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배신

뒷돈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24-08-20 01:27:52

맞벌이라 남편하고 돈을 같이 모으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남편 핸드폰을 몰래 봤더니 저 몰래 시부모님께 매달 50만원, 사촌동생이 돈빌려 달라해서 40만원, 30, 70 이런식으로 자주 보냈더라구요. 그 사촌동생이라는 아이는 사기꾼이라 못돌려받는다고 보면 되구요.

둘다 수입을 속이지않고 한주머니에 같이 모으자 해놓고 저렇게 뒤로 돈이 있는 줄 몰랐어요. 게다가  주식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계좌를 보니 지난달에만 100만원 손실봤구요. 

수입은 제가 더 많아요. 그만큼 육아와살림, 일에 치여 기를 쓰고 살고 있는데 이렇게 뒷통수 때리고 있는줄 몰랐어요. 배신감도 크고  몰래 폰본거라 말은 못하겠고....

그냥 각자주머니차자고 할까요? 아니면 생활비만 반반 내자고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4.45.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8.20 1:4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제가 돈 잘 버는 아내 둔 남자들 저짓거리하는 거 한 트럭은 본 것 같아요. 남자들 진짜 이기적인 게 기본적으로 육아 살림은 여자가 다 하는 거 디폴트이면서 아내가 돈 잘 번다? 그거 믿고 지는 돈으로 헛ㅈㄹ해요. 한 두 인간이 아닙니다.

    님도 님 돈 다 내놓지마세요. 다른데 안 써도 님이 돈줄 쥐고 계세요.

    저런 인간치고 또 생활비 반반이니 어쩌니 하면 더 야비하게 나와요. 아 짜증난다.

  • 2. ㅇㅇ
    '24.8.20 1:51 AM (106.101.xxx.6) - 삭제된댓글

    님도 딴 주머니 차세요

  • 3. ㅁㅁ
    '24.8.20 2:09 AM (172.226.xxx.42)

    부모님 용돈드리는 마은은 이해할수 있는데요
    사촌동생한테 호구잡힌건 멍청하고 바보같네요
    돈이 썪어나나…받지도 못할돈을 왜 그런데다가 퍼줘요

  • 4. ,,,
    '24.8.20 3:30 AM (24.6.xxx.99)

    내가 갈수록 건강도 별로고 너무 힘들어 얼마나 더 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아 둔 돈이 얼마 안되니 걱정이다 라고 한마디 하시고
    님도 님만의 비자금을 챙겨야죠
    시집쪽으로는 앞으로 더 들텐데 밑빠진 독에 물 붇기 안하려면
    님 남편이 쓸 수 있는 돈이 적어야 해요

  • 5. 오늘 당장
    '24.8.20 5:49 AM (211.176.xxx.129)

    친정 누가
    돈 좀 빌려달라고 하는데
    어쩌지?? 해보세요

    1. 발끈한다
    그지? 안 해주는 게 맞지?
    하고 빤히 쳐다보세요

    딱 한 마디만 더 하세요
    자기는 돈 관리 잘 하고 있지??

    2. 줘야지 그럼..
    알았어..하고
    그만큼 비상금으로 챙기세요

    이미 못 돌려 받을 돈
    썼다는 뜻이니..

    부부사이라도
    비상금 만드세요

    설사 들켜도...
    그게 누구 준 돈이 아니라
    모아둔 돈이라고 하면
    다들...좋아라 합니다.

    돈이라는 게..그런 거.

    문제는
    대책 없는 시동생에게 가는 돈

    아깝네요..솔직히

  • 6. 일반화는 아니고
    '24.8.20 6:29 AM (125.179.xxx.40)

    많은 아내들은
    비상금 모아서 가족들 위해
    쓰는데
    남편들은 대부분
    본인 하고 싶은거 많이하죠.
    통장이 여유 있는거 보다
    약간의 마이너스 임박점 정도에 있어야
    딴 생각들을 안하는듯 해요.
    주변 소리에 솔깃도 잘하고
    폼도 잡고 싶고..
    아예 없어야 잡생각을 안할듯

  • 7. ㅇㅇ
    '24.8.20 7:30 AM (211.202.xxx.35)

    부모님 50드리는거는
    액수가 조금 부담될수도 있겠네요
    왜 몰래드리게 된건지 모르지만 상의해서 드리는게 나았을텐데요 근데 살다보면 그게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 8.
    '24.8.20 7:38 AM (106.101.xxx.100)

    같이 모은다 하고
    거액의 딴주머니 차야죠.

  • 9. ...
    '24.8.20 7:43 AM (118.235.xxx.93)

    우와....배신감 장난 아니겠어요.
    저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사나요.
    딴주머니 얼마나 찼는지 그 액수도 못 믿고
    원글빼고 뒤에서 짝짜꿍한 시집 가족들한테도 배신감 느낄듯

    앞으로 남편 편의 봐주지 말고 똑같이 반반하고
    시집에도 갈 필요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도 님 몫 단단히 챙기세요.
    그 남편은 믿을만한 인간이 아니에요.

