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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부모챙기는 문제

ㅇㅇ 조회수 : 9,008
작성일 : 2024-08-22 06:58:29

저는  4남매 중 장녀입니다.   남동생 2. 여동생1. 있는데요.

80넘은 부모님  수술 입원 슬슬 시작되셨고 ,

부모님   입원했을때도  제가  병원에 있었고

집에 청소하고 반찬챙겨드리러 가는거도  제가 거의  혼자 하고 있습니다. 

남동생들은

  하나는  사업이 망해서  빚이 많고  올케가 일해서 먹고 사는 입장이고요.   올케랑  이혼하네 마네  누나 나 미치겠어 합니다.

남동생  하나는 아이가 자폐아.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고  올케도 우울증이 심해 너무 괴롭다고  누나 미안해 합니다. 동생도  아이심리치료 비용에 허리가 휜다고  죽고싶다고 합니다.

남동생 둘다  누나 미안  하면서   엄마 허리 수술. 아빠 어깨수술때  비용을 전혀 내지 못했어요.

막내 여동생은  저랑 같이 부모님댁  오가기는 하는데   형편이 좋지 못해서  걱정인 집이예요

  제가  마음이 좁은지  ,

 자식  아픈 집.. . 그래도 그렇지  엄마아빠 수술비  단  30만원 정도도 인사를 못할까  싶고 어떻게 빵원이냐    내가 자폐아 자식 둔 부모 속을 몰라서 이런가 내가 못됐나 싶고,

  사업망한 둉생도  올케 눈치 보지만 단  30만원도  못낼까  야속해지고

막내 여동생도  너무 한다  10만원도 못내냐  싶어집니다.

 진짜 어깨가 무거워서  미칠거 같아요 부모님 돈도 없고 아플 일만 남았는데

동생들  세집다 왜 이리 못사나요

나도 56세  나도 늙어가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속이 좁나    자식 아픈집은 마냥 이해해야하고 늘 열외인가  다른 댁 얘기도 듣고 싶어  새벽부터 긴글 적습니다 ㅜㅜ

IP : 222.233.xxx.21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들에게
    '24.8.22 7:04 A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 단돈 10만원씩이라도 내라 하세요.
    동생들 형편 이해하니까...그래도 조금은 내야죠.
    상속 받을 때는 똑같이 받자할 거 아니에요.

  • 2. ...
    '24.8.22 7:04 AM (49.161.xxx.218)

    부모님 집없나요?
    주택연금이라도 가입하세요
    그렇게라도 써야지 혼자몰빵은 힘들죠

  • 3.
    '24.8.22 7:05 AM (118.235.xxx.190)

    못낼 이유가 있네요. 부모님 생활보호대상자 신청하셨나요?

  • 4. ㅇㅇ
    '24.8.22 7:06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님도 무리하지마세요
    할만큼만 하셔야
    가족들과 분쟁이 없어요
    너희는 왜 나만큼 안하니
    너희도 성의를 보여
    힘든 나를 왜 이해 못해
    이게 분란의 시작이래요

  • 5. 동생들에게
    '24.8.22 7:06 AM (182.211.xxx.204)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 단돈 10만원씩이라도 내라 하세요.
    동생들 형편 이해하니까...그래도 조금은 내야죠.
    상속 받을 때는 똑같이 받자할 거 아니에요.

  • 6. ...
    '24.8.22 7:08 AM (1.235.xxx.154)

    돈도 돈이지만 혼자모시고 다니다보면 힘들어요
    다 사정이 있겠지만..

  • 7. 모시고
    '24.8.22 7:09 AM (118.235.xxx.190)

    다니는건 올케가 돈번다는 그동생 보고 하라고 하세요

  • 8. 복지센터에
    '24.8.22 7:15 AM (58.29.xxx.96)

    알아보세요.
    다들 못사니 혜택이 있을수도

  • 9.
    '24.8.22 7:20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한 번 모여서 대책을 세우세요
    한달에 얼마라도 내던가 윗님 말씀처럼
    남동생들이 돌아 가면서 하던가 해야죠
    모여서 언성 높이더라도 무조건
    만나서 얘기해야 됩니다

  • 10. 못사는동생
    '24.8.22 7:28 AM (172.224.xxx.24)

    제가 그런데요... 카드값이 나가면 잔고가 0... 볓년전부터 진짜 모든 통장잔고가 0인 삶을 살았네요. 거의 7년....
    빚도 있어서 이제 10만원이라도 깊아가려해요
    현금이 없으니 경조사는 당연히 언감생심이죠...
    돈 내라고 해도 낼 수 없는 사람도 있어요...

