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리필 장어집은 별로 없나요?

장어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24-08-21 17:42:25

 남편이 갑자기 거북섬에 가고 싶다고 해서 숙박 이틀 끊고( 남편이 호텔고름) 급하게 아기랑 왔는데 배가 고프고 장어가 먹고싶다며 바로 눈에 보이는 무한리필 장어집에 들어가네요. 어제 날씨는 기절급이고 거북섬 휑한 분위기에 음식점안에 사람도 하나도 없는데 이런데서 급하게 장어를 먹는건 좀 아닌것같았어요 가격대도 비싼음식이지만 장어자채가 더운데 좀 위험할수도 있고 장어를 먹을꺼면 좀 생각해보고 인증된 맛집에 가야지 아무데서나 먹고 탈날수도 있고.. 무슨 국밥집 고르듯이..

 장어가 맛도 없었지만 남편은 설사하고 저는그날 토했어요 감기기도 있었지만 이유는 모르겠고 무한리필인데 조금먹고는 남편이 비린기가 올라온다면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8만원 냈는데 먹은것도 별로 없어요 심지어 15개월 아기도 아기의자에 앉혀서 그걸 조금 먹었어요

생각해보니 거북섬 황량한 공실 동네에 더위에 장어집 들어가니 손님 한테이블밖에 없고 물컵에 설거지 안되서 이물질 있어서 교체 했고요( 그때 나왔어야 하는건데 ㅠㅠ) 

장어가 무한리필이라니 더 무섭고 돈은 돈대로 쓰고

차라리 편의점 컵라면을 먹을껄 

남편 교육을 어케시켜야할지.. 결혼한지 얼마안됐는데 생활지능이 떨어지는지 늘 이런식이네요

제가 뭐라그러니 듣지도않고 평생 장어안먹겠다고 도리어 화를 내는데.. 여행도 즉흥적으로 준비없이 끌고가고

일단 장어를 그렇게 아무데서나 먹어도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을지 궁금해요 ㅠㅠ 어제먹었는데 어젯밤에 두드러기도 났는데 제가 장어때문이라고 잘못먹어서 그렇다고 그러니 남편이 아니라고 우기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IP : 211.234.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1 5:44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거기 어딘지 알겠는데
    회전율 엄청 안 좋을걸요
    얼른 옆에 오이도 가서 물회 시원하게 힌 사발씩하고 씻어 내세요

  • 2. 원글
    '24.8.21 5:44 PM (211.234.xxx.5)

    핸폰이라 수정하기 힘들어서 추가하는데 왜 바로 안된다면서 못나왔냐면 아직 신혼이라서 그냥 하자는대로 따라하는 버릇이 안고쳐졋고 제 목소리를 크게 못내고 그냥 따르는편 ㅠ 감기기운이 있어서 강하게 우기고 안된다고 할 기운도없고 몸도 안좋아 신경많이쓰기도 힘들었어요 ㅠㅠ 그냥 따라당기면서 이건아닌데.. 하다가 난 일이에요

  • 3. 원글
    '24.8.21 5:46 PM (211.234.xxx.5)

    지금 거북섬인데 여기 아무도 없는데 대체 여기 와왔는지모르겟어요 ㅠㅠ 차라리 오이도에 가지 오이도엔 안가고 거북섬을 데려오더라고요 또 여기서 장어를 먹이고 ㅠㅠ 무서워요 또 오이도는 아기랑 갈만한 호텔은 별로없더라고요

  • 4.
    '24.8.21 5:50 PM (116.37.xxx.236)

    시화방조제 다리 넘으면 대부도지요? 대부도로 넘어가세요.

  • 5. ㅇㅇ
    '24.8.21 5:51 PM (223.38.xxx.5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기랑 숙박할 곳이 없을거예요
    거북섬 간게 아이랑 웨이브파크 가서 물놀이하려고 간건가요?
    거기 먹을 데도 마땅치 않을텐데..
    배가 안 아프면 오이도 물회 시원할텐데..

  • 6. 생각해서
    '24.8.21 5:58 PM (175.126.xxx.246)

    간건데 타박만하니 감정상하신듯요~
    이 더위엔 어딘들가도 비슷해요^^
    그냥 좀 속상하더래도 내색은 마시지..
    담애 또 가자하면 님이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하심될듯요.

  • 7. 장어
    '24.8.21 6:02 PM (89.144.xxx.126)

    지금 장어 문제가 아닌거 아시죠? 남편을 고치려면 정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거에요. 매사에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스스로 강하고 지혜로워지시기를

  • 8.
    '24.8.21 8:36 PM (211.57.xxx.44)

    원글님 남편분 성정이.....
    원글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저도 같은 말씀을 드릴밖에요,
    그 장어집 아니다싶을때 나오고 다른 음식점 물색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남편분께 안먹힐수있어요
    고집이 세고 수용성이 낮아서요..
    인정도 안하고...총체적 난국이에요

    스스로 강해지시고 지혜로워지시길요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540 고양이가 있어서 13 ... 2024/08/27 1,296
1618539 운전 하면 가장 좋은 점 써봤어요. 16 요거트 2024/08/27 2,473
1618538 쇼핑몰 부업으로 하면어때요?? 8 ㄱㅂㄴ 2024/08/27 1,290
1618537 공차에서 파는 공차슈패너 잘못 배달된 것 같은데.. 2 오배달 2024/08/27 587
1618536 제가요.. 컴플렉스가 있어요.. 7 ... 2024/08/27 2,017
1618535 등잔밑이 어두운지 4 으휴 2024/08/27 1,229
1618534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0 ... 2024/08/27 4,978
1618533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1 .. 2024/08/27 3,008
1618532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2 .. 2024/08/27 2,884
1618531 8/2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27 364
1618530 피부과 토닝 10회 후기 31 2024/08/27 6,698
1618529 1985쯤 성대 공대 위상은 어땠나요? 56 성대 2024/08/27 1,962
1618528 한동훈을 어쩌면 좋나요 25 ... 2024/08/27 3,901
1618527 저 오늘 생일이네요 10 Amamaj.. 2024/08/27 560
1618526 모기 없이 자는 제일 좋은 방법 아세요? 14 ㅇㅇ 2024/08/27 2,578
1618525 장거리 여행은 몇살까지? 5 질문 2024/08/27 1,570
1618524 아이가 돈버니 해방된 느낌 16 고맙 2024/08/27 6,650
1618523 식기 건조하고 닦아 넣으세요? 9 ... 2024/08/27 1,119
1618522 사실 적시 명예 훼손 없애자 7 2024/08/27 876
1618521 밤에 잠자다가 숨이 막히는데 6 ㅇㅇ 2024/08/27 1,607
1618520 세탁기 통세척 얼마나 하세요? 3 2024/08/27 1,232
1618519 일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 자기관리고민.. 2024/08/27 1,043
1618518 오페라덕후님 덕분에 알게 된 백석종 테너 기사 2 갈길멀다 2024/08/27 686
1618517 나홀로 ‘부채 역주행’, 빚에 포위된 한국 경제 4 ... 2024/08/27 1,498
1618516 독일 라이프치이 박물관에 소장중인 조선검 6 .. 2024/08/2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