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독박 육아로 힘들었는데
이제 애들 다 성장했고
저는 퇴직했으니
월급은 전보다 확 줄었지만
직장 스트레스 없고
전보다 훨씬 행복하네요..
집안 일은 아직 잘 하지 못하고 정리도 별로이지만
그래도 자꾸 유튜브 보고 배워요.
유튜브 보고
처 박아 둔 재봉틀도 꺼내서
새로 산 청바지도 밑단 살려서 줄였어요.
유튜브가 정말 좋은 스승 같아요
요즘 배울 것이 끝없이 많아졌어요..
돈도 많지 않지만
자녀들이 사회에서 제 몫을 다 하고 있어서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맙게 여기고 있어요.
삶은
언제나 저에게는 苦였지만
요즘 문득 감사하게 느끼고 있어요...
어서 이 폭염도 지나갔으면 좋겠어요.