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식가라서 외식 아까운 분 계신가요?

요리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24-08-20 16:49:40

 

예전에 음식평론가 인터뷰기사를 보다보니

맛있는 음식만 먹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맛있는 걸 많이 먹다보니 왠만한 건 맛이 없어서

불행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고.

집과 직장이 핫플레이스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소위 맛집.멋집에 많이 가봤어요. 

집에서 음식도 잘 해먹는 편이라

맛있었던 건 곧잘 따라만들고요. 

그러다보니 위의 음식평론가처럼 

보통 맛의 식당에서는 비싸지 않아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외식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ㅠ ㅠ 

최근에 갔던데는 다 실패...불만족스럽더라고요.

 

차라리 샌드위치 같은 건 덜한데

조리하는 음식은

그냥 냉동.봉지 음식 뎁혀서 파는 느낌에

음식이 뜨겁지도 않은 경우가 많아서.. ㅠ 

 

스스로 피곤해지는 중입니다. 

 

 

IP : 118.176.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0 5:02 PM (121.137.xxx.107)

    그 마음 십분 이해해요. 세상에 다양한 음식, 맛있는 음식 먹어봤다고 그 행복이 쭉 유지되는건 아니더군요. 저의 경우은 외국에서 먹었던 그 음식이 그리워서 갈증이 나더라고요. 외식도 맛있어서 하기보단 직접 만들기 귀찮거나 어려운것 위주로 선택하게 돼요. 쇼핑몰 안에 맛집이라고 웨이팅 하는곳도 저는 흥미가 없네요. 약간 뻔하게 느껴진달까...

  • 2. ...
    '24.8.20 5:05 PM (222.106.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지인들이 미식가에 평론에 f&d 쪽 사람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십여년 다녔는데

    맛 없어서 불행?그건 진짜 dog소리
    돈 없고 체력 딸려서 매일 그리 못먹으니 그런거죠

    요즘들어서 식당들 가격만 올랐지
    서비스나 맛은 그대로니 별로긴해요.

  • 3. ...
    '24.8.20 5:06 PM (222.106.xxx.251)

    저는 지인들이 미식가에 평론에 f&d 쪽 사람들이 많아서
    이곳저곳 십여년 다녔는데

    맛 없어서 불행?그건 진짜 dog소리
    돈 없고 체력 딸려서 매일 그리 못먹으니 그런거죠

    요즘들어서 식당들 가격만 올랐지
    서비스나 맛은 그대로니 별로긴해요

    식자재도 다양해져서 집에서 먹는게 낫을때 많구요

  • 4. ....
    '24.8.20 5:17 PM (223.39.xxx.140)

    저도 그래요.
    아주 맛있는 집이 아니면 만족도가 낮아서 어지간한건 그냥 집에서 직접 다 만들어 먹어요.
    한동안은 맛집 찾아 다니는게 취미였는데 요즘은 호텔 레스토랑이나 고급 식당 아니고는 음식들이 죄다 너무 달아져서.....
    요즘은 더워서 음식 하기 힘들지만 지팔지꼰 ....ㅋㅋ 어쩔수 없죠.뭐.

  • 5. ㅎㅎ
    '24.8.20 5:26 PM (115.138.xxx.158)

    글쎄요
    저는 외식이라는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없거나 힘든 걸 사 먹는 거라
    애초에 비싼집들만 다녀서 아깝거나 아쉽지 않음
    (집에서 족발 짜장 짬뽕 어지간한 파스타 스테이크 등등 다 해 먹는 사람)

  • 6.
    '24.8.20 5:26 PM (211.114.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음식은 외식 별로에요. 그냥 다 그저그래요.
    그 대신 맛있는 빵집. 과자. 마트 간식. 이런거 좋아해요. 그런건 돈 주고 사도 돈 아깝지 않더라구요.

  • 7. .;.....
    '24.8.20 5:27 PM (121.137.xxx.59)

    저도 주변에 유명한 미식가인데
    가고싶은 식당이 너무 많아서 문제에요.
    같이 다니는 그룹이 있는데 다음에 어디 가볼까 늘 행복한 고민이구요.
    제가 가보고 맛있으면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하구요.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입에 맞는 집이 정해져 있어서
    오늘 먹은 메뉴 정해지면 갈 집은 자동으로 결정되죠.
    육회비빔밥 어디, 한우 어디, 스시 어디, 냉면 어디, 프렌치 어디, 냉삼 어디 등등.

