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아들 다시 데리고 가세요.

타임머신 조회수 : 7,960
작성일 : 2024-08-20 21:50:56

저희 시어머님은 자기아들밖에 모르는 용심가득한 분이시구요. 남편은 또 마마보이에요.

 

사건1.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들 앞에서는 폰을 잘 안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전화온지도 몰랐구요. 한번 전화해보시고 안받는다고 바로 아들한테 전화해서 제가 전화안받는다고 울먹거리며 일러바치더라구요. 옆에 제가 있었고 그제야 폰을 확인하니 부재중전화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이 더 미친놈인게 저를 몰아세우는거에요. 일부러 안받았다고!!!

 

 

사건2.

남편에게는 업무용 폰이 하나 더 있어요. 회사에서 지급한거라 저는 그폰 번호도 모르고 받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그 폰으로 세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제가 받아서 폰번호바꼈다면서 그런사람폰 아니라고 그랬다는 겁니다.

어머님한테 듣자마자 폭발한 남편이 저 일하는데 전화와서 폭언을 하고 가만안둔다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저는 정말 그런적이 없었으니 황당했어요. 우선 침착하게 그럼 나랑 통화했다는 그 증거를 보자고 했어요. 녹음이 되어 있다거나 통화목록을 갖다대라 했어요. 남편은 계속 큰소리로 그랬다면 가만 안둔다그러구요.

한시간 후인가 폰번호를  잘못 눌렀다고 어머님이 둘러댔나봐요. 하지만 이미 제 마음은 돌이킬 수 없이 떠났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처음에는 오해했다고 미안하다고 두번말하다가 지금은 또 욕하며 자기엄마편입니다. 우선 거짓말을 한 어머님은 증거도 없이 저를 덮어씌우려 했는데 제가 증거대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자백하신것 같구요. 남편은 수습불가 같네요. 엄청 서럽고 억울한데 무기력해요. 더 이상 상대하기도 싫은....ㅠㅠㅠ

 

IP : 14.45.xxx.18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까지
    '24.8.20 9:53 PM (70.106.xxx.95)

    맞벌인데 뭔 눈치를 보시나요.

  • 2. ...
    '24.8.20 9:58 PM (125.137.xxx.77)

    반품하셔야...

  • 3. 안 데려감
    '24.8.20 9:59 PM (125.132.xxx.178)

    하두 유세가 심하길래 제가 실제로 데려가라 데리고 가주면 정말 감사할 일이다 했더니 자기아들 데려가진 않고 연락을 끊더군요.

    근데 이 댁은 시모보다 남편이 문제라… 음… 자진반납 하셔야 할 듯여

  • 4. 이글어디에
    '24.8.20 10:00 PM (124.60.xxx.9)

    맞벌이나오나요?
    세번읽어봄

  • 5. 33
    '24.8.20 10:01 PM (58.123.xxx.213)

    웟님
    사건2에 일하는곳이라고 나옵니다

  • 6. 그냥
    '24.8.20 10:04 PM (211.234.xxx.146)

    반품하세요
    마마보이의 그 성격은 안 고쳐져요

  • 7.
    '24.8.20 10:05 PM (116.42.xxx.47)

    제목처럼 어머니한테 보내세요
    추석까지 당신이 끔찍히 생각하는 어머니한테 효도 좀 하고 오라해요
    가서 잘못한게 뭔지 깨닫고 오라고

  • 8. 시어미보다
    '24.8.20 10:06 PM (59.6.xxx.211)

    남편이 더 문제네요.
    버리세요.
    재활용도 힘들어보여요.
    성질 드러운 놈은 구제불능임

  • 9. ㅇㅇㅇ
    '24.8.20 10:10 PM (42.35.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셤니에게 남편 데려가시라고 한 후에 조용해졌어요.

  • 10.
    '24.8.20 10:11 PM (220.65.xxx.198)

    미친 찌질이놈 반품 요청하셔야할듯

  • 11. ㅇㅇㅇ
    '24.8.20 10:12 PM (42.35.xxx.92)

    저도 어머니 아들 데려가시라고 한 후에 좀 잠잠해졌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더군요.

  • 12. 님도
    '24.8.20 10:17 PM (70.106.xxx.95)

    돈 버는데 할말 하세요
    니엄마한테 가서 살아라 하세요
    왜 그런 구박을 받으며 사나요

  • 13. 구제불능
    '24.8.20 10:18 PM (58.239.xxx.50)

    제 전남편이 마마보이였어요
    뭐 답 없습니다.
    전 경제력 확실해 졌을때 이혼했구요,
    세상천지 결혼해서 안될 남자가 도박, 주사, 바람 이라던데 제가 볼땐 마마보이도 포함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같이 살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눈치안보고 살던 제가 남 눈치살피는 성격으로 바뀌더라구요.
    전 주변에 마마보이 있으면 이혼 강추합니다.

  • 14. 그리고
    '24.8.20 10:20 PM (70.106.xxx.95)

    마마보이는 엄마가 죽고나면 시스터보이 브라더보이가 돼요
    와이프는 평생 뒷전이에요

  • 15. ..
    '24.8.20 10:20 PM (59.11.xxx.100)

    반품하세요.
    길들이기 한답시고 모자간 쿵짝 맞춰 까부는 거 같은데 저런 건 못고쳐요. 저건 인성문제거든요.

