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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아ㅁㄶ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24-08-20 09:07:58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고, 강아지 산책 시키고,

따끈한 커피 한잔에 책상 앞에 앉아서

컴을 켜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잠시 기도합니다.

감사가 밀려오네요.

 

별일 없이 살고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 길흉화복을 지나서

그래도 가족이 (으르렁 거리면서도) 서로 사랑하며

큰 일 없이 살고 있다는게 가장 큰 감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삐걱거릴때가 많아서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낄때가 많지만

이렇게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실패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조금 기뻤다가 하는 일이 있다는것.

이래야 재미있지 인생이. 고저승강.롤러코스터.

이러면서 단련되겠지. 겸손해지고.

생사고락, 길흉화복..이 모든 것.

경험의 기회 자체가 인생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지금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의미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다시 먹어봅니다.

 

매일 똑같은 하루의 기회가 새롭게 주어지는 것이

큰 축복이구나.

오늘 한 번 다시 해보자.

나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생활습관 엉망이고 공부 꼴찌인 우리 막내에게

웃고 아껴주고 격려해주는 하루...

그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성공.

IP : 222.100.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0 9:10 AM (211.179.xxx.157)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일상이네요.

  • 2.
    '24.8.20 9:10 AM (121.185.xxx.105)

    감사로 충만한 하루 행복하시겠어요.

  • 3. ..
    '24.8.20 9:10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근데 집에서 일하시는건가요?프리랜서?

  • 4. 넴ㅁ
    '24.8.20 9:12 AM (222.100.xxx.51)

    집에서 일합니다.

  • 5. ..
    '24.8.20 9:13 AM (211.234.xxx.146) - 삭제된댓글

    프리랜서로무슨 일 하시나요? 저도 애 커가니 무슨일을 해야하나 고민이많습니다ㅜ

  • 6. ㅁㅁㅁ
    '24.8.20 9:15 A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연구+글쓰기(책출판)+인권단체 일 해요

  • 7. 감사
    '24.8.20 10:29 AM (223.39.xxx.44)

    맞네요. 이 조용한 일상이 감사 그자체입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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