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원씩 십년을 납입했고
내년 말부터 제가 죽을때까지 매달
백만원 정도씩 연금이 나옵니다
원금은 2억 4천만원인데
보험사에서 주식, 채권에 투자해서 운용하니까
매달 보고서를 카톡으로 보내어 주는데
지난달에는 2억 9천만원이었는데
이번 달에는 2억 7천 7백 정도 되는군요
계속 고민중이에요
해약하고 차라리
가지고 있는 현금 조금 더 보태어서
3억 만들어 은행에 두는 게 이자가 더 낫지 싶어서요
주식 떨어질때마다
돈이 너무 출렁거려서요
재작년, 작년에는 거의 원금까지 내려갔었어요
원래 원금손실은 없는 거라 다행이었지만요
혹시나 내년에 제가 연금 타는 시점에 또 주식이 출렁거리면
달에 백만원도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요새 계속 고민중인데 남편은 강건너 불구경이네요
남편이 원체 온순한 사람이라서 제가 하는 대로
다 맡겨두고 하자는 대로 하는 성격이다보니
이런 큰 결정도 제가 다 해야하고
잘못된 판단을 했을 시에 책임도 전부
제 몫이라서 부담감이 큽니다
친정 엄마 말씀대로
정자 좋고 물 좋은 곳은 없는 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