  • 11. ...
    '24.8.22 7:2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단톡방에 부모님 병원 일정 올리고 순번대로 돌아가요
    당번 못지키면 배우자가 대신 돕거나 순번을 바꾸거나

    병원비도 나눠서 부담하거나 부모님 자산으로 충당하거나
    논의를 해야죠

    혼자 동동거리지 마세요
    님도 님 가정이 우선이에요
    적당히 할만큼만 하며 사세요

  • 12. .....
    '24.8.22 7:31 AM (180.69.xxx.152)

    돈을 못 내면 몸빵이라도 해야지 지랄들 하고 있네요....진짜.

  • 13. Oo
    '24.8.22 7:34 AM (121.133.xxx.61)

    부모님 수술비 병원비 등은 부모님이 낼 능력 안되시나요?
    자식도 힘들겠어요
    돈은 안내도 모시고도 못 가나요?
    막내딸이 제일 얄밉네요

  • 14. 돈이라도
    '24.8.22 7:46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 병원 모시고 다니는 지인 보니,
    뭐, 나중에 그 친정집 아파트 증여 약속이 있어서인지,
    혼자 다 해요/

  • 15. ..
    '24.8.22 7:49 AM (210.222.xxx.97)

    안타깝지만 사업망한 동생 입장에서는 30만원 큰돈입니다. 빚이 많으면 단 30만원이라는 돈도 빚을 내야하는거니까요

  • 16.
    '24.8.22 7:5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처지시네요.
    저는 그냥 포기했어요.
    너무 어렵게들 사니까 어쩔 수 없네요.

  • 17. 어쩔수없죠
    '24.8.22 7:51 AM (39.7.xxx.46) - 삭제된댓글

    부보가 돈없다잖아요.
    형제들도 죽을만큼 힘들고
    님도 이제 힘에 부치고
    속상할것도 없어요. 하다가 안되면 손놔야지
    님도 자녀들도 있고 남편도 외벌면 친정에서 받을것도 없고 님네도 노후에 애들 자립시켜야는데 노인 2를 신경쓰는게 생각만큼 쉽지도 않고 시댁도 시부모있을거 아녀요 ㅜ
    다들 70넘게 살면 돈없고 수발 필요하고 그럼 빨리 하늘나라 가야지 좋은데
    주변보면 오래 살면서 가족관계 그렇잖아도 별론데
    인연 끊고 장례때도 안오고 그걸로 끝내더라고요.

  • 18. 원래
    '24.8.22 7:51 AM (70.106.xxx.95)

    아무리 자식들이 많아도
    하는 자식만 하게 되어있어요

  • 19. 비슷한
    '24.8.22 7:56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이해하면서도 가끔은 야속한 마음 들기도 하거든요.
    어쨋든 현실은 부모님 병원비 10만원이라도 받는건 고사하고 찔끔찔끔 그 형제한테 들어가는 돈이 크죠.
    젊었을때는 그래도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저도 나이들고 아프고 연금 푼돈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는 처지라 힘에 부치네요.
    원글님댁도 잘 상의해서 최상은 아니어도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애쓰셨어요

  • 20. 진심
    '24.8.22 7:58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어젯밤엔 그냥다놔벼라고 떠나고싶었어요
    이래저래서 혼자 책임지고했더니 당연시해요
    수고한다소리도 안합니다
    아프고조금모자르고 바쁘고 등
    한번 돌아가며 병원데리고가줘도 원글님힘든것압니다

  • 21. 비슷한 입장
    '24.8.22 7:58 AM (211.117.xxx.229)

    돈은 나눠내지만 집안일은 거의 전담이라
    그 마음 이해가되고 안쓰럽네요

    댓글중 맘에 와닿는게

    할만큼만 하셔야
    가족들과 분쟁이 없어요
    너희는 왜 나만큼 안하니


    너희도 성의를 보여
    힘든 나를 왜 이해 못해
    이게 분란의 시작이래요

  • 22. ㅇㅇ
    '24.8.22 7:59 AM (49.164.xxx.30)

    저도 4남맨데.. 저랑 남동생이 주로합니다
    위에 딸둘은 아주잘살지만 어릴때부터 이기적이라 포기했구요. 그나마 친정아빠가 노후만큼만 준비돼있어서.. 그래도 시간이며 돈이며 들죠. 저도 아이가 장애가있어요
    솔직히 우울증이고뭐고 원글님 믿고 하는소리구요. 핑계없는집이 어딨어요
    돈없으면 병원데려가는거나 청소라도 나눠하자고 하세요.죽을때까지 독박입니다.

