/09/03 1,177
1621063 “어머님도 전화 돌려주세요!!" '절체절명' 2살 아기.. 12 ㅁㅁㅇㅇ 2024/09/03 4,200
1621062 북유럽 여행 - 항공기가 별로네요 14 ㅁㄴㅇ 2024/09/03 2,709
1621061 강아지 항암 22 음... 2024/09/03 2,124
1621060 다른 분들도 단호박 먹으면 뿡뿡이가 되시나요 1 뿡뿡 2024/09/03 658
1621059 '코로나 예배 강행' 김문수, 2심서 유죄 판결…벌금형 선고 4 전광훈교회 2024/09/03 1,309
1621058 오이 말려보신분? 9 ... 2024/09/03 1,265
1621057 2년 월세 만기 전에 1 월세만기 2024/09/03 689
1621056 제발 죽을 권리 주면 안되나요? 14 .. 2024/09/03 2,859
1621055 제 사주를 보고 왔어요. 사주 보실줄 아시는분요 19 공공 2024/09/03 4,149
1621054 여대생이 쓸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8 선물 2024/09/03 964
1621053 베란다 실외기 앞에.그림을 4 있죠 2024/09/03 1,527
1621052 10월1일 공휴일 계엄령이랑 26 .. 2024/09/03 4,493
1621051 니 마누라 디올백은 선물이고, 사위 월급은 뇌물이냐? 이 ㅆㄹㄱ.. 62 ㅇㅇ 2024/09/03 3,165
1621050 방이나 장롱에 비누를 두는데 6 .... 2024/09/03 2,809
1621049 저녁 7시 호텔 체크아웃(호텔1박)하는게 14 낫겠죠? 2024/09/03 2,260
1621048 떡볶이떡 3봉지 뭐 해먹을까요? 13 .. 2024/09/03 1,207
1621047 치매어머니 요양병원에서 퇴원시켰는데. 23 저도 2024/09/03 5,523
1621046 창을 열고 사니 이리 좋네요 13 좋아라 2024/09/03 3,037
1621045 밀가루 종류는 냉장고 안들어가도 되는거죠? 8 111 2024/09/03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