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경증에 119부르고 응급실 가는거 심한것같아요
병원 일하고 있어서 환자들 얘기 많이 듣는데요
다리에 쥐나서 119부르고 응급실 갔다온 할머니도 계셨어요
전문의 진찰료 인상뿐 아니라 119 무료택시처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용료 부과했음 좋겠네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경증에 119부르고 응급실 가는거 심한것같아요
병원 일하고 있어서 환자들 얘기 많이 듣는데요
다리에 쥐나서 119부르고 응급실 갔다온 할머니도 계셨어요
전문의 진찰료 인상뿐 아니라 119 무료택시처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용료 부과했음 좋겠네요
성형외과 주치의도 있다면서요?
그건 국민이 낸 세금 아닌가요?
자생한방병원과 악마의 발톱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07/0000002112
보건복지부, 타당성 없다는 예타 무시하고 자생한방병원에 세금 지원
자생한방병원, 복지부 기준 어기고 수개월간 건강보험 급여 받다 적발
국내 최대 허리디스크 한방병원과 '수상한 건강보험' 적용
211.234 글을 좀 읽고 댓글다세요 진찰료 인상 반대하는글같아요? 어휴 맥락맹도 병인듯
제가 진짜 응급실 좀 가는 사람인데요. (희귀성난치병이고. 상태 안좋으면 다이렉트로 담당간호사랑 통화가능하고. 간호사라 지금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하면 바로 가야 하는 사람이라서 응급실 쫌 가는 편입니다)
응급실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 왜그리 많은지... 응급실 일단 도착하면 간호사쌤이 바이탈 체크하고 증상체크하고 기타 몇가지 확인 후 환자를 응급순서대로 나눈다고 할까요? 진짜 응급한 순서로 진료 해주는거죠. 골든타임 놓치면 안되는 환자들이요.
코로나 전에는 갓난쟁이 한명에 보호자 4명 (부모 조부모)이 따라와서는 우리가 먼저 왔다고 소리지르고. 얘가 몇대독자인지 아냐고 소리지르고.. 나중에 보면 단순히 열이 오른거였거나 이날때 아픈것 정도의 수준이던데.
코로나 때부터는 보호자 막 못들어와서 그건 좋더군요. 복잡하지도 시끄럽지도 않지만 여전히 경증으로 와서 응급도 아닌데 응급실 오는 환자들이 꽤 되요. 저차럼 여차하면 죽을수 있는 사람들이 오는곳이 응급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응급실 복잡한 주말 밤에는 (금토는 술먹고 다치거나 싸우거나 등으로 응급실 복잡함) 간호사가 응급실로 바로 오라고 해도 담날 아침에 갑니다.
전공의 사라지지만 않았으면 이용할수있었던 응급실을 이제는 더 비싼 돈준다고해도 갈수있을지없을지 모른다는거네요.
또 중증질환자만 가는게 맞다 이게 정상화다 하는분 계실텐데..빅5도 저런 경증환자를 박리다매로 받아서 돈벌어서 간신히 유지하는 시스템이었다는거지요.
이제 빅5 중증질환자만 지금 비용으로 이용한다면 수지타산 안맞아요. 그럼 뭐 비용인상이겠지요.
결론은 이래도저래도 비용상승이네요. 전공의들이 하던일은 간호사들이 하게 되는거고.
결론은 더 비싸지고 이용불편해지고 의사가 하던일 간호사가 히고..
이게 개혁인가요? 이미 돈도 조단위가 넘게 들어갔는데 이렇게 뻘짓이 또 있을까요?
의사들 이기심때문이라기엔 정부실책이 더 커보입니다.
자생한방병원으로 가야하나요?
그런데 지금 응급실 비용에서 100%올려도 사실 그렇게 비싸지않아서...
초반에야 줄어도 곧 늘거라고 봅니다..
경증환자들이 이기적인거지요? 알아서 중증에게 양보해야하는데요.
저는 밤이나 휴일,병원 문 안 열때만 응급실에 가봐서 그런데 평일 낮에도응급실에 환자들이 몰리나요? 병원이 안할때 가는곳이 응급실이라고 알았는데..아무때나 이용가능한곳이었다는거 오십넘어 이제서야 알게됐네요.ㅎㅎ
119를 택시처럼 쓰는게 정말 이해 안감
심지어 동네 응급실 가서 구급차 타고 다른 병원 가려고
굳이 동네 응급실 가는 경우도 봄
꼭 지하철 버스만 타는 분들이고
택시는 절대 안타는데 아프면 도저히 버스는 못타니까 119 부름
일부는 맞아요.
좀만 열나도 응급실. 설사하고 토해도 응급실..
우리나라 사람들 좀 심하긴 해요.
제친구는 얼굴에 뾰두락지만 나도 종합병원 가더라구요.
더 올려야 할 듯
맞아요. 응급실 가보면 솔직히 위급하지 않은 환자 순서 밀리는거 당연한데.
응급실이 온 순서대로 보는줄 아는사람들도 꽤 있음.
못가는 시간에는 다들 응급실가죠. 저녁에 고열이다..그러면 다들 응급실 가라고 하잖아요. 저도 새벽에 두드러기 올라와서 응급실 간적 있어요. 근데 아무도 없고 아주 한적하기는 했어요. 주사 1대맞고 6만원 냈었어요. 19년전에
위급한 환자가
이 병원에서 저 병원으로 뺑뺑이 돌다 사망하는 원인에는
물론 그 병원에 그 질병과 관련된 전문의가 없어서인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뇌출혈로 사망했던 아산 병원 간호사만 해도 그 병원에
관련 전공 의사 둘이나 있었지만 둘다 세미나 학회로 자리 비운 중이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중에 사망했죠)
주된 이유는 저렇게 경증 환자가 베드를 차지하고 있으니
위급한 환자를 받을 여력이 없기 때문이 큽니다.
다른 나라들은
응급실 입원 이전에 이 사람이 정말 응급실 이용이 필요한지
확인 과정을 거치거나
(우리가 3차 병원 초진시 진료의뢰서 필수로 챙겨야하듯이
그 나라들은 응급실 이용시에도 중간 점검을 거치는 거)
응급실 이용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아
진짜 위급한 경우가 아닌 경우 보통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에서 한 번 걸러지거든요.
근데 우리는 그 중간 과정은 없는데다가
응급실 비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니
경증 환자들이 중간에서 안 걸러지고
정작 그 경증 환자들때문에 위급한 환자들이 밀려나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시스템을 손보기는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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