  • 23. 비슷한 입장
    '24.8.22 8:02 AM (211.117.xxx.229)

    수정이 안되서 바로 이어쓰기 해요

    저렇게 댓글 달아주신님 말씀보고
    저도 또한번 반성하게되네요

    다툼날까봐 말은 알아지만 늘상
    형제들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들거든요

    할만큼만 하려해도 내가 안하면 다들
    손놓고 잇으니 맘이 안편하구요

    그냥 부모님께 효도하려는 내맘이
    편하고자 하는일이라고 생각하셔요

  • 24. 청소하고
    '24.8.22 8:03 AM (119.71.xxx.160)

    반찬 챙기는 건 돌아가면서 하라고 하세요
    돈도 일도 혼자서 다하면 지쳐
    나가 떨어집니다
    돈을 못내면 시간이라도 내서 도와줘야지
    다들 너무 매정하네요

  • 25. 더해
    '24.8.22 8:13 A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도4남매
    큰언니 제일 잘사는데도
    입만 살았어요.
    이문제로 형제들사이 남남 되었어요

  • 26. ㅇㅂㅇ
    '24.8.22 8:14 AM (182.215.xxx.32)

    돈을못내면 몸빵이라도 22222

  • 27.
    '24.8.22 8:14 A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살기 힘드는대
    효도고 뭐고
    돈은 매번 필요할거고
    형제들 원망하지 마세요
    본인 노후 안해놓은 부모 문제지요
    자식 키우고 살기힘든 형제들이라고 그러고 싶겠나요

    그냥
    참 형제들 그렇네요
    그런대 아들은 왜 30 바라시고 여동생은 10 인가요

  • 28. 몸이라도
    '24.8.22 8:16 AM (211.246.xxx.180) - 삭제된댓글

    와서 하라는데
    오다보면 거리가 멀고 하면 것도 못해요.
    부모가 돈없는데 본인들도 돈에 죽겠는데
    솔직히 낳아주기만 했을텐데 돈드는 수발 하려고 할까요.
    그나마 안타까운 맘이나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있음
    한두번 와보고 배우자들은 싹 빠질테고요.
    저희도 받을거 없는데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24년간 가정 팽기치고 메달렸어요. 현재 빚만 있고 남편 선천적 뇌수두증 있어요.
    자기모친이 내버려둬서 본인엄마가 뭐래도 남겨줄줄 알았나본데
    한푼도 없이 죽고나니 증세가 서서히 나오더군요.
    집에서 속썩여요. 어느집이나 쉬운집 없는데
    사람죽는게 누군 인생무상 갖다붙이기도 하는데
    자식속 안싹히려면 나이먹고 몸아프고 하면 자살도 생각해보게 될거 같아요. 우리도 남편에게 말했어요.
    우리도 돈없고 애들에게 해줄것도 해준것도 없는데
    만일 아프고 돈들어 속썩이면 조용한데 가서 같이 죽자고 했어요.
    모진목숨 살겠다고 자식들 부담주기 싫어서요

  • 29. 다들
    '24.8.22 8:16 AM (172.226.xxx.28)

    원글님한테 떠넘기고 아주 간단하네요.
    계속 그러면 원글님도 남편분한테 넘 미안하고 맘이 불편해져요.
    1/n까진 아니어도 성의 표시라도 하고, 시간이라도 내야죠. 남도 아니고 본인들 부모님인데요.
    저희는 삼남매가 비슷하게 살아서 무조건 1/n 하니 분란이 없어요.
    그런 식으로 독박 쓰면 나중에 사이도 안 좋아지고 원글님도 계속 그렇게 하시는 건 무리에요.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 할 듯요.

  • 30. ..
    '24.8.22 8:22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빚이 1억이나 1억30이나
    그게 그거지
    결국 마음의 문제지요
    다달이 생활비 보조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들 하네요
    앞으로 돈 들어갈 일만 있을텐데
    원글님 혼자 감당 못 해요
    들여다보고 챙기고 신경쓰는 것도 큰 일인데..

