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아ㅁㄶ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4-08-20 09:07:58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고, 강아지 산책 시키고,

따끈한 커피 한잔에 책상 앞에 앉아서

컴을 켜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잠시 기도합니다.

감사가 밀려오네요.

 

별일 없이 살고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 길흉화복을 지나서

그래도 가족이 (으르렁 거리면서도) 서로 사랑하며

큰 일 없이 살고 있다는게 가장 큰 감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삐걱거릴때가 많아서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낄때가 많지만

이렇게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실패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조금 기뻤다가 하는 일이 있다는것.

이래야 재미있지 인생이. 고저승강.롤러코스터.

이러면서 단련되겠지. 겸손해지고.

생사고락, 길흉화복..이 모든 것.

경험의 기회 자체가 인생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지금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의미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다시 먹어봅니다.

 

매일 똑같은 하루의 기회가 새롭게 주어지는 것이

큰 축복이구나.

오늘 한 번 다시 해보자.

나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생활습관 엉망이고 공부 꼴찌인 우리 막내에게

웃고 아껴주고 격려해주는 하루...

그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성공.

IP : 222.100.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0 9:10 AM (211.179.xxx.157)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일상이네요.

  • 2.
    '24.8.20 9:10 AM (121.185.xxx.105)

    감사로 충만한 하루 행복하시겠어요.

  • 3. ..
    '24.8.20 9:10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근데 집에서 일하시는건가요?프리랜서?

  • 4. 넴ㅁ
    '24.8.20 9:12 AM (222.100.xxx.51)

    집에서 일합니다.

  • 5. ..
    '24.8.20 9:13 AM (211.234.xxx.146) - 삭제된댓글

    프리랜서로무슨 일 하시나요? 저도 애 커가니 무슨일을 해야하나 고민이많습니다ㅜ

  • 6. ㅁㅁㅁ
    '24.8.20 9:15 A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연구+글쓰기(책출판)+인권단체 일 해요

  • 7. 감사
    '24.8.20 10:29 AM (223.39.xxx.44)

    맞네요. 이 조용한 일상이 감사 그자체입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07 김밥은 밥이 싱거우면 맛이 없네요 21 나뭇잎 2024/10/15 4,840
1630206 결혼지옥 지금 보시는 분 12 ㅡㄷ 2024/10/14 6,173
1630205 결혼지옥 보는 분들 공황장애 다 저러나요? 3 .... 2024/10/14 4,163
1630204 자극적 재미가 있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왓츠인사이드- 딴딴 2024/10/14 1,808
1630203 지금 결혼지옥 남편 정말 특이하네요 3 ㅇㅇㅇ 2024/10/14 5,415
1630202 밸리댄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ㅡㅡ 2024/10/14 699
1630201 굳은 떡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6 ... 2024/10/14 3,750
1630200 문다혜, 숙박업용 건물 또 있다…현행법 위반 의혹도 45 ... 2024/10/14 12,710
1630199 한강 폄하하는 작가.. 24 ..... 2024/10/14 6,136
1630198 방첩사령부…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 4 ㅇㅇ 2024/10/14 1,445
1630197 오늘 나의 해리에게 별 내용 없어서 아쉽 7 필로소피아 2024/10/14 2,326
1630196 드라마의계절 4 아름다운 2024/10/14 1,775
1630195 주일대사, 일본인도 아닌데 왜?‥공식행사마다 '일한관계'표현 .. 13 에휴 2024/10/14 2,374
1630194 지금 게임 관련 아들과 논쟁이 있어서.. 한번 봐주세요 6 원글 2024/10/14 960
1630193 쥐색 쟈켓에 블랙팬츠 어울릴까요? 3 .. 2024/10/14 1,397
1630192 정년이 김태리 누구닮았게요~~~ 7 놀라실준비 2024/10/14 6,061
1630191 사춘기 아들이 발로 차네요. 레테에 있네요. 5 .. 2024/10/14 4,441
1630190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자 "병원 가겠다"…통증.. 26 .... 2024/10/14 6,628
1630189 디퓨저 향 7 블루커피 2024/10/14 1,094
1630188 칡냉면 면 어디게맛있나요? 4 퐁22 2024/10/14 609
1630187 전란 재미있어요 13 asdf 2024/10/14 2,689
1630186 앞으로 공항갈때 올때 콜 불러서 다녀야겠어요. 7 ........ 2024/10/14 4,292
1630185 지민뿐만 아니라 이수근 영탁도 도박돈 빌려줬나보네요 5 ........ 2024/10/14 4,060
1630184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는데요 저는 멍청이인걸까요 49 ,... 2024/10/14 15,758
1630183 노벨상 축하 현수막.jpg 6 소년이 온다.. 2024/10/14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