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덕, 준법정신, 윤리의식 제로인 상사

8월21일수요일 조회수 : 636
작성일 : 2024-08-21 12:43:32

최근에 이직을 했어요.

지자체 공무원출신 상사를 만났어요.

 

지자체 공무원이었던게 의심될 정도로 모든 업무에 규칙을 어겨요. 

(업무추진비) 유흥주점은 안가지만 사전결재, 한도 지키지 않음. 걍 본인 밥값,술값임. 어떤 주는 매일 소고기를 먹음

(업체) 조직 구매시 계약할때 아는 업체를 어떻게든 넣고 싶어함. 실제 성사는 못시킴(프로세스상)

(업무) 본인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업무상 전화하면 안받음. 급이 안맞는데 전화했다고 욕함

(생활) 술조금먹고 운전하는건  안걸린다고 말함. 이 지역은 음주단속 안한다고.

          운전할때 안전벨트 절대 안맴. 답답해서 그렇다함

          본인이 마시던 음료를 사무실 밖 실내 복도에 그냥 버림

          욕을 일상적으로 함. 혼자 중얼거리면서 하는건 일상이고,  한두번은 아예 다른사람 대상으로 쌍욕을 함

         

에피소드는 더 많은데 위에 적은건 상시적인거에요.

 

첨엔 이게 현실인가 싶어 어리둥절했는데, 최근엔 녹음하려고 노력도 해요.

근데 이러고도 공무원을 했다는 것도, 조직에서 다시 임원이 된 것도, 멀쩡히 있는 것도 믿기지가 않아요.  업무적인건 어떻게든 증빙을 남기려고 하는데 생활은 정말 행동 하나하나 기가차서 말도 안나와요.

 

뉴스에서 겪던 일을 현실에서 보다보니, 제 나이가 꽤 있고 당찬편인데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이래서 정신 상담도 받고 하나봐요 진짜.

IP : 119.204.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1 1:03 PM (112.154.xxx.59)

    윤김부부와 그 주위 사람들 같은 사람이네요.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 2. 8월21일수요일
    '24.8.21 1:05 PM (119.204.xxx.92)

    아 맞아요. 윤의 현실버전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라 미치겠어요

  • 3. ㅇㅇ
    '24.8.21 1:25 PM (211.235.xxx.155)

    윤가 윤리 준법이 제로이니..아래것들이야 말해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39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 싸바 2024/10/12 866
1629391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22 .. 2024/10/12 2,501
1629390 2006년 가입했어요. 4567 2024/10/12 221
1629389 요즘 읽은 책 2 루피 2024/10/12 429
1629388 변기 세정제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ㄷㄷ 2024/10/12 329
1629387 크리스마스트리 하신분 ... 2024/10/12 545
1629386 스포유)전란 정말 대단하네요 7 영화 2024/10/12 2,400
1629385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6 옛말에 2024/10/12 791
1629384 영국 여행 질문. 13 돌멩이 2024/10/12 785
1629383 추억 한가득 shfk 2024/10/12 240
1629382 생각을 바꾸려고 해요 3 선생님 2024/10/12 701
1629381 청주근처 오송 아시나요? 6 오송 2024/10/12 1,011
1629380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나도 한글 2024/10/12 1,414
1629379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나무 2024/10/12 564
1629378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299
1629377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611
1629376 고구마농사 5 그리우미 2024/10/12 871
1629375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95
1629374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464
1629373 친정... 4 dd 2024/10/12 927
1629372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 2 야생화 2024/10/12 391
1629371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520
1629370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661
1629369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4 봄비소리 2024/10/12 532
1629368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뭐가 좋을까.. 2024/10/12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