  • 31. 그냥
    '24.8.22 8:28 AM (70.106.xxx.95)

    할수있는데까지 하고
    님네 가정이 우선이에요

  • 32. 상대
    '24.8.22 8:30 AM (175.197.xxx.135)

    상대방에게 말을 안하면 잘살고 잘먹고 산다 생각해요
    단돈 5만원이라도 보태라고 하세요 단톡방 만드셔서
    다들 밥은머고 커피는 마시고 다니지 않을까요 그돈이라도 모아 보태라고해야죠 무슨 장녀가 호구도 아니고
    그리고 부모님도 여력이 되시면 일부 내셔야죠 그런데 글 내용상 보니 아니신것같고

  • 33.
    '24.8.22 8:31 AM (211.57.xxx.44)

    자폐아 있는 집은 상상도 안가요 사실..
    제가 그릇이 작아서.......장애아 자식으로 두면....
    에효효입니다...

  • 34.
    '24.8.22 8:35 AM (175.120.xxx.173)

    저도 도맡아하는 큰딸이고 같은 상황이라 공감이 됩니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또 시간내기도 어렵더군요.
    자식도 많고 알바같은 일 맞벌이로 하다보니..

    다행히 부모님께서 재산은 없지만
    독립심?이 강하셔서 어떻게든 자식들에게
    신세 안지시려고 악착같이 노력하세요.
    뭐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시고..

    내가 이만큼 살아서 그나마 도움되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어요.
    더 최악인 상황이 아닌게 어디냐는 생각을 하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어쩌겠어요.
    형편이 눈에 보이는데 쥐어짜낼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 35. ..
    '24.8.22 8:42 AM (221.162.xxx.205)

    자기 병원비도 못내는 부모가 자식들한테 미안해야할 일이예요

  • 36. 제 말이요
    '24.8.22 8:46 AM (113.176.xxx.112)

    원글님 너무 이해되요.
    제가 그랬는데요, 결론은요 ㅡ 그냥 제가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비웠어요.
    첨에는 왜 이걸 나만 해야하나 너무 부글부글 혼자 울기도 하고.
    한 몇년 지나니 각자 할 만큼 하는 구나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대신 동생들 원망 안하게 됐어요.
    정확히 말하면 내가 할만큼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손 떼는 거지 남 원망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요.

  • 37. ...
    '24.8.22 8:47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자식 아픈 집에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 38. 그리고
    '24.8.22 8:51 AM (70.106.xxx.95)

    나아니면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있는데 성격 급하고 맘약한 사람이 덮어쓰죠
    돈없으면 저렴한 시설로 가고 노인들보단 본인 자녀들이 우선이에요

  • 39. 혼자
    '24.8.22 8:57 AM (203.128.xxx.11)

    동동거리며 애쓰는 언니 누나
    그 수고를 알아주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피붙이라도 뭐 받을땐 칼같이 굴더라고요

    자식들 재산이 다 그만그만이고
    부모 재산 없으면 의료수급이라도 받을수 있나 알아보세요
    혜택받을수 있는데 몰라서 신청을 안하는 댁도 많다고 해요

    지출내역 다 챙겨두시고요

    참 이런경우가 속이 상하는게 동생들 같은 경우는
    힘드니까 돈내라 소리도 못하고
    유산이라도 있으면 더 줘야 하고

    돈쓰고 몸쓰는 자식은 항상 돈쓰고 몸쓰고
    뭐 이래요

  • 40. 제 생각
    '24.8.22 9:01 AM (211.46.xxx.213)

    저도 형제 중에 제가 형편이 제일 좋은 까닭에 주로 경제적인 부담을 제일 많이 질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만... 형제 셋 다 자기 코가 석 자인 사람들이네요.
    내 자식 아픈데 부모 돌보라고는 못 할거 같아요.
    다 본인 할 만큼만 하면 됩니다. 냉정한 소리이지만, 자기 노후 준비 못한 부모가 다른 집 부모처럼 다 병원 가고 봉양 받고 한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어요.

