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새로 기억돼요.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24-08-21 12:41:57

살림하는 주부로 사는데 어린 시절 여름에 가난한 기억 나게 하는 나만 아는 냄새가 있어요. 음찟하게 되요.

힘들었던 시절 그당시 뿌렸던 향수 다신 못 써요.

옛 남친이 쓰던 향수 지금은 괜찮을 것 같은데 헤어졌던 그 당시에는 어쩌다 그 냄새만 스치듯 맡아도 눈물이...

IP : 223.62.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초적
    '24.8.21 12:43 PM (222.117.xxx.170)

    떠오르진않는데 맡으면 기억나죠

  • 2. ㅜㅜ
    '24.8.21 12:43 PM (211.234.xxx.183)

    저 심한 비염으로 후각이 왔다갔다하는데
    그런냄새는 머리로 기억이 뙇 되어있어요. 말그대로 각인...
    아련하죠

  • 3. ...
    '24.8.21 12:47 PM (1.233.xxx.102)

    기억 되요 X
    기억 돼요 O

  • 4. ..
    '24.8.21 12:47 PM (125.186.xxx.181)

    뭔지 알아요. 연애할 때 뿌렸던 향수 1/3 정도 남은 게 있었어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향을 맡으면 그 때 생각이 강하게 떠올라요. 너무 오래 되어서 사용하지도 못하고 레터링이 다 지워져서 무슨 향수인지 기억도 못하지만 그 향을 맡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ㅎㅎㅎㅎ

  • 5.
    '24.8.21 12:49 PM (223.62.xxx.51)

    네 고쳤어요. 맞춤법 배워야죠.

  • 6. 쓸개코
    '24.8.21 1:02 PM (175.194.xxx.121)

    옛날 남친이랑 한참 다음에 카페 만들어 댓글달고 채팅하고 신비로 메일 주고 받고
    그랬던 때가 있어요. 피씨방에서 ㅎ
    그 피씨방에서 나는 싸구려 방향제 (벽에서 칙칙 나오는거 있죠)냄새가
    몇년이 흘러 맡게 되어도 또렷이 기억이 나요. 그때의 추억과 함께.
    냄새와 향기는 추억을 부릅니다.

  • 7. ---
    '24.8.21 1:25 PM (220.116.xxx.233)

    프루스트 효과라고 하죠.

    전 냄새와 음악이 그래요.

  • 8. 신강
    '24.8.21 2:23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ㅋㅋㅋ
    예전에 대학원조교할때 계단에서 나는 냄새맡고 어느교수님이 지금 출근하셨나를 다 맞췄어요 ㅋㅋㅋ
    쓸데없는 재능 ㅠ

  • 9. 아..220님말씀
    '24.8.21 4:10 PM (223.33.xxx.3)

    마담프루스트의 정원(?) 인가 하는 영화 있지 않았나요?
    220님이 말씀하신 그 효과와 관련있는 거였나요?

  • 10. ---
    '24.8.21 4:53 PM (220.116.xxx.233)

    https://namu.wiki/w/%ED%94%84%EB%A3%A8%EC%8A%A4%ED%8A%B8%20%ED%98%84%EC%83%81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책 속에 나온 내용입니다. 그래서 프루스트 효과라고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432 유병자보험 가입하신분 있나요 3 보장 2024/09/04 772
1621431 회피형 남편과 치매 시어머니 (내용 김) 5 Nnnnn 2024/09/04 3,694
1621430 스트레칭만으로 살이 빠지나요? 4 ..... 2024/09/04 2,460
1621429 엔비디아 지금 -8% …음 2 ..... 2024/09/04 4,064
1621428 윤석열은 국회 개원식 안가고 마누라 생일행사 참석했네요 28 000 2024/09/04 5,881
1621427 손해보기 싫어서 - 너무 재밌어요!! 9 .> 2024/09/04 4,331
1621426 매일매일 술마시는 남편(을 대하는 내마음) 17 ㅇㅇ 2024/09/04 5,466
1621425 80세가 훨씬 넘어도 택시운전이 가능한가요? 34 가을 2024/09/04 3,367
1621424 1만원선에서 선물 8 선물 2024/09/04 1,775
1621423 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24 새글쓰기 2024/09/04 3,721
1621422 친정부모님 돌아가신거 시부모님한테 안알리면 도리가 아니겠죠?ㅠㅠ.. 13 ㄴㅁ 2024/09/04 5,187
1621421 대머리 치료약 먹고 우울 10 ㅁㅁㅁ 2024/09/04 2,683
1621420 하이볼 만드는 법 알려주실 분? 16 나뭇잎 2024/09/04 2,450
1621419 중학교 교사도 5년마다 이직하나요? 6 .. 2024/09/04 2,595
1621418 지금 앤비디아들어가기엔 아직 고점일까요? 9 ... 2024/09/04 2,530
1621417 움 이달 미국금리인하 0.5% 확률이 크게 늘었대요 ..... 2024/09/04 1,970
1621416 뼈해장국 집에서 끓여보신분이요 32 ··· 2024/09/04 2,563
1621415 뭐 싫어하냐고 좀 물어봐 주세요 4 저보고 2024/09/04 1,675
1621414 유퀴즈 보는데 차인표 굉장한 사람이네요. 37 &ㅂ.. 2024/09/03 16,791
1621413 인유두종바이러스 남편한테 옮은거같은데요 11 2024/09/03 5,689
1621412 남편한테 말실수 한 부분인가요? 32 다여나 2024/09/03 5,402
1621411 호텔 객실 9 궁금 2024/09/03 2,837
1621410 나이 먹고 슬라임에 빠짐;;; 3 ㅇㅇ 2024/09/03 1,950
1621409 부실한 50대 여성 안전하게 달리기 러닝 1년 경험담 70 런런 2024/09/03 13,339
1621408 여배우의 사생활 보는데 넘 재미있네요. 4 어머 2024/09/03 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