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의 관계 이런 정도에요

**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24-08-21 17:18:57

명절 외에  시부모님 생신, 남편 생일, 저희 애 생일, 시누네 생일에 모여서

식사 같이 하고 담소 나누고 그러다가 옵니다

그런 모임이 거북하거나 힘들거나 그런건 없고

그냥 그 날 맛난거 먹고 잘 보내다가 오고 있어요

주로 외식하거나 시켜먹거나 하고 있구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아직 어린 아이 육아도 하고 있어요

집에서는 사실 평일에는 거의 하루 종일 떨어져있다가

저녁에 만나서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조금이고

주말에는 하루 죙일 붙어서 아이랑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시댁 분들 다 상식적인 분들이시고 적당히 거리두면서 지내고 있어요

연락할 일은 주로 남편 통해서 하시고

아이 관련된 안부나 영통 하고 싶으실 때 간혹 저한테 전화 주세요

 

간혹 약간 당황스럽게 말씀하시는 상황이 있긴하지만 

큰 부담없고 불만도 없는..  이대로 잘 지내면 되겠다 싶은데,,

혹시 제가 간과하고 시댁에 놓치고 있는게 있나 모르겠어요 

 

그냥 전 제가 믿는대로 우리 시댁 좋은 분들이시지~~하고 

이렇게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면 되는거겠지요? 

 

뭔가 며느리로서 강요하는거 많고 당한거 많고 그런 얘기들 접하면

내가 몰라서 그렇지,, 내가 참 안 챙기는 며느리고 그래서 책 잡힐 일이 많았구나,,

이렇게 나중에 깜짝 놀라게 되는 일이 있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왜 드는지...

IP : 1.235.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4.8.21 5:20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꼬인 마음만 없음 문제 없겠네요

  • 2. 뭐하러
    '24.8.21 5:23 PM (118.235.xxx.6)

    일어나지 않은일 예상하며 고민하세요
    시부모도 며느리 저게 나중에 뒤통수 치진 않겠지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 3. 에엥
    '24.8.21 5:24 PM (220.78.xxx.213)

    명절 외에 시부모님 생신, 남편 생일, 저희 애 생일, 시누네 생일에 모여서
    식사 같이 하고 담소 나누고

    차고 넘치네요

  • 4. 집안가풍
    '24.8.21 5:33 PM (182.226.xxx.97)

    집안마다 가풍이 있는거죠. 그걸 새로 들어온 식구에게 강요하면 분란의 시작인거구요.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서로 이해하면서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으로 맺어진 가족한테 피로 맺어진 가족처럼 행동하라고 하는건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길지 않고 모든 인간은 죽는다 입니다.
    특별히 윤리적으로 문제 되는 행동 안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합니다. 타인의 시선 같은건 의식하지 마세요. 지금 너무 잘 살고 계십니다.

  • 5. 저는
    '24.8.21 5:35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이 다 좋으셔서 님보다 더많이 모임이 있지만 만남이 즐거워요.
    그정도로는 충분해요

  • 6. ......
    '24.8.21 5:3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잘 하고 계십니다.
    어린애 키우며 맞벌이로 일하는 며느리에게 ..서로서로 거리두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숨은 속 뜻이 있을까 / 나중에 뒷 말 나오지 않을까..고민하지 마세요.

  • 7. 인간관계
    '24.8.21 5:36 PM (106.101.xxx.193)

    모든 일을 꼬아서만 안들어도 꽤 괜찮은 사람임다

  • 8. **
    '24.8.21 5:40 PM (1.235.xxx.247)

    제가 좀 단순한 편이라서 꼬아 생각하는건 진짜 못 하는 사람이에요
    댓글 말씀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좋은 분들과 좋은 거리 유지하면서 잘 지내면 될 거 같아요~!!

  • 9. ..
    '24.8.21 5:46 PM (58.225.xxx.208)

    살아보니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지금처럼만 사세요.
    꼬아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아주 잘 살고 계시는거예요!!

  • 10. ....
    '24.8.21 5:4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남편,아이,시누이 가족 생일까지 매번 만나다니 제 기준 너무 넘치게 잘 하시는데요? 뭐, 님이 불편하지 않으면 된 거죠.
    불가근 불가원. 서로 적당히 매너있게 상식적으로만 대하는 게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11.
    '24.8.21 6:06 PM (124.50.xxx.208)

    원글님 상식적이시고 시댁분들도 경우있으신분들 같은데요

  • 12. ...
    '24.8.21 6:19 PM (106.102.xxx.24)

    시댁하고 괜찮게 지내는 분들도 꽤 있기야 있겠죠
    근데 시댁과의 관계는 내 마음가짐이나 의도(원글이 말씀하시는 꼬인 마음 없는거) 이런거랑은 1도 관계가 없어요
    그냥 운이에요 운
    내가 아무리 안꼬이고 해맑고 맑디맑아 속이 다 비치는 사람이라해도요,
    운나빠서 시댁 잘못만나면 아무소용없어요

  • 13. 그정도면
    '24.8.21 6:2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집도 님도 무난한 스타일이죠
    이상한 집은 벌써 열두번도 난리가 났을 시간이에요

  • 14. 그냥
    '24.8.21 6:29 PM (210.100.xxx.74)

    그분들이 괜찮은 사람들인겁니다.
    불편하게 하는 사람 있으면 어떻게 대하든 문제가 생깁니다.