  • 41. 응원합니다.
    '24.8.22 9:04 AM (112.152.xxx.240)

    부모님 간병에 형제들 한몸처럼 움직이는 집 거의 없어요.
    하는 사람만 하게 되는데
    형제 원망 증오 탓하는 마음들면
    생지옥이더라고요.
    아무리 따지고 얼르고 가르쳐도 안하는 사람은 안바뀌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는 그냥 내부모에 대한 나의 도리만 집중하고
    할수있는건 하는게 내가 나중에 후회안한다.
    다른형제들의 도리는 하든말든 그건 그들의 몫이다.
    내가 알고 부모님이 알고 하늘이 아는걸로 족하다.
    내 자존감 책임감 사람도리 부모님 존엄 지키는게
    내 인생 품위 지키는거다 생각하고 원망 증오 생각줄이려고 했어요.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만나면 고맙다 애썼다 하실꺼에요.
    힘내세요. 간병의 고단함이 사별의 애통보다는 백배 덜 힘들어요.
    마지막까지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42. 매정하지만
    '24.8.22 9:21 AM (121.190.xxx.146)

    매정한 소리지만, 그 연세에 본인들 재산이 없으시면 불필요한 진료는 안받으셔야죠...자식들 생각은 하나도 안하시는 것 같네요. 원글도 그러니까 지치는 거 아닌가요...? 부모한테 안된다 싫다는 소리도 좀 하세요

    그리고 자식 아픈 집한테는 내색마세요. 차라리 다른 병이면 완치될 희망이라고 있지 자폐아면...그냥 동생네부부가 정신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해도 감사하다 생각해야해요.

  • 43. ,,,
    '24.8.22 9:29 AM (24.6.xxx.99)

    원글님이 놓으셔야 해요
    형제들은 안변하고 변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부모님들이 감당해야 할 일이고
    원글님은 아무런 원망이 안들 정도만
    원글님 가정에 영향을 안 줄 정도만 하시고
    손 떼세요

  • 44. 솔직히
    '24.8.22 9:30 A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살 만큼 사신 노부모보다는 아픈 본인 자식, 망가진 본인 가정 돌보는 게 중요해요.
    처음부터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누가 알아주길 바라고, 같이 해주길 바라지 마시구요.
    그럼 노부모는 어쩌냐 그런 생각 들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무 대책없이 자식들이 해주길 바라고 노후 준비 못 한 그 분들 책임입니다. 인지상정으로 도와드리는 부분 말고는 너무 애쓰지 마세요.

  • 45.
    '24.8.22 9:47 AM (106.101.xxx.42)

    형편들이 다 좋질않네요 뭐라위로드리기도 그렇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돈이라도 보태라하세요

  • 46. ---
    '24.8.22 10:53 AM (175.199.xxx.125)

    저는 3형제의 장남며느린데......병원비는 어른들 돈으로 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혼자 두분병원 입퇴원 시키고 하는거 보니 남편이 안쓰러워요....
    동생들은 멀리 산다는 이유로 말로만 형...이 고생한다고........어쩜 자기부모 병문안도 안와보는지...

  • 47. 같은처지라
    '24.8.22 11:58 AM (122.254.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엄마에 관한 모든거 제가 부담해요
    저희친정 제가 결혼할당시 아빠가 운영하던 회사가부도처리되고 집도 디 날리고 망했죠ㆍ1남4녀중 세째인 저빼고 오빠 언니 동생 모두 사는게 힘드네요ㆍ
    엄마 대장암수술당시 병원비 100%제가 부담했고
    형제들 돈10만원도 내지않았어요
    엄마위해 여행다니고 생활비지원하는거 다 제가 부담하고
    저아니면 울엄마는 누구한테 의지를 할지ᆢ
    가끔 생각해보면 어쩜이리도 다들 힘들게사는지
    답답하고 짜증도나고ᆢ
    그와중에 저한테 돈빌려달라 전화하고ㅠ
    지금은 그냥 형제들한테 연락먼저 안해요
    전 그냥 불쌍한 우리엄마 곁에서 케어해드리는것만
    신경씁니다ㆍ
    언니동생이 저한테 미안해하고 특히 동생은 고맙단얘기 자주하긴해요 ㆍ그래도 가끔은
    참 밉기도 합니다ㆍ사정이 어려운걸 어떡하겠나 싶지만
    제가 내는 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것같기도하고ᆢ
    다행히 남편이 친정엄마 너무 좋아해서 아예 같이 살기를 원해요ㆍ전또 그건 아닌것같아 반대하는 입장이고ᆢ
    남편은 제가 언니오빠 욕하면 도리어 저를 나무라네요
    사는게 맘대로 되는거냐고 ㅠ 어쩌겠어요

  • 48.
    '24.8.22 1:13 PM (121.147.xxx.61)

    왠만하면 원글님 편을 들어주겠는데 자폐아 자식과 사업망함이라니 하아…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효도는 자식들 각자 사정대로 그릇만큼 하는 거지 공평하게 나눠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부모도 자식과 독립적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는 게 기본이니까요. 치료비등은 부모님 재산 처분해서 하시고 원글님도 본인이 억울하지 않을만큼만 하세요. 동생들 상관없이요. 동생들이 부모님 등골을 축내지 않는 한 효도를 하던말던 그건 그들의 권리에요.

