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의 관계 이런 정도에요

**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24-08-21 17:18:57

명절 외에  시부모님 생신, 남편 생일, 저희 애 생일, 시누네 생일에 모여서

식사 같이 하고 담소 나누고 그러다가 옵니다

그런 모임이 거북하거나 힘들거나 그런건 없고

그냥 그 날 맛난거 먹고 잘 보내다가 오고 있어요

주로 외식하거나 시켜먹거나 하고 있구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아직 어린 아이 육아도 하고 있어요

집에서는 사실 평일에는 거의 하루 종일 떨어져있다가

저녁에 만나서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조금이고

주말에는 하루 죙일 붙어서 아이랑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시댁 분들 다 상식적인 분들이시고 적당히 거리두면서 지내고 있어요

연락할 일은 주로 남편 통해서 하시고

아이 관련된 안부나 영통 하고 싶으실 때 간혹 저한테 전화 주세요

 

간혹 약간 당황스럽게 말씀하시는 상황이 있긴하지만 

큰 부담없고 불만도 없는..  이대로 잘 지내면 되겠다 싶은데,,

혹시 제가 간과하고 시댁에 놓치고 있는게 있나 모르겠어요 

 

그냥 전 제가 믿는대로 우리 시댁 좋은 분들이시지~~하고 

이렇게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면 되는거겠지요? 

 

뭔가 며느리로서 강요하는거 많고 당한거 많고 그런 얘기들 접하면

내가 몰라서 그렇지,, 내가 참 안 챙기는 며느리고 그래서 책 잡힐 일이 많았구나,,

이렇게 나중에 깜짝 놀라게 되는 일이 있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왜 드는지...

IP : 1.235.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4.8.21 5:20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꼬인 마음만 없음 문제 없겠네요

  • 2. 뭐하러
    '24.8.21 5:23 PM (118.235.xxx.6)

    일어나지 않은일 예상하며 고민하세요
    시부모도 며느리 저게 나중에 뒤통수 치진 않겠지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 3. 에엥
    '24.8.21 5:24 PM (220.78.xxx.213)

    명절 외에 시부모님 생신, 남편 생일, 저희 애 생일, 시누네 생일에 모여서
    식사 같이 하고 담소 나누고

    차고 넘치네요

  • 4. 집안가풍
    '24.8.21 5:33 PM (182.226.xxx.97)

    집안마다 가풍이 있는거죠. 그걸 새로 들어온 식구에게 강요하면 분란의 시작인거구요.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서로 이해하면서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으로 맺어진 가족한테 피로 맺어진 가족처럼 행동하라고 하는건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길지 않고 모든 인간은 죽는다 입니다.
    특별히 윤리적으로 문제 되는 행동 안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합니다. 타인의 시선 같은건 의식하지 마세요. 지금 너무 잘 살고 계십니다.

  • 5. 저는
    '24.8.21 5:35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이 다 좋으셔서 님보다 더많이 모임이 있지만 만남이 즐거워요.
    그정도로는 충분해요

  • 6. ......
    '24.8.21 5:3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잘 하고 계십니다.
    어린애 키우며 맞벌이로 일하는 며느리에게 ..서로서로 거리두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숨은 속 뜻이 있을까 / 나중에 뒷 말 나오지 않을까..고민하지 마세요.

  • 7. 인간관계
    '24.8.21 5:36 PM (106.101.xxx.193)

    모든 일을 꼬아서만 안들어도 꽤 괜찮은 사람임다

  • 8. **
    '24.8.21 5:40 PM (1.235.xxx.247)

    제가 좀 단순한 편이라서 꼬아 생각하는건 진짜 못 하는 사람이에요
    댓글 말씀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좋은 분들과 좋은 거리 유지하면서 잘 지내면 될 거 같아요~!!

  • 9. ..
    '24.8.21 5:46 PM (58.225.xxx.208)

    살아보니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지금처럼만 사세요.
    꼬아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아주 잘 살고 계시는거예요!!