  • 16. 나는나
    '24.8.20 10:21 PM (39.118.xxx.220)

    불량품은 반품하거나 폐기해야죠.

  • 17. 둘다
    '24.8.20 10:23 PM (106.101.xxx.49) - 삭제된댓글

    쌍으로 패주고 싶네요^^

  • 18. 모자지간
    '24.8.20 10:23 PM (106.101.xxx.49) - 삭제된댓글

    둘다 쌍으로 패주고 싶네요^^

  • 19. ...
    '24.8.20 10:38 PM (121.151.xxx.18)

    ㅁㅊ세트네요
    와진짜
    저런 찌질이 ㅅㄲ

  • 20. 미친년놈들
    '24.8.20 10:50 PM (122.36.xxx.22)

    지들끼리 통회하면 되지
    전할말은 아들한테 하고
    전달만 받는다 하세요
    이혼불사 하고 한번 뒤집어 엎어야죠

  • 21. ..
    '24.8.20 10:56 PM (115.138.xxx.60)

    저같음 바로 반품.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에요.

  • 22. ^^
    '24.8.20 10:57 PM (223.39.xxx.186)

    시모한테 사실대로 다 얘기하고 반품한다고ᆢ
    꼭ᆢ하겠다고ᆢ잘 받아서 품고 잘 살으라고 말하셔요

  • 23. ..
    '24.8.20 11:30 PM (39.115.xxx.132)

    시모는 이쁜 아들 아까워서
    반품 받아서 옆에 두고 싶은가봐요
    아니면 저런 또라이같은 짓을 하나요

  • 24. 진심
    '24.8.21 6:54 AM (121.162.xxx.234)

    님 남편이 더 문제인거 아시죠

  • 25. 모지리 시어머니
    '24.8.21 7:14 AM (118.235.xxx.23)

    그 아들도
    그렇게 아들이 좋으면 아들과 평생 둘이 같이 살라하세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독립한 자식 여전히 끼고살려하고
    간섭하고
    이혼이 답입니다.
    좋아 죽는 둘이 같이 살라하세요. 애들도 시모가 직접 키우라하고요. 아직도 저런 모지리 시어머니가 다 있네요.
    생각이 정말 짧다. 와우

  • 26. 미친
    '24.8.21 9:19 AM (223.62.xxx.179)

    모자가 쌍으로 미쳤네요

  • 27. ㅡㅡ
    '24.8.21 9:33 AM (223.38.xxx.185)

    누가 데리고 가기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내보내세요

    가만히 안 둔다니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그냥 사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28.
    '24.8.21 10:12 PM (59.16.xxx.198)

    남편분이 죄송하지만 더 ㅂㅅ이네요
    가만안둔다니...참네 나같음 인생걸고
    한판합니다 어찌 저런말을 하나요
    고작 자기엄마 전화 안받았다고
    기가 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909 수신료해지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1 어설프게 2024/08/28 635
1618908 후줄근한 옷 전부다 버려도 후회안할까요? 25 나이스 2024/08/28 3,954
1618907 이사날 아저씨들 점심값 드리나요 28 ㅇㅇ 2024/08/28 3,505
1618906 아침 카페.. 1 2024/08/28 1,220
1618905 지금 의료대란을 정상적으로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8 .... 2024/08/28 2,024
1618904 컴퓨터 본체버리려는데 어떻게 하나요 1 ㅇㅇ 2024/08/28 772
1618903 8/28(수) 오늘의종목 나미옹 2024/08/28 307
1618902 다른집 습도는 몇인가요? 5 ... 2024/08/28 872
1618901 대치동 엄마들이 과탐깔아주러 수능응시한다네요 35 ........ 2024/08/28 6,176
1618900 1인칭 가난 책 잘 읽었습니다 2 ... 2024/08/28 2,118
1618899 묵사발 육수 뭘로 해야 맛나요? 9 2024/08/28 1,610
1618898 어제 허리 숙여서 발씻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심하게 아팠어요. 10 허리디스크?.. 2024/08/28 1,744
1618897 상가 원상복구문제??. 애매하네요 8 ㅡㅡ 2024/08/28 1,156
1618896 급!컴퓨터 밀때. 기존파일 어디 보관해야하나요? 4 .. 2024/08/28 458
1618895 엄마를 편하고 친구같이 6 미래 2024/08/28 1,884
1618894 진짜 레깅스 흉해요 121 ㅠㅠ 2024/08/28 22,526
1618893 울쎄라 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17 리프팅 2024/08/28 3,367
1618892 어제 온 무인카페 좋아서 또 왔어요~ 23 근데 2024/08/28 3,054
1618891 메탈도자기라는것이 무엇인가요 .... 2024/08/28 255
1618890 인간극장보는데 2 2024/08/28 2,199
1618889 아파트 공용부분 1 ... 2024/08/28 590
1618888 와. 이틀만에 날씨가 10 .. 2024/08/28 3,225
1618887 서울 초중학교 외부강사 ppt를 usb 태블릿 어디에 가져가는 .. 6 외부강사 2024/08/28 1,919
1618886 "수술실 절반 문 닫아"…살릴 환자도 못살린다.. 87 ㅇㅇ 2024/08/28 5,384
1618885 주식 질문입니다. 27 주식 문맹자.. 2024/08/28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