  • 49. 많은집들이
    '24.8.23 5:52 AM (125.142.xxx.27)

    당면한 현실이더라구요. 병원비가 한달에 얼마정도 들어가는지,
    부모님앞으로 재산이 얼마 있는지를 써야 사실 정확한 답변이
    나오긴 하겠죠. 중산층 이하가 국민 대부분인데 그런 집에서 애들
    키워봐야 잘되기도 쉽지않고, 제앞가림이라도 하면 다행인 현실.

    한달 병원비 대충 계산해보시고 10만원이라도 지원 받을수있는지
    물어보세요. 돈으로 못내면 몸빵으로라도 때워야한다는 댓글
    정말 백번 맞는말이죠. 반찬 셔틀이라도 해야죠.

    원글님 본인 가정이 우선이고, 부모님한테 안된다 얘기도 할줄을
    아셔야하고요. 그리고 자폐는 정말 힘들어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자폐까지도 아닌 장애아동 키우는집 있는데 뛰어내려서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하더라고요.

  • 50. .........
    '24.8.23 6:1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돈을 못 내면 몸빵이라도 해야지3333

  • 51. ,,,
    '24.8.23 6:50 AM (183.97.xxx.210)

    그리고 자식 아픈 집한테는 내색마세요. 차라리 다른 병이면 완치될 희망이라고 있지 자폐아면...그냥 동생네부부가 정신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해도 감사하다 생각해야해요2222

    자폐아 돌보는데 몸빵이라도 쉬울까;...

  • 52. ㅇㅇ
    '24.8.23 7:37 AM (211.179.xxx.157)

    매정한 소리지만, 그 연세에 본인들 재산이 없으시면 불필요한 진료는 안받으셔야죠...자식들 생각은 하나도 안하시는 것 같네요. 원글도 그러니까 지치는 거 아닌가요...? 부모한테 안된다 싫다는 소리도 좀 하세요

    그리고 자식 아픈 집한테는 내색마세요. 차라리 다른 병이면 완치될 희망이라고 있지 자폐아면...그냥 동생네부부가 정신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해도 감사하다 생각해야해요.222222

  • 53. ㅇㅇ
    '24.8.23 7:49 AM (211.179.xxx.157)

    부모님이 번갈아 누워 계신거 아니면
    부모님에게 청소등등 어느정도 맡기세요.
    80되도록 이만하길 다행이다 하시고요.
    원글님 마음이 예쁘지만
    10년간 어떻게 견디시려고요

  • 54. 힘내세요
    '24.8.23 11:02 AM (203.142.xxx.241)

    어제 이글 읽고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제가 딱 그런 경우인데.. 저는 부모님이 작년 재작년 다 돌아가셔서 이제 끝났습니다.. 3남매의 첫째인데 여동생은 마음은 있는데 여유가 없는상황이었고 남동생은 엄마아빠 돌아가신 중간에 사망했어요.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남동생이 쓰러지고, 제가 결국 엄마아빠 남동생까지 보냈어요. 엄마아빠 돌아가시기 10년전부터 생활비 제가 대드렸구요. 제가 드린 생활비랑 노령연금으로 지내시다가 가셨습니다. 제동생이 지금도 가끔 얘기해요. 언니 아니었음 폐지 줍다가 가셨을거라고....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재산 하나도 없고 국민임대 살다가 가셨어요.. 그래도 동생이 돈은 못보탰지만, 휴가내서 엄마아빠 남동생 병원문제는 최선을 다해서 같이 하긴했습니다. 제가 바빠서 휴가 못내니, 동생이 그부분만은 많이 도왔어요.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동생들 상황도 다 안타깝고,, 위로드립니다.. 그런데 그또한 끝나긴하더라구요.. 저는 부모님이 그래도 저 힘들지말라고 1년정도 투병하다가 가셨어요. 그 이상이었으면 제가 감당못할수도 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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