  • 10. ....
    '24.8.21 5:4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남편,아이,시누이 가족 생일까지 매번 만나다니 제 기준 너무 넘치게 잘 하시는데요? 뭐, 님이 불편하지 않으면 된 거죠.
    불가근 불가원. 서로 적당히 매너있게 상식적으로만 대하는 게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11.
    '24.8.21 6:06 PM (124.50.xxx.208)

    원글님 상식적이시고 시댁분들도 경우있으신분들 같은데요

  • 12. ...
    '24.8.21 6:19 PM (106.102.xxx.24)

    시댁하고 괜찮게 지내는 분들도 꽤 있기야 있겠죠
    근데 시댁과의 관계는 내 마음가짐이나 의도(원글이 말씀하시는 꼬인 마음 없는거) 이런거랑은 1도 관계가 없어요
    그냥 운이에요 운
    내가 아무리 안꼬이고 해맑고 맑디맑아 속이 다 비치는 사람이라해도요,
    운나빠서 시댁 잘못만나면 아무소용없어요

  • 13. 그정도면
    '24.8.21 6:2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집도 님도 무난한 스타일이죠
    이상한 집은 벌써 열두번도 난리가 났을 시간이에요

  • 14. 그냥
    '24.8.21 6:29 PM (210.100.xxx.74)

    그분들이 괜찮은 사람들인겁니다.
    불편하게 하는 사람 있으면 어떻게 대하든 문제가 생깁니다.

  • 15. ...
    '24.8.21 6:3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내가 괜찮으면 누가 어떻게 살든 그건 남의집 이야기이고 뭐 상관있나요.?? 진짜 윗님이야기 대로 그 시가가 이상한집이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생일이고 뭐고 만나기도 싫을텐데 그런건 없는거 보니까 그분들 그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 16. ....
    '24.8.21 6:40 PM (114.200.xxx.129)

    내가 괜찮으면 누가 어떻게 살든 그건 남의집 이야기이고 뭐 상관있나요.?? 진짜 윗님이야기 대로 그 시가가 이상한집이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생일이고 뭐고 만나기도 싫을텐데 그런건 없는거 보니까 그분들 그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 17. ...
    '24.8.21 9:28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 생일에 아이 생일 시누네 생일까지 다 모이는거
    제 기준에는 넘치는데요.

    저는 무슨날 아니어도 우리집에 주로 모이는데
    그래도 부모님 생신 외에는 안모여요.

  • 18. ...
    '24.8.21 9:28 PM (211.179.xxx.191)

    남편 생일에 아이 생일 시누네 생일까지 다 모이는거
    제 기준에는 넘치는데요.

    저는 무슨날 아니어도 우리집에 주로 모이는데
    그래도 부모님 생신 외에 다른 가족 생일은 안모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381 갱년기 50대중반 건강검진 결과 11 건강검진 2024/08/23 6,197
1617380 끝사랑 남자 미국에서 야반도주한 사기꾼이라고 10 오잉 2024/08/23 11,889
1617379 간병비보험 2 ㅇㅇ 2024/08/23 1,364
1617378 알바하니 좋은점 6 Der 2024/08/23 3,314
1617377 84세 아버지 헤리코박터 있다고 집안이 초상분위기 입니다. 51 .. 2024/08/23 18,261
1617376 대기업 정년퇴임 후에 다들 뭐하세요? 17 남편들 2024/08/23 4,598
1617375 장도연은 게스트들이... 31 -- 2024/08/23 18,557
1617374 이혼숙려캠프 여자만 피해자인듯 기사 올라옴 3 기레긴살처분.. 2024/08/23 3,132
1617373 안방 욕실 배수가 잘 안되서 열어보니 5 ... 2024/08/23 3,189
1617372 입원을 여러 번 하면 나중에 보험 변경시 불리한가요? 12 버드나무 2024/08/23 1,001
1617371 남편과 둘이 맛집 찾아 먹으러 다니기 8 ㅁㅁ 2024/08/23 3,255
1617370 초등 저학년... 생일파티... 1 ... 2024/08/23 882
1617369 추석에 부모님 집 며칠 가기가, 싫어요 8 흠냥 2024/08/23 3,425
1617368 농협 명동지점 과장이 117억 횡령 했다네요. 43 2024/08/23 21,567
1617367 그림그리기어플 추천해주세요. 2 미루나무 2024/08/23 628
1617366 로보락 AS이용해 보신분 5 11 2024/08/23 1,059
1617365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 NHK 통해 日전역에 방송.. 8 우와 2024/08/23 1,229
1617364 딸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13 자전거 2024/08/23 5,590
1617363 올해 날삼재인데 12 2024/08/23 1,614
1617362 로보락 vs 샤오미 8 로봇청소기 2024/08/23 1,949
1617361 후쿠시마 해수욕장 모래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4 !!!!! 2024/08/23 1,718
1617360 립 브러시 실리콘으로 된거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베베 2024/08/23 682
1617359 응급 의료 상황 공포네요... 66 ... 2024/08/23 17,633
1617358 초등 수학문제가 이해가 안가서요. 7 부탁드려요 2024/08/23 1,104
1617357 열심히 댓글 단 2개의 글이 없어져 버렸네요 3 기껏 2024/08/23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