  • 10. ...
    '24.8.20 7:59 AM (110.13.xxx.200)

    부모한테 주고 안주고 보다 앞에서 말은 그렇게 하고
    뒤로는 약속깨고 지멋대로 했다는게 문제죠.
    일단 님도 뒤로 챙겨놓으세요.
    남편놈이 뒤로 챙긴것만큼.
    거짓말하고 통수치는 놈처럼 배신감들게 하는 놈도 없죠.

  • 11.
    '24.8.20 8:22 AM (182.225.xxx.31)

    어차피 남편분은 자기맘대로 주식도 하고 용돈 드리고 다하니까
    생활비 반반 내는걸로 하세요
    수입 인증은 원글만 한거네요

  • 12. ---
    '24.8.20 8:23 AM (118.36.xxx.171)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러다 간이 커지면 바람피는 데 뒷돈 쓰는 남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모든 남자들이 다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 13. 이래서
    '24.8.20 8:35 AM (182.221.xxx.29)

    여자가 돈관리를 해야해요
    남자들이 맘이 약해 독하게 못모으더라구요 이제 아셨으니 돈줄을 쥐고계시고 관리하심안되나요?

  • 14. 근데
    '24.8.20 9:29 AM (106.101.xxx.254)

    돈관리를 같이하는데
    한달 백정도 용도모를 돈을 남편이 써도 모를수가 있나요?
    그게 같이관리하는거에요?

  • 15. 다인
    '24.8.20 10:59 AM (121.190.xxx.106)

    알고 있음을 은연중에는 비치시고...위엣분이 쓰신 대로 누가 돈빌려달라는데.....빌려주지 말아야겠지? 우리 여유자금 얼마 있나?? 이렇게 바람잡으세요. 그러면서 에이 빌려주지 말자 못받을 수도 있잖아...걍 큰소리로 연기를 하셈. 그러면서 혹시 비자금 같은거 있어?? 하고 째려보셈
    그 정도로 일단 해두시고, 님 월급에서 100만원 따로 적금 드세요. 남편 아주 나쁘네요. 이래서 그 누구도 믿어선 안됨...믿을 건 자기 자신과 내 돈뿐임

  • 16. 뒷돈
    '24.8.20 11:33 AM (222.104.xxx.75)

    뒷돈 챙기려고 회사에서 나오는 성과급 액수를 속인 것 같아요 성과급을 다른 통장으로 받은 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551 도시락 가방을 사고 싶은데..... 14 호호맘 2024/08/27 1,721
1618550 다들 하고 싶은 말 하고 사세요? 10 .. 2024/08/27 1,368
1618549 블로그 비공개하는 방법 좀 3 하느리 2024/08/27 684
1618548 운전을 무섭고 하기싫어하는분 계신가요? 30 ㅇㅇ 2024/08/27 2,815
1618547 집안 망하고 좋은점 23 웃자 2024/08/27 14,164
1618546 성형에 대해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일까요? 7 여우야는 브.. 2024/08/27 946
1618545 뱃속이 부글부글 2 쿠쿠 2024/08/27 599
1618544 응원 좀 해주세요. 6 2024/08/27 430
1618543 이 한의사의 말 믿을만한가요? 40 2024/08/27 4,603
1618542 무인카페 왔는데 커피가 맛있네요~ 18 그냥 이야기.. 2024/08/27 2,325
1618541 ‘셀카왕’ 한동훈의 부천 화재 현장 ‘발연기’ 20 한겨레 2024/08/27 2,141
1618540 내가 좋아했던 건 2 ... 2024/08/27 726
1618539 부모가 자녀의 독립을 원하는 만큼 7 독립 2024/08/27 2,109
1618538 서울은 비가 조금 오네요 1 dd 2024/08/27 840
1618537 사진관에서 이런것도 해줄까요 12 2024/08/27 1,398
1618536 국산 업력밥솥 질문이요 5 ··· 2024/08/27 658
1618535 고양이가 있어서 13 ... 2024/08/27 1,296
1618534 운전 하면 가장 좋은 점 써봤어요. 16 요거트 2024/08/27 2,473
1618533 쇼핑몰 부업으로 하면어때요?? 8 ㄱㅂㄴ 2024/08/27 1,291
1618532 공차에서 파는 공차슈패너 잘못 배달된 것 같은데.. 2 오배달 2024/08/27 587
1618531 제가요.. 컴플렉스가 있어요.. 7 ... 2024/08/27 2,017
1618530 등잔밑이 어두운지 4 으휴 2024/08/27 1,229
1618529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0 ... 2024/08/27 4,979
1618528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1 .. 2024/08/27 3,009
1618527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2 .. 2024/08/27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