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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덕구덕선이

행복해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24-08-21 02:06:51

한동안 뜸했지요.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늙은 나이에 주제모르고 과음하다 숙취로 몸이 간 상태에

감기같은 코로나같은 냉방병같은

진짜 병이나 고생했습니다.

 

그새 덕구는 덕선이한테 귀방망이 맞으면서도

머리고 다리고 핥아대서 덕선이 머리가

마를 새가 없을 정도였지요

가끔 다리 사이에 달린 것이 엄마 쭈쭈인줄

들이미는 덕선이때문에 덕구가 기겁하기도 하고

 

덕선이 눈도 거의 다 맑아졌다 싶었는데

눈가가 붉은 듯 하더니 점점 넓어지길래

다시 병원에 가니 링웜인것 같다고..

첨엔 없는 것 같다시더니..

사람 개 다 옮을 수도 있다고..ㅠㅠ

이제껏 물고빨고 한 덕구는 어쩌냐 ㅠㅠ

(곰팡이균이라면 덕구도 만만찮은 병력의 소유자라

크게 놀라진 않았어요)

 

급한대로 거실구석에 바리케이트치고

덕구 금지구역 만들고 최대한 못 만나게 하는데

두집살림 그게 쉽지 않네요 ㅠㅠ

빨리 나아야 덕선이가 덕구한테 헤드락 거는 거

구경할텐데..

 

강아지도 빨리 크지만

고양이는 더 빨리 크는 것 같아요

첨 데려왔을때 500g이었는데 벌써 1kg이

넘었어요

가끔 덕구보는 눈이 사냥감보듯 하는 게

느껴져요

 

 

 

 

 

 

 

IP : 116.121.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줍
    '24.8.21 3:04 AM (86.181.xxx.89)

    남편이 담배피러 갔다 냥줍해서 왔다던 고양이지요??
    링웜은 사람 동물 다 옮는데..
    냥이가 면역력이 많이 없었나봐요..
    원글님도 아프셨더는데..
    그 와중에 덕선이 병간호 하느라 더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덕구랑 덕선이가 많이 친해서 다행이예요

  • 2. 에구
    '24.8.21 7:12 AM (116.42.xxx.47)

    온가족이 새 식구 때문에 더운 여름 홍역을 치르네요
    덕선이도 덕구도 무사히 지나가고
    원글님도 빨리 쾌차하시기를 빕니다
    더운 여름 몸도 마음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 3. 아이구
    '24.8.21 7:23 AM (112.161.xxx.224)

    덕선이 덕구
    고생하지않고
    다 무사히 지나가기 바래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덕구가 참 신통하네요

  • 4.
    '24.8.21 9:25 AM (118.32.xxx.104)

    착한 덕구
    덕선이도 빨리 낫고
    원글님도 빨리 쾌차하시길!

  • 5. ^^
    '24.8.21 5:26 PM (222.105.xxx.237)

    덕구덕선이 궁금하다고 댓글 달았었어요! 아이고 고생하셨군요ㅜㅜ 덕구는 진짜 사랑둥이 순둥이 오빠인가봐요! 덕선이는 딱 장꾸스타일이구요ㅎㅎㅎ 그나저나 여름에 링웜이라니ㅜㅜ얼른 뽀송뽀송 다 나아서 날아다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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