    절친은 단골 아니면 예약 안 되는 식당들
    다음 달 예약 늘 미리 해두고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데 비싸지만 기차게 맛있죠.
    재료부터 인테리어 접객 요리 방법 다 너무 좋구요.

    입에 맞는 집은 늘 있어요.
    시간과 돈이 문제죠.
    하다 못해 집에서 먹어도
    김치는 어디 고기는 어디 쌀은 어디 주문해서 먹으면 맛있구요.

  • 8. 공감
    '24.8.20 5:32 PM (14.6.xxx.135) - 삭제된댓글

    맛집이라고 가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가격대가 인당 10만원정도의 식사를 매번하게 되네요
    가성비 맛집이라고가면 실망...그래서 주로 집에서 해먹고 절대 못하는거 소나 돼지 숯불구이라든지 중식풀코스 이런것만 사먹게 되네요.

  • 9. ooooo
    '24.8.20 6:34 PM (210.94.xxx.89)

    미식가 축에도 못 끼지만,
    진짜 냉동만 데워 파는 요즘 식당들 많아서

    직접 제대로 하는 집 말고 어정쩡한 외식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943 어제 파리바게트 빵이 없더라는 14 네이버페이 2024/08/22 5,509
1616942 나랏돈 해쳐먹은거 환수하는 법 제정이 시급 8 시급 2024/08/22 926
1616941 하라마라 결정해주세요. 32 000 2024/08/22 3,600
1616940 어제 배달 라이더에게 봉변 당했네요. 16 .. 2024/08/22 4,995
1616939 잔나비(?) 49 검색 2024/08/22 7,316
1616938 두 집 중 어느 집이 나을까요? 5 ... 2024/08/22 1,743
1616937 이재명 코로나래요 79 ... 2024/08/22 5,235
1616936 코로나 부터 배달.외식만 4년 하다 다시 집밥 해먹기 시작했어요.. 4 맛있게 냠냠.. 2024/08/22 1,731
1616935 기미 뺀 후 잘 관리한 분 계세요? 11 .. 2024/08/22 2,183
1616934 사탕 좀 찾아주세요~~ 23 사탕 2024/08/22 1,379
1616933 신혼때 산 냉장고를 바꿔요오오오!!!!!!!! 7 12년만에!.. 2024/08/22 1,768
1616932 김건희 디올백 건넨 사람은 국가보안법 수사중 12 ... 2024/08/22 1,983
1616931 버스에서 뒷자리 사람이 기침하는데 4 ㅂㄹㅇ 2024/08/22 1,454
1616930 어제 매불쇼 듣다가 서초구에서 21 ㅅㄷㅈ 2024/08/22 3,890
1616929 고가브랜드보다 마감처리 잘된 동대문표가 낫더라구요 7 2024/08/22 1,759
1616928 앞으로 고등 내신 어떻게 될까요? 12 ㅇㅇ 2024/08/22 1,890
1616927 22기 현숙 9 ㅡㅡ 2024/08/22 3,884
1616926 새벽 5시까지 술마시고 출근한 빌런 2 ㅇㅇ 2024/08/22 2,308
1616925 구순 노모 응급실 오셨어요 2 ㅠㅠ 2024/08/22 3,626
1616924 내이름은 김삼순 재밌네요 14 ... 2024/08/22 1,910
1616923 사주 일주에서요 2 그런데 2024/08/22 1,101
1616922 사이비 창설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래요 9 .. 2024/08/22 1,491
1616921 진료병원 옮길때, 조직검사한 것만 달라고 하면 되나요? 3 오잉 2024/08/22 623
1616920 아이가 학폭으로 신고당했어요 53 ㅁㅁㅁ 2024/08/22 17,973
1616919 진통 온 임신부, 병원 찾다가 구급차서 출산…“27곳서 거절당해.. 10 qweras.. 2024/08/22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