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계좌 입금했어요!

유후~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24-08-21 19:21:05

2003년 12월 82쿡 가입

당시 03년 3월생 아들 키우다가 한계레 esc? (주말섹션?) 에서 82쿡 알게되어 내 삶의 동반자로 20여년 넘게 함께 해왔어요.

 

오늘 갑자기 자랑계좌 입금 할 일이 있는것은 아니에요. 늘 한번 해야지.. 숙제처럼 찝찝하게 있었어요.

 

돌이켜보니 자랑할 일 투성이에요.

03년 아들  키우면서 자게에 고민글 많이도 썼는데

염려보다 훠얼씬~~~ 나은 (제 기준) 대학가서

성실하게 생활하다 말못할 이유로 인생에서 너무 아픈 경험도 했다가 군대는 대박 운좋게 한여름에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으로 현역입대하고 (고생하는 다른 군인들 늘 안전을 기원해요..현역으로 입대안해도 됐는데  자원입대 했거든요)

05년 생 딸 아이도 마음이 너무 예쁜 아이라 늘 감사하고 본인이 원하는 인서울도 했네요. 지금은 열심히 케리비안베이에서 두달째 알바하고 있어요~

 

아.. 

남편을 얘기하면 한숨 깊게 쉬어야 하지만.. 

우야뜬 진짜 못살겠구나.. 라는 깊은 고민에서 나온지 두달쯤 됐거든요. 인간대 인간으로 그래~불쌍하구나.. 측은지심이 나오네요. 

 

대한민국

평균으로 봤을때 갸우뚱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나은 올해네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껴두고 남겨놓은 애정하는 화이트와인 kono 반병

비우고 자랑계좌 오만원 입금완료입니다!

 

내  든든한 빽! 82쿡! 고마워요~

IP : 183.99.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1 7:23 PM (39.7.xxx.83)

    원글님 토닥토닥
    착하고 좋은 분이세요
    그와인 저도 좋아합니다

  • 2. ㅇㅂㅇ
    '24.8.21 7:41 PM (182.215.xxx.32)

    부러운데요! 기부하실만합니다

  • 3. ㅎㅎ
    '24.8.21 7:49 PM (49.164.xxx.30)

    원글님이 좋은분이네요~ 앞으로도 복많이 받으세요^^

  • 4. 박수!!
    '24.8.21 7:50 PM (114.205.xxx.142)

    와인이름 잘 기억했다가 저도 한잔 할래요
    같이 치어스~~ 하면서 드시죠!
    돌이켜보면 결혼하면서 으른이라고는 하지만
    미흡한게 저도 지금까지네요..
    아들아.. 취업만해다오! 엄마도 크게 자랑계좌 입금하고싶다 (소소하게는 아주 가~~~~끔 합니다 ㅜ)

  • 5. 쓸개코
    '24.8.21 8:06 PM (175.194.xxx.121)

    평탄하고 무탈한거.. 자랑할만 하신데요?^^
    며칠 전 자랑계좌가 비어가고 있다고 회원님이 글 올려주셨었는데..
    이렇게 채워지니 좋습니다.

  • 6. 원글
    '24.8.21 9:03 PM (183.99.xxx.150)

    다정한 댓글들 (이 삭막한 세상 살리는 첫번째 덕목은 다정함! 이라지요~) 너무 감사해요♥
    분기별로 자랑계좌 입금할 수 있는 그런 마음, 갖고 싶어요(다짐합니다)

  • 7. ..
    '24.8.21 9:56 PM (211.117.xxx.104)

    제가 비밀하나 알려드릴께요
    자랑계좌에 입금하면...좋은일이 또 생겨요
    저만 아는 비밀인데 알려드리는거에요^^

  • 8. ㅇㅇ
    '24.8.21 10:18 PM (175.192.xxx.113)

    원글님 더더 행복하시길요^^

  • 9. 저도
    '24.8.22 12:47 AM (125.180.xxx.215)

    기쁜 일이 있는데 입금 할래요!
    울강아지가 후지마비인데 쿠싱까지 와서
    하반신이 앙상해서 넘넘 속상했는데
    열심히 재활운동 했더니
    허리 다리에 근육이 붙고 보행이 좋아졌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지요~~
    여기저기 마구 자랑자고 싶어요
    기적의 강아지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960 오늘 두번 나갔다 와서 두번 클렌징 했더니 얼굴이 따가워요 2 .. 2024/08/30 3,399
1619959 식당하는데요 알바들 추석 보너스로 10만 원 어떤가요? 17 로로 2024/08/30 4,867
1619958 흰머리도 그렇고 정수리 휑한거도 나이 들어보여요 9 min 2024/08/30 3,513
1619957 고통없이 죽는법은 없네요. 7 2024/08/30 4,019
1619956 손주가 넘귀여운데 힘들기도하네요 7 손주 2024/08/30 4,287
1619955 검찰 수사능력 좋기만하네요. 7 야채스프 2024/08/30 1,481
1619954 컬러푸드가 건강 음식이라는데 3 2024/08/30 1,455
1619953 돈까스 집에서만들건데요 5 ... 2024/08/30 1,180
1619952 젓갈이 발암물질이라면서요 6 2024/08/30 5,108
1619951 나이드니 무서운 점.. 22 나이 2024/08/30 16,797
1619950 돕지 못하는 괴로움 8 무능 2024/08/30 2,667
1619949 탄산 얼마나 마셔요? 8 탄산 2024/08/30 1,697
1619948 여름 내내 시원하게 1 2024/08/30 1,574
1619947 흰머리가 엄청 좌우하네요 15 ... 2024/08/30 11,793
1619946 낼 남편이랑 광화문 교보 오픈런할건데요 60 ooo 2024/08/30 7,836
1619945 매일매일 나라걱정 13 ㅁㅁㅁ 2024/08/30 1,613
1619944 잇몸이 내려갔어요 4 잇몸 2024/08/30 3,895
1619943 코로나 걸린 남편 2 ... 2024/08/30 1,489
1619942 명절에 갈비찜할 갈비 미리 살 건데요. 4 .. 2024/08/30 1,723
1619941 의료 대란 위기감 조성하려고 글쓰는 거 아닙니다. 18 끄더덕 2024/08/30 3,155
1619940 사격 김예지 루이뷔통 화보컷 67 오홋 2024/08/30 24,093
1619939 동아일보 1면에 있는 찌그러진 멧돼지 사진을 밟는 이들.... 7 ******.. 2024/08/30 2,302
1619938 문프 지킨다고 윤돼지 찍은 여초카페들 21 그냥3333.. 2024/08/30 2,324
1619937 19살 이등병 구보중 사망...군은 “진상 파악 중” 10 !!!!! 2024/08/30 3,903
1619936 질투로 사람이 죽일듯이 미워질수도 있나요? 4 직장 2024/08/30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