  • 15. ...
    '24.8.21 6:3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내가 괜찮으면 누가 어떻게 살든 그건 남의집 이야기이고 뭐 상관있나요.?? 진짜 윗님이야기 대로 그 시가가 이상한집이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생일이고 뭐고 만나기도 싫을텐데 그런건 없는거 보니까 그분들 그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 16. ....
    '24.8.21 6:40 PM (114.200.xxx.129)

    내가 괜찮으면 누가 어떻게 살든 그건 남의집 이야기이고 뭐 상관있나요.?? 진짜 윗님이야기 대로 그 시가가 이상한집이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생일이고 뭐고 만나기도 싫을텐데 그런건 없는거 보니까 그분들 그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 17. ...
    '24.8.21 9:28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 생일에 아이 생일 시누네 생일까지 다 모이는거
    제 기준에는 넘치는데요.

    저는 무슨날 아니어도 우리집에 주로 모이는데
    그래도 부모님 생신 외에는 안모여요.

  • 18. ...
    '24.8.21 9:28 PM (211.179.xxx.191)

    남편 생일에 아이 생일 시누네 생일까지 다 모이는거
    제 기준에는 넘치는데요.

    저는 무슨날 아니어도 우리집에 주로 모이는데
    그래도 부모님 생신 외에 다른 가족 생일은 안모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551 동서네가 차례 지내는 형님 집에 안 가면 8 ㅇㅇ 2024/09/13 3,230
1623550 애딸린 돌싱과 결혼이 이해가 가나요, 18 ㅇㅇ 2024/09/13 5,814
1623549 발레 10년만에 점프라는걸 제대로 한듯해요 6 발레 2024/09/13 2,000
1623548 뉴진스 라이브본후 정이 뚝 떨어지네요 72 ㅇㅇㅇ 2024/09/13 19,029
1623547 042-7868 이거 어디서 입금 해 주는 건가요? 입금 2024/09/13 767
1623546 오늘 진짜 엄청 습하네요 7 와 미챠 2024/09/13 2,951
1623545 수시 접수하고 괜시리 눈물나요ㅠ 37 잘해낼꺼야 2024/09/13 4,844
1623544 대학 선배들 다 언니오빠라 불렀지 선배! 이건 ㅠㅠ 31 ㅠㅠ 2024/09/13 3,027
1623543 호밀빵 어디서 사야할까요? 18 ㅇㅇ 2024/09/13 2,129
1623542 먹는 방송 설거지 4 ... 2024/09/13 1,650
1623541 수시 교과 경쟁률 5 엄마맘 2024/09/13 1,695
1623540 골프클럽이 문제일까요? 10 포기할까 2024/09/13 1,550
1623539 오아시스나 마켓컬리 이마트같은 새벽배송이요 4 .... 2024/09/13 1,778
1623538 연휴 시작입니다 1 직딩맘님들~.. 2024/09/13 811
1623537 동물에게 이름이 있다는게 넘 재밌어요ㅎ 4 인생은 후이.. 2024/09/13 2,074
1623536 배다른 동생이 있어요 100 OO 2024/09/13 21,607
1623535 오늘부터 응급실 찾는 경증환자 본인 부담 오른다…여야의정 협의체.. 12 윤뚱거니씨바.. 2024/09/13 2,432
1623534 82에 어그로 끌며 배설창고 쓰신님 당신 한두번도 아니죠 11 나참 2024/09/13 1,430
1623533 세탁기문이 안열려요 8 고추 2024/09/13 1,974
1623532 ㅎㅇ대 인터칼리지 뭔가했는데 4 수시진짜 2024/09/13 2,531
1623531 문득... 못 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맘만 있음 4 명절이싫다 2024/09/13 1,855
1623530 7시 알릴레오 북's ㅡ 뉴스를 묻다 1부 김어준 / .. 5 같이볼래요 .. 2024/09/13 762
1623529 90년대 대학생 때 미개했던 문화 71 ㅇㅇ 2024/09/13 18,315
1623528 삶에 도움되는 소소한 장점들 14 하하 2024/09/13 5,544
1623527 데이트 폭력이 급증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11 데이트폭력